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1차 문화유적답사를 실시, 오는 9일 선착순 참가신청을 받는다. 답사지는 독립기념관, 안성 3?1운동기념관,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등이며 가족단위로 총 85명을 모집한다. 가족단위 참가가 가능해 문화유적에 대한 건전한 가족 나들이를 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 (031)288-5380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7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경기소리 휘몰이 잡가’를 공연한다. 지난 1월 ‘박탈’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특별공연으로 경기소리 휘몰이 잡가 보유자인 이성희씨의 주도로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내용은 휘몰이 잡가, 경기민요, 회심곡 등 전통음악이다. (031)288-5383
왕따, 학교폭력 등으로 한국교육계가 최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학교를 나가지 않는‘부등교’학생이 몇년사이 급격히 늘어나 또 다른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일본에서는 30일 이상 학교를 나오지 않을 경우 부등교라고 부른다. 이 학생들은 이지메(집단 괴롭힘)나 가정폭력 등으로 학교를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 사회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뚜렷한 이유도 없이 집밖 출입을 하지 않는 학생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일본 부등교 학생은 13만여명으로 학생 36명에 한명꼴이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는 그 3배인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등교 문제는 단연 일본만의 고민이 아니다. 교육환경이나 청소년들의 사회적 현실 등이 비슷한 한국사회에서도 부등교 학생이 점차 늘고 있다. 한국 교육계가 이를 계속 방치할 경우 일본이 처한 상황을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란 걱정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심각한 일본의 부등교 문제를 연극을 통해 소개하고 그 해법을 모색해보는 무대가 수원에서 마련된다. 오는 7일 오후 3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청소년 연극 '종이접기 기분'. 일본의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노다 다카요시 교수가…
선거법에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려는 방침을 두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불복종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석)가 총선 사이트에 실명제를 거부하는 게시판과 토론방을 마련했다. 4일 인터넷기자협회 홈페이지(www.kija.org)에 문을 연 총선특집 사이트(kija.org/415press)는 `인터넷이 정치를 바꾼다!'란 슬로건 아래 게시판과 토론방을 개설하는 한편 △화제의 인물 △화제의 지역ㆍ선거구 △총선 관련 사이트 △설문조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의 인터넷 선거보도 모니터 △사진으로 보는 총선 등 선거관련 기사를 싣고 있다. 총선특집 사이트의 대부분은 시민의 신문, 민중의 소리 등 협회 소속 주요 인터넷 대안언론사의 기사로 꾸며지며 소속사가 아니더라도 홈페이지 온라인 회원으로 등록하면 기사를 올릴 수 있다. 김경환 인터넷기자협회 사무국장은 "보수 언론이 외면하는 소외된 정치신인과 진보ㆍ개혁적 후보를 상대적으로 많이 다룰 계획이며 사이버 공간에서 실명제 불복종 운동의 구심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개특위는 주요 사이트에 선거관련 글을 게시할 때 실명 인증을 거치도록 하는 선거법 개정안에 합의, 내주 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서울대 명예교수 57명이 젊은이들을 위한 글 한 편씩을 남겼다. 서울대학교출판부가 발행한 '멘토(mentor) 시리즈' 세 권에는 명예교수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후학들을 위한 조언들로 가득하다. 「끝나지 않은 강의」는 노교수들의 20대 청년기와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딛던 때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김문한(74.건축학) 교수는 자신이 맡은 학생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가르치기 위해 고심했다. 그만큼 지도와 질책은 엄했지만 그 속에는 제자들을 사회의 지도자로 키워 내려는 스승의 사랑이 담겨 있었다. "지도자가 되려면 자기 분야의 풍부한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이에 더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야 한다" 김용일(69.의학) 교수는 1960년대 초 난생처음 학생들 앞에 섰을 때의 긴장과 학생들의 산만한 학습 태도로 인한 좌절을 떠올린다. 그는 '불손한 학습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이름 외우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기적적인 현상이 일어났다. 학생 하나하나의 이름을 외우고 난 뒤부터 수업 중에 학생들이 전혀 떠들지도 않고 내 강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교수가 자기 이름을 안다는 사실에 믿을 수 없을
최근 문화유적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청계천 복원 사업과 관련해 문화재청은 4일 공사로 인한 유적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청계천 복원 방향ㆍ범위 등을 자문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대해 '청계천복원자문위원회'를 구성ㆍ운영토록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7일 청계천 발굴조사 제3차 지도위원회에서 제기된 자문위원들의 권고 사항과 시민단체에서 제시한 청계천 복원 관련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다음, 이를 복원공사 추진 때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이번 주 내에 관계 전문가와 함께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공사로 인한 유적 훼손 여부와 사적 지정 또는 가지정 필요성 등을 검토해 문화재위원회에 보고해 심의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청계천 복원사업 일정 전반에 대해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근 잇따라 제작되고 있는 실존인물 소재 영화 중 '바람의 파이터'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 전문 인터넷 사이트 무비스트(www.movist.com)가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네티즌 2천353명을 대상으로 '실제 인물을 소재로 제작되는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이라는 내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바람의 파이터'는 전체의 47.5%에 해당하는 1천117명에게서 클릭을 받앗다. '바람의 파이터'는 극진가라대의 고수 최배달(본명 최영의)의 삶을 그리는 영화로 양동근과 히라야마 아야, 가토 마사야와 등이 출연한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일 전후 11일간을 조명하는 '도마 안중근'은 18.1%(426명)의 지지로 2위에 올랐으며 일본에서 활동한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이야기를 다룬 '역도산'은 17.8%(419명)로 세 번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슈퍼스타 감사용'(8.4%)과 '아리랑'(4.3%), '청연'(4.0%)이 뒤를 이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이 김상진 감독의 '귀신이 산다'(제작 시네마서비스)로 스크린에 데뷔한다고 홍보사 이노기획이 4일 밝혔다. '귀신이…'는 우연히 싼 아파트에 이사온 청년 '필기'(차승원)가 그 집에 살던 처녀 귀신(장서희)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미디. 손태영은 필기의 여자친구 '수경' 역을 맡는다. 지난 달 촬영을 시작한 '귀신이 산다'는 올해 추석 시즌에 맞춰 개봉된다.
MBC는 3일 가짜 외제의류를 반입하다가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H 아나운서로부터 경위를 보고받고 인사조치 여부를 검토중이다. MBC 관계자는 3일 "본인은 아나운서실 동료 등의 선물을 위해 중국산 의류 80여점을 80여만원에 샀고 가짜 유명 외국상표 청바지 40여점은 지인의 부탁으로 갖고 들어온 샘플용 의류일 뿐이어서 문제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본인의 해명이 사실이더라도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도의적 책임을 물어 인사조치 여부를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실미도'에서 인민군 군가로 불린 '적기가(赤旗歌)'가 원래는 독일가요로서 일제 때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항일가요로도 애창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경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는 미디어오늘 기고문을 통해 "'적기가'의 원곡은 우리에게 '소나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독일 민요 '탄넨바움'으로 이 노래가 영국으로 건너가 '레드 플래그(The Red Flag)'라는 노동가요로 개사된 후 다시 일본에 의해 '아카하타노 우타(赤旗の歌)'라는 민중혁명가로 번안됐고, 이것이 1930년대 한반도로 유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제 강점기에 '적기가'는 항일무장투쟁을 벌여온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애창됐으며 해방 후 좌우익 대립하던 시기에는 공산혁명을 찬양하는 좌익계열의 노래로, 6ㆍ25 전쟁 때는 인민군의 군가로 불리기도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