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서관, 터미널, 연구소 등 도시 기반시설에 극장이나 어린이집·체육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상업시설이 들어올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대통령 주재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도시 기반시설 복합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1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도서관, 터미널, 유원지, 유통·물류시설, 대학교 등 14종의 기반시설에 설치할 수 있는 편익시설의 종류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는 매점·구내식당 정도만 허용되던 것을 앞으로는 소극장, 어린이집, 탁구장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체육시설과 제 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휴게음식점·의원 등)을 대부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국토부는 이번 법이 개정되면 한 건물내에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은 다만 영화관(500㎡ 이상), 전시장, 업무시설·제조시설·일반 음식점 등 2종 근린생활시설은 주로 민간에서 설치하거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에 한해 제한적으로 설치를 허용할 방침이다. /정재훈기자 jjh2@
‘이재용 삼성시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 상장이 국내 주식 갑부 순위를 또 한번 뒤흔들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장외주식거래 시스템인 K-OTC시장에서 거래되는 삼성SDS의 가치를 포함한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은 전날 기준 3조5천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이 상장 주식 자산 1조135억원과 보유 중인 삼성SDS 지분 11.25%의 가치 2조5천852억원을 합친 결과다. 삼성SDS 주가는 전날 K-OTC시장에서 29만7천원(가중평균 기준)에 마감했다. 장외시장 주가는 상장 계획 발표 때보다 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의 순위는 18위에 머물러 있지만 삼성SDS 장외가격을 반영하면 순위는 13개 계단 뛰어 오른 주식 갑부 순위 5위에 해당한다. 오는 11월 삼성SDS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순간 주식 갑부 순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현재 이 부회장의 보유 주식 자산은 최태원 SK그룹 회장(6위) 3조4천196억원보다 많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위) 3조9천566억원보다 적다. 그러나 올해 12월 상장 예정인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 가치까지 반영하면…
코스피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17일 2,0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0.45%) 오른 2,052.0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탄력을 받아 단숨에 2,055선을 넘어 2,062.61로 장을 마쳤다.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전망과 미국이 기준금리 조기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코스피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관이 이틀째 뚜렷한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2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연기금과 투신권이 각각 533억원어치, 65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여기에 외국인도 4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개인 홀로 1천6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천79억원어치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 대다수가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1.87%), 서비스업(1.65%), 화학(1.62%), 종이·목재(1.36%), 전기전자(1.30%)의 오름폭이 컸다. 대형주가 전날보다 1.01%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중형주와 소
연내 저축은행에서 보험 판매와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지고 내년 1분기 중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다. 저축은행 점포 설치 규제가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고,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이 완화돼 충당금 적립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축은행 관계형 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보험사 및 카드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연내 방카슈랑스 및 신용카드 판매가 본격화된다. 내년 1분기 중에는 저축은행 체크카드에 후불 교통카드 기능 등이 탑재돼 30만원 한도 내에서 소액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을 토대로 한 ‘일일 대출’이나 ‘일시 대출 후 분할상환 방식’ 등의 대출 상품도 판매되고,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외에 정책금융공사의 온렌딩 등 정책금융상품도 취급하게 된다.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점포 설치를 위한 증자요건이 완화되고, 금융위 신고만으로 지점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점 설치 시 증자 의무가 없어지고, 중앙회 승인으로 점포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역시 완화돼 6억원 이하 여신 중 원리금이 정상 납
삼성전자는 17일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 콤팩트’와 ‘모션싱크 코드리스’ 등 신제품 3가지를 공개했다. 이로써 모션싱크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모션싱크 콤팩트는 크기와 무게를 3분의 1 줄여 이동·조작을 간편하게 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색상은 에어본 카퍼와 딥 블루 두 가지로 나왔다. 또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서 주목받은 모션싱크 코드리스는 고성능 배터리를 장착해 전원선을 없앤 제품이다. 충전식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4시간 충전으로 일반모드로 40분, 터보모드로 15분간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청소기로는 업계 최고 수준인 200W의 흡입력을 갖췄고 티타늄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모션싱크는 지난해 처음 나왔고 올 6월 모션싱크 워터클린(물청소 기능)에 이어 이번에 신제품 2종이 나와 4개 카테고리의 라인업을 갖췄다. 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민첩하게 회전하고 부드럽게 이동해 청소가 드라이빙하듯 즐거워진다는 콘셉트로 출시됐으며, 월 5천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우리나라 국민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남성의 경우 절반 가량이 여전히 담배를 피운 반면 걷기를 포함,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늘지 않고 나트륨 섭취량도 권장량의 두 배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건강 관리가 매우 부실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42.1%로 1년전 2012년(43.7%)과 비교해 1.6%p 정도 떨어졌지만 하락폭이 미미한데다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30대, 40대 남성의 흡연율은 각각 54.5%(2012년 54.8%), 48.0%(49.5%)에 이르렀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흡연율이 높고,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건강상태가 나쁜 현실도 여전했다. 고소득층(소득상위 25%) 남성의 흡연율은 36.6%로 저소득층(하위 25%)의 47.5%보다 10.9%p나 낮았다. 신체활동 실천율도 8년새 20%p이상 떨어져 한국인은 지난해 담배와 술을 줄이지 않았을 뿐더러, 운동량도 늘리지도 않았다. ‘중등도 이상 신체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일본 최고 부자가 됐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전날 기준 손 회장의 순자산은 166억달러(약 17조1천826억원)로 일본 내 최대 갑부 자리를 차지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회장은 162억 달러(약 16조7천686억원)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초반 이후 소프트뱅크 주식이 16% 상승함에 따라 손 회장이 야나이 회장의 자산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손 회장의 자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2000년 마윈(馬雲·잭 마) 알리바바 회장과 만나 당시 알리바바에는 거액인 2천만 달러(약 207억원)를 투자해 소프트뱅크가 지분율 34.4%로 알리바바의 최대주주가 됐다. 알리바바는 오는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두고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태국칡(푸에라리아 미리피카)이 함유된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몰래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태국칡이 함유된 식품을 판매한 최모(28·여)씨 등 5명과 영업신고 없이 집에서 일반 칡가루를 재포장해 판매한 김모(34·여)씨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최씨 등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태국칡이 함유된 제품을 국내로 들여온 뒤 이를 가슴확대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며 인터넷 블로그나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했다. 태국칡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활성 작용으로 가슴이 커질 수 있지만 자궁비대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국내 수입과 유통이 금지돼있다. /이상훈기자 lsh@
직장인이 한 달 평균 2.1건의 경조사에 참석해 경조사비로만 평균 16만원을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조사 참석은 40대 이상 직장인이 가장 잦았고 경조사 지출 비용은 30대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 경조사 평균 참석 횟수는 20대 1.8회, 30대 2.1회, 40대 이상 2.3회 순이었다. 경조사비로는 한 차례에 20대 7만1천977원, 30대 7만9천647원, 40대 이상 7만2천263원을 사용했다. 한 달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20대 12만9천559원, 30대 16만7천258원, 40대 이상 16만6천205원을 지출하는 셈이다. 가고 싶지 않지만 억지로 참석하는 경조사로는 결혼식을 꼽은 직장인이 65.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례식(48.7%), 돌잔치(33.9%), 환갑·회갑 잔치(13.9%) 순으로 부담스러워 했다. 경조사비를 내는 이유로는 ‘언젠가 나도 받으려면 내야 한다’(40.5%), ‘내고 싶진 않지만 관계 때문에 억지로 낸다’(30.9%), ‘당연히 기쁜 또는 슬픈 마음으로 낸다’(28.3%) 등을 들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