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전 비리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 사정과 대책 발표가 이뤄졌지만 비리 적발 사례는 그 이후에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이 2012년부터 최근까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등 비리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한 대상은 256개 개업과 238명의 업자이다. 다른 혐의가 드러난 기업이나 업자가 중복 고발된 사례를 제외하면 기업 141개와 업자 154명이 고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국무조정실이 지난해 10월10일 원전비리 관련 사법처리 현황을 종합 발표하고 범부처 차원의 재발 방지책을 제시한 이후에 추가로 고발된 사례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10일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당국이 검찰에 고발한 업체는 133개, 업자는 131명이다. 중복 사례를 제외하면 업체 88개와 업자 90명이 고발됐다. 정부의 중간 수사결과 및 대책 발표 후에 고발된 업체 수가 전체의 52.0%, 업자 수는 55.0%를 차지한다. 실제로 당국이 원전 비리를 새로 적발한 사례가 최근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원전 부품 납품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금품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임기만료를 앞둔 현 김종대 이사장의 후임을 다음 주 중으로 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1월 15일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 이사장은 오는 11월 14일 3년 임기를 마친다. 김 이사장은 업무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지만, 임기가 끝나는 대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김 이사장은 건보공단 노사 단체협약 타결 이후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공단 이사장으로서 지난 3년간의 고민과 소회’란 부제를 단 글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이사장 임기를 앞두고 단체협약이 타결돼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건강보험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자 소득중심으로 보험료 부과체계를 개선하려고 온 힘을 기울였지만, 법률을 개정해야 하고, 정부의 정책적 결정을 요구하는 등 여러 제약으로 말미암아 쉽게 풀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각종 암을 유발하는 등 국민건강을 저해하는 흡연의 폐해를 실증적으로 확인해 담배 소송을 제기하는 등 건보공단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중소 제조업체 중 75%는 시설 공사와 물품 제조를 구분, 계약하도록 한 정부의 지방계약법 개정안에 반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조업체 406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응답 업체 중 74.9%는 시설 공사·물품 제조·용역 계약을 각각 구분해 발주하도록 한 안전행정부의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했다. 반대 이유로는 ‘물품 제조 업체가 공사업체의 하도급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90.4%), ‘물품과 설치 공사가 혼재된 경우 제조 중소업계의 입찰 기회가 축소된다’(66.1%), ‘공사 업계와 제조 업계 간 갈등 유발’(49.2%) 등이 꼽혔다. 앞서 레미콘, 기계, 금속, 가구 등 제조 분야 중소기업 조합 140여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방계약법 개정에 반대해왔다. 비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안행부에 중소기업계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재훈기자 jjh2@
신용보증기금은 23일 창업기업, 예비창업자의 창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멘토링의 일환으로 4人4色 공감토크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보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우수중소기업의 CEO를 창업성장멘토로 위촉해 창업CEO에게 현장멘토링을 제공하게 함으로써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4人4色 창업공감토크는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수도권 4개 멘토기업 현장에서 예비창업자, 창업초기기업의 창업CEO를 대상으로 사업장 견학, 멘토CEO강연,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보 기업지원부 신황운 부장은 “획일적인 전달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현장 및 경험 중심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존과 성장을 이어나갈수 있는 효과적인 창업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성공 멘토링 참여는 신보 홈페이지(www.shinbo.co.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알제리의 국토·도시·주택 분야 공무원 17명을 초청해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국토·도시·주택 개발 경험을 알제리에 전수해 정책 수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면서 두 나라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연수는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중간급 공무원을 초청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굴하고 내년에는 고위급 공무원을 초빙해 실행계획의 정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3년차에는 실무자급 공무원을 불러 실행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도와주게 된다. LH 관계자는 “연수 초청국의 도시·주택 현황과 신규사업 관련 정보를 수집해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인적자원 교류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녹십자는 미국현지법인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미국 텍사스주에 다섯 번째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미국 내 5곳의 자체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25만 리터에 달하는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녹십자는 “혈액원은 바이오의약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작은 공장과 같은 개념”이라며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인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혈장 공급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 1천800억원을 투자해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세우고 북미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국내 증시 연말 종목장세 매년 반복되는 흐름 있어 하반기에는 코스닥 주목 고부가가치 시장 준비 눌림 이후 기대감 높아 2014년도 이제 하반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니, 국내 증시는 이미 하반기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증시가 그때그때 이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어떤 시장이든 매년 반복되는 흐름들이 있다. 한달에 한번씩 윈도드레싱이라는 이슈가 있듯이, 국내 증시에는 매년 반복되는 비슷한 흐름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연말 종목장세이다. 연말 종목별 장세는 전체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이 아닌 정말 말 그대로 종목별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를 말한다. 과거에 한국 시장이 호황일때는 주로 IT종목들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7~8월 IT관련 회사들은 한창 주문이 밀려 공장을 열심히 돌릴수 있었고, 그 결과가 3/4분기 실적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외에도 여러 이유로 하반기에는 시장흐름에 상관없는 개별 종목들이 많아진다. 방금 설명한 IT제조업체의 사이클도 있고, 추석 이후에 신규 자금 흐름이 나타나면서 시장에는 단기 이슈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9월 중순이 되면 시장은 본격적으로 하반기 장이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하반기
중국 경기 불안감과 삼성전자 실적 부진 우려로 외국인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선 코스피의 2,040선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코스피는 22일 지난 주말보다 14.55포인트(0.71%) 내린 2,039.27로 마감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도에 나서자 2,050선을 하루 만에 반납하고서 2,039까지 후퇴했다. 지난 주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성공적인 상장과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안 부결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 요인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전반적인 수급 부재 상황에서 중국 경기 불안감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이 2천321억원 순매도 등 사흘째 대량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주식을 쓸어담았다. 기관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23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1천9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72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1.82% 내려 118만8천원으로 주저앉은 것을 비롯해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1.70%)와 포스코(-1.12%)도 1% 이상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21일 화성시 소재 화성외국인복지센터에서 본부 국제업무부·경기영업본부·향남지점 공동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휴일마케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동점포를 활용, 화성외국인복지센터 내 한국어 교육을 받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및 휴일 환전 거래와 ‘NH-ONE 해외송금서비스’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적극적인 외국환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이 서비스는 해외송금 시 전 통화에 대해 50% 우대환율이 적용되며 송금액에 따라 최대 70%의 송금수수료 우대혜택도 부여한다. 하승봉 경기영업본부 부행장보는 “영업점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외국인들에 대한 현장마케팅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