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개봉 6일차 누적 관객수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독보적 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조2'는 전날 관객 40만 774명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300만 2456명을 기록했다. 올 여름 흥행작 ‘탑건: 매버릭’(관객수 809만 명)의 개봉 12일째 300만 돌파보다 2배 빠른 속도이며, 개봉 8일 만에 같은 기록을 쓴 '한산: 용의 출현'을 뛰어넘었다. ‘공조2’는 2017년 개봉작 ‘공조’의 속편으로 남한의 강진태 형사(유해진 분), 북한의 림철령 형사(현빈 분), 미국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 분)의 삼각 공조 수사를 담았다. 한편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300만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한 작품은 '공조2' 포함 6편이다. '범죄도시2'(1269만명), '탑건:매버릭'(812만명), '한산:용의 출현'(722만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명), '헌트'(426만명) 등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LA 시의회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일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했다. 오징어 게임의 날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이 한국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린 것과 함께, 한국 작품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LA 시의회가 한국 작품을 기리는 날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행사는 '오징어 게임' 공개 1주년 및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개최 시기에 맞춰 LA 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배우, 제작사 사이렌 픽처스의 김지연 대표 등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참여했으며,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 시장, 존 리(John Lee) LA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다. 황동혁 감독은 “LA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도시다. 이곳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그 시간과 경험이,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저의 작품 세계에 많은 영감을 줬다”며, “그런 LA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 소개된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기념하게 됐다니 매우 뜻
피아니스트 다움이 재즈 공연 ‘포퓰러리티 & 오리지널리티(popularity & Originality)’로 화성을 찾아온다. 연주회는 프랑스 유학 후 2019년부터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다움의 공연으로 대중성과 독창성이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두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화성시문화재단 후원으로 기획됐다. 반석아트홀(9월 18일)에서 펼쳐지는 ‘1 포퓰러리티(popularity)’에서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비틀즈, 마이클 잭슨과 샹송, 브라질 음악 등 다양한 나라의 사랑받는 대중음악을 편곡해 연주한다. 다움 트리오와 쿼텟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는 베이시스트 전제곤, 드러머 송준영과 함께 재즈 보컬리스트 이지민, 플루티스트이자 색소포니스트 김택준, 기타리스트 오진원이 출연한다. 다원이음터(10월 22일)에서의 두 번째 공연 ‘2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는 ‘다움 쿼텟’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발매한 ‘adaptation(순응)’앨범 수록곡들과 새롭게 작곡한 곡들을 연주한다. 색소포니스트 송하철이 함께 한다.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고, 파리에서 재즈와 함께 고음악과 하프시코드를 수학한 다움은
◇ 콘서트 ‘파크 포 더 아츠(Park For The Arts) 야夜!!, 공원에서 놀자~!’, 9월 16일, 수원제1야외음악당 ‘파크 포 더 아츠’는 수원시립공연단 기획공연으로,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원에서 매체 예술과 스트릿댄스, 융합 국악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연 1부는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등 고전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신나게 재해석한 융합 국악을 선보인다. 김나니, 이봉근, 커먼그라운드 등 대중적 인기를 끄는 국악인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매체 예술을 배경과 비보잉을 더해 더욱 신명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부에는 무예24기 시범단의 코믹 무언극 ‘호위무사’가 펼쳐진다. 무예비급서를 통해 우연히 무예 고수가 된 환관 이태백이 왕의 비밀 호위무사가 되기 위한 여정을 그렸다. 지난 3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초연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았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돗자리를 지참하면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 연극 ‘나와 할아버지’, 9월 16~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나와 할아버지’는 작, 연출가 민준호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연극으로,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 작품은 공연…
상당수 세계 유명 영어사전이 한국사를 심각하게 왜곡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콜린스·아메리칸 헤리티지 등 세계 유명 영어사전 15개에서 ‘코리아’(Korea)를 입력했을 때 나온 결과를 정리해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사전 15개 중 11개가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했다. 해외 지도 출판사, 세계사 교과서, 온라인 지도사이트에서 동해 병기 표기가 20년 전 3%였다가 현재 40%로 증가했지만, 영어 사전에서는 여전히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고 반크는 설명했다. 특히 이 중 몇몇 사전들은 한국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했다. 아메리칸 헤리티지, 유어 딕셔너리 닷컴, 워드닉 닷컴 등은 한국사가 기원전 12세기부터 시작한다고 축소 기술했다. 또한 영국의 콜린스 영어사전은 “1876년 항구를 개방해 일본과 조선이 무역을 시작하기 전까지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왜곡된 정보를 제공한다. 콜린스 영어사전을 비롯한 다른 사전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사를 서술했고, 전쟁으로 분단된 내용을 주로 다뤘다. 이에 대해 반크는 “한국사 대부분이 식민지배, 전쟁 등으로 이뤄졌다는 잘못된 인식을…
구리문화재단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는 창작 가족뮤지컬 '잠시, 후'를 선보인다. 작품은 2019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김고은 작가의 동화 ‘잠시, 후’를 뮤지컬 무대로 옮긴 것이다. 미세먼지 감옥 속 아이들의 멍든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주는 동화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적 상상력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은 원작 동화의 상상력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으면서,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그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는 어른들의 반성을 담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잠시, 후'는 구리아트홀에서의 공연에 이어, 9월 24일~25일은 여주세종문화재단(세종국악당),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인제군문화재단(하늘내린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독일에서 열린 제71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12일 금호문화재단은 3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RD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준형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뮌헨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뒤 미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에서 독주회를 열었으며 뮌헨 카머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협연했다. 2017년 ARD 콩쿠르 특별상, 2019년 일본 센다이 콩쿠르 6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준형이 이번에 2위를 차지한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52년 시작해 기악, 성악, 실내악 등 21개 부문에서 열리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올해는 플루트, 트롬본, 현악 4중주, 피아노 부문에서 개최됐다. 앞서 7일(현지 시간) 먼저 폐막한 플루트 부문 대회에서는 한국인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관악 부문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이 대회 피아노 부문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이 1973년 2위를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우승했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개봉 5일차 누적 관객수 26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조2'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85만 25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수익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61만 1265명이다. 이는 전편 '공조'의 개봉 첫 주 기록인 115만 3989명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이다. 또한 올 여름 장기 흥행한 '탑건: 매버릭'의 152만 6263명과 700만 관객을 돌파한 '한산: 용의 출현'의 226만 9575명 또한 제친 기록이다. '공조2'는 5일 연속 압도적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으며, 이날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역시 64.6%를 기록해 13일 연속 최정상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공조2'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연휴 마지막 날. 내일 출근할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밖에서 돌아다니기는 싫다. 괜히 다음 날 피곤할 것만 같다. 이런 생각이 든다면, 웹툰을 추천한다. 침대에 편히 누워서도 보다가 눈이 감기면 한숨 자면 된다. 시간도 잘 가고, 체력 소모도 없다. 다만, 흥미진진해서 다음 화를 보지 않고는 못 견디게 하는 웹툰을 만나면, 새벽까지 못 자고 밤을 새울 수도 있다. ◇ 미래의 골동품 가게 작가 구아진 / 장르 스릴러 / 104화 연재 중 / 네이버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저주받은 섬의 외로운 소녀인 미래가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백면’을 막기 위해 해말섬(무어도)의 저주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시즌1은 미래의 할머니이자 스승인 ‘연화’와 ‘칠성’의 이야기를, 현재 연재 중인 시즌2는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올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독자인기상까지 받았으니 대중성도 증명됐다. 이야기, 그림체 등 전반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지만, 더 놀라운 건 작가의 방대한 자료 조사와 그것을 풀어내는 능력이다. 쉽지 않은 소재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참고로 다소 공포스
추석 연휴 방송에서 무엇을 볼지, 어디에서 어떤 행사를 하는지 하나하나 찾아보기 참 귀찮으셨죠. 그래서 경기신문이 추석 특집 방송과 지역 행사를 모두 한데 모았습니다. 귀차니즘에 사로잡힌 분들께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편집자 주] <방송> ▲12일 오전 10시, '신서유기6' 1-5화, TVN SHOW : 중국 고전 '서유기'의 주인공을 바탕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출연) ▲12일 오전 10시 10분 ‘작은아씨들’ 1-4회 TVN :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 (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등 출연) ▲12일 오전 11시, '환혼' 연속방송, TVN STORY :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운명이 비틀린 장욱과 무덕의 애틋한 사랑 (극복 김은숙/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등 출연) ▲12일 오전 11시 15분, '추석 특선영화 킬러의 보디가드2', KBS2 : 보디가드 ‘마이클’ 앞에 ‘소니아’가 나타나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가 납치됐다며 다짜고짜 그를 구하러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