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문경복 군수 주재로 전날 긴급 간부회의를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할 것과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했다. 특히 겨울철 한파를 비롯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군은 소비 진작, 복지 지원, 재난 대비 등 주요 분야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체감 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 안정화 등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 문경복 군수는 “민생 안정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위기 상황에도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이사가 벤처기업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이 대표이사가 벤처 창업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이 대표이사는 6번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2002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무역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까지 6명의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과 공로장을 받은 것이다. 이 대표이사는 인천상의 국제통상위원장이자 인천중국민간경제협의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사, 인천기업협의회 부회장 등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과 인천시민상을 2차례나 받을 정도로 봉사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우성아이비 또한 씀씀이가 바른 기업 1호,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정도 경영을 통해 다른 중소기업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이 대표이사는 “현재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다른 기업과 소통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서로 나누는 상생 경영을 하고 싶다”며 “이 기쁨을 나를
인천시가 구월2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통체계 개선에도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구월2지구 교통대책 회의’를 열고 인천도시공사(iH)에 미래지향적 교통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특히 환승센터, 대중교통, 도로망, 주차, 보행 및 자전거 시설,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구월2지구는 남동구 등 3개 구와 6개 동 일원에 걸쳐 약 22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약 3만 9000여 명의 인구가 입주할 계획인데, 루원시티 개발사업 면적의 2.4배로 논현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지구는 GTX-B 노선 인천시청역과 인접하고, 인천종합터미널 및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과도 접하고 있어 교통시설 간 효율적 연계와 교통 혼잡 완화대책이 필수다. 이에 시는 개발계획에 대해 교통전문가들이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광역적 교통대책 외에 구월2지구 내 도로 용량, 보행 및 자전거 이용 환경, 교통안전시설 등 사람 중심의 스마트 교통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는 시
인천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한 거점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센터 구축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시가 최종 선정되며 국비 18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14층 전체와 16층 일부(약 3700㎡)에 기술 개발 및 실증 공간, 블록체인 기업 입주 사무실(10개실), 창업기업 공유오피스(16좌석), 다목적실, 회의실, 시민 체험공간, 휴게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췄다. 입주 모집을 통해 독립형 사무공간에 7곳, 공유오피스에 11곳(15좌석)이 입주를 완료했다. 시는 기술혁신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물리적 공간 구축 외에도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실증플랫폼(분산신원증명, 대체불가능토큰, 스마트 컨트랙트) 3종을 구축해 지역 기업들이 기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테스트랩에서 무상으로 기술을 개발
인천시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추진으로 소아의료체계 개선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소아의료체계 현황과 발전방안 연구’ 결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시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소아진료 수가 개선, 응급실 진료 기준 강화 등이 소아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경증·중증 환자 구분 교육 및 캠페인의 필요성도 논의됐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의료정책 설계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번 연구는 소아 진료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인하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주도해 이뤄졌다. 특히 현장 중심 접근의 일환으로 소아응급실을 비롯한 달빛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의료진과 보호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연구에 반영했다. 이날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지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실 부장은 “인천은 상급종합병원이 많은 반면 소아 의료진은 부족하다”며 “인천지역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퇴원 후 재택 의료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정부·지자체 역할을…
인천시의 체납 징수 행정이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알파(α) 민생체납정리반’을 운영해 총 18억 21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순 체납액 징수를 넘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따뜻한 세정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α) 민생체납정리반’은 전화 상담, 방문 실태조사, 체납 안내문 부착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지방세 체납자 5만 4280명을 조사해 이 중 686명에게는 분납 및 체납처분 유예를 지원했다. 특히 체납자 개개인과의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발굴, 생계 및 주거급여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게 했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A씨는 이혼 후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생계를 이어가기 힘든 상황에서 상담을 통해 복지부서와 연계돼 생계 및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남동구에 거주하는 B씨 역시 건강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중 생계, 주거, 의료급여 지원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체납실태조사원 15명을 채용해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으며, 참여자의 만족도도 높았다는 평을 받는다. 김상길 시 재정
길어지는 경기 침체 속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 ‘인천형 소상공인 반값택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반값택배는 소상공인들의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여 온라인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지하철을 활용한 집화센터를 통해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형식으로 배송비를 절감한다. 그동안 소상공인의 70%는 월평균 택배발송 물량이 10개 내외 소량이라 택배사들과 계약이 어려웠다. 계약 시에도 높은 단가 부담과 당일배송 불가 등으로 소상공인들은 여러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시는 올해 1월 인천연구원에 물류 창고를 배송 과정에서 배제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개별 소상공인들이 출고하는 소규모 물량을 하나로 묶어 택배사와 일괄로 단기계약을 체결해 배송료를 대폭 낮추기 위한 방안을 의뢰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정식으로 시행하기 시작했는데, 5주간 이용 건수가 8550건에 달했다. 계약업체도 시행 초기 2362곳에서 3520곳으로 49% 증가했다. 시는 사업 시행 초기부터 택배 이용 건수가 하루 평균 100건을 넘어서자 당초 업체별 연간 120건으로 제한했던 지하철 반값택배 이용물량을 예산 소진 시까지 변경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한 행복나눔식권 사업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인천 동구청에서 이성재 현대제철 인천 형강생산실장 상무와 김찬진 동구청장,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오병규 인천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나눔식권 사업은 저소득층 1000명에게 관내 식당에서 이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식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16년부터 동구 관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관내 식당 이용을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복나눔식권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성재 상무는 “최근 국내경기가 크게 둔화되면서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는데,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행복나눔식권 전달식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인천여고 학생들이 SNS에서 남학생들로부터 얼굴 평가와 조롱을 당하면서 인천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 학생 등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가해 학생들이 어느 정도 특정이 된 상황이며 시교육청 뿐만 아니라 경찰청 및 유관기관과도 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인천여고 116대 회장단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문에는 "우리는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그리고 2016년 광화문의 촛불처럼 우리의 움직임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며 “민주 대한민국을 이뤄낸 역사와 함께 해온 인천여자고등학교의 학생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역사의 반복을 방관하면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고 적혀 있다. 시국선언문 발표 이후 엑스(옛 트위터)에 남학생들이 글을 올린 여학생들의 얼굴을 평가하거나 조롱하고 있다는 고발글이 다수 게시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는 학교폭력으로 사안 처리 접수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이미 안내를 했다”며 “피해 학생들은 시교육청에서 심리 정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요청하면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
20년간의 발자취를 발판 삼아 인천문화재단이 내일을 향해 달린다. 인천문화재단은 10일 오후 2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인천문화재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경희 위원장·신충식 부위원장·장성숙 부위원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생동감크루의 에너지 넘치는 오프닝 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인천문화재단의 소개영상과 환영사, 축사, 20주년 축하 세레머니, 미래비전 발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스무 해를 잇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만큼 예술과 문화로 행복한 도시 인천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인천문화재단은 3대 전략으로 ▲예술인·시민의 동반자(함께) ▲지속가능한 문화재단(다음) ▲인천지역문화재단의 구심점(협력)을 수립했다. 먼저 인천시민·예술인과 가까워지기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2004년 9억 원으로 시작한 ‘예술활동지원사업’은 2030년까지 40억 원 규모로 늘린다. 인천시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