수원시가 생물다양성 조사를 기반으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한다. 25일 시는 지난 24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수원시 생물다양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2월까지 수원시정연구원, 동국대학교산합협력단, (주)소프트그래피와 용역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식생·식물·조류·포유류 등 분류군별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한다. 주요 과업은 수원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갱신·주제도 작성, 수원시 우수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선정·조사, 수원시 특정 생물 조사·이슈 대응 방안 수립, 시민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지원 등이다. 시는 광역 도시생태현황지도의 비오톱 평가결과 1등급 지역 중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 비오톱을 선정하고 보전 방안을 제시하고 수원청개구리, 떼까마귀, 민물가마우지, 수달 등을 조사·분석해 대응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조사 용역으로 도시 개발, 토지이용 변화에 따른 도시의 생물상 변화를 조사하고 시만의 자연환경 자료를 구축할 것"이라며 "도시 환경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동선을 속인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백경현 구리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3부는 25일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백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을 역학 조사한 군인은 역학조사 반원으로서 임명 또는 위촉된 것으로 볼 별다른 자료가 있지는 않다"며 "그동안 특전사, 작전 훈련 등 의료 방역 역학조사와 무관한 임무를 수행했고, 역학조사와 관련된 학위나 자격 등을 보유하지 않아 감염병예방법이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사건 역학조사는 감염병예방법 등에서 정한 방법에 의해서 적법하게 실시됐다고 볼 수 없다"며 "유죄 부분에 대한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고, 그와 관계에 있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기로 한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수미 씨가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김 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김 씨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김수미 씨는 드라마 '전원일기'에 일용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또 경기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8~23도, ▲성남 7~22도, ▲과천 7~23도, ▲안양 10~22도, ▲광명 12~23도, ▲군포 10~23도, ▲의왕 7~21도, ▲용인 6~22도, ▲오산 8~22도, ▲안성 8~22도, ▲이천 6~22도, ▲여주 6~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7~22도, ▲하남 8~23도, ▲광주 6~21도, ▲파주 6~22도, ▲양주 4~23도, ▲고양 7~22도, ▲의정부 6~23도, ▲동두천 6~22도, ▲연천 5~22도, ▲포천 5~23도, ▲가평 5~22도, ▲남양주 7~23도, ▲구리 8~23도, ▲김포 10~22도, ▲부천 9~22도, ▲시흥 8~23도, ▲안산 8~23도, ▲화성 9~23도, ▲평택 8~2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2~22도, ▲강화 8~21도, ▲백령도 13~20도, ▲서울 10~2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동수원점,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전 10시 전국농민회경기도연맹 여주농민회, 여주시 점동면 총합 RPC 앞, 여주시 통합 RPC 쌀 수매가 운영협의회 개최 관련 집회 ▲ 오전 11시 전국택시노조 청송기업지부, 성남시청 앞, 청송기업 부당해고 규탄 집회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제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4년 전 오늘, 대한제국 고종황제는 "독도는 울릉군의 관할구역에 속한다"고 명시한 '칙령41호' 즉, 독도칙령을 재가하며 독도가 울릉도 부속 섬에 해당하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시했다. 이로부터 시작된 독도의 날은 매년 10월 25일로 독도 수호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독도수호대'의 지정 제안으로 자리잡게 됐다. 하지만 명백한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를 두고 일본과의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부터 지자체 예산으로 '다케시마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같은 일본의 주장에도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 자료는 명백하다. 1145년 고려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에는 신라 지증왕 13년인 512년에 하슬라주의 군주 이사부(異斯夫)가 울릉도를 중심으로 한 해상왕국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독도가 우산도로 불리다가 1471년에는 삼봉도로, 1794년에는 가지도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울릉도를 울도군이라 칭하고 울릉전도와 죽도·석도를 관할하도록 정한 기록도 있다. 석도는 '돌섬'을 한자로 옮긴 것으로 '돌'이 남해안 사투리로 '독'이다.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獨島)'가 된 것이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피해 학생이 2차 피해에 놓일 우려가 있음에도 교육당국은 별다른 후속 조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서현초 학교폭력 사건 관련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간 적절한 분리조치는 이날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가해 학생 중 이영경 성남시의원의 자녀는 가장 약한 1호 조치인 서면사과와 비교적 중한 7호 조치인 학급교체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학급교체의 경우 사실상 수업 시간을 제외한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는 가해 학생이 언제든 피해 학생을 학교 복도 등에서 만날 수 있어 제대로 된 분리조치가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된 지난 7월 이후 가해 학생들은 복도에서 피해 학생을 만날 때마다 '왜 신고했느냐'며 욕설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초에 자녀가 있는 학부모 A씨는 "그 어린 친구가 수개월 동안 학교폭력을 당한 것도 모자라 2차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됐다"며 "어떻게 아이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학교와 교육당국이 피해 학생을 방치할 수 있느냐"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일 잘하는 교육감'으로 평가받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논란에 휘말렸다. 취임 2년차인 임 교육감이 성공적인 교육 정책들로 호평을 받고 있던 상황이라 이같은 이슈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는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온다. 2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이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과밀학급 문제의 경우 중앙투자심사 100% 통과라는 성과를 이끌어내며 17교 추가 신설을 확정했다. 이에 학급 당 학생 수 기준 감축으로 인해 취임 당시 1만 6434학급이었던 과밀학급 비율이 2024년 1만 3272학급으로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 과밀학급의 경우 현재 866학급으로 전년 대비 74.3% 대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오는 2025년에는 교육부 정책으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일부 도입을 앞두고 있어 도교육청만의 교육 플랫폼인 '하이러닝'이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학중점학교와 경기 미래형 과학실 확대,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에듀테
경찰이 수백억 상당의 새마을금고 부동산 불법 대출 사건 공범 33명을 추가로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 2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부동산 회사 실운영자와 공인중개사, 명의대여자 등 33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주범인 대출 브로커 A씨와 새마을금고 모 지점 전 임원 B씨 등 74명 등을 불구속 송치한 데 이어 총 109명을 검찰에 넘긴 것이다. 이번에 추가로 검거된 부동산 회사 실운영자 C씨는 A씨와 공모해 약 214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간책과 함께 명의 차주를 모집하고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허위 매매 계약서 등을 작성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불법 대출 사기는 해당 새마을금고 지점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와 다른 새마을금고와의 합병을 야기해 주목받았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경남 창원과 경기 평택, 충남 당진 등 10여 곳에서 중고차 매매 단지 등 106개 건물, 토지의 담보 가치를 부풀려 불법 대출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주범인 A씨는 상가 건물 허위 분양을 위해 명의를 빌려줄…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설치한 근조화환을 누군가 파손했다. 이를 설치한 학부모들은 가해 학생 측이 고의적으로 근조화환을 부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 23일 서현초 앞에는 수십 개에 달하는 근조화환이 설치됐다. 각 근조화환에는 '학폭가해자들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떠나라', '아팠지 네 잘못이 아니야 어른들이 나설게' 등 피해 학생을 응원하고 가해 학생을 규탄하는 문구가 설치됐다. 그러나 설치 하루만인 24일 오전 파손된 4~5개의 근조화환이 발견됐다. 근조화환이 설치된 후 바람이 부는 등 큰 기상 이변이 없었고, 파손된 근조화환 인근의 다른 화환은 별다른 손상이 없는 점 등을 비추어 고의적으로 파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누가 봐도 일부로 화환을 부순 것 아닌가. 좋은 취지로 설치된 화환들인데 가해 학생 측이 아니면 파손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며 "당장 사과하고 학교를 떠나는 등 행동해야 할 가해 학생 측이 화환을 파손했다면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해당 근조화환 설치에 동참한 인근 주민이자 서현초 학부모인 30대 여성 A씨는 "설치된 화환에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