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한국 걸그룹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와 '베스트 K팝'(Best K-POP SONG)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블랙핑크가 VMA에서 수상한 것은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에서 상을 받은 이래 두 번째다. 블랙핑크는 이날 자기만의 특색이 드러난 검은 의상을 입고 사전 행사 격인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 현지 취재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멤버들은 팬과 취재진을 향해 시종일관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어보이는 여유를 보였다. 블랙핑크는 인게임 콘서트 '더 버추얼'(The Virtual)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우리에게 상을 안겨 준 블링크(블랙핑크 팬)와 MTV VMA 측에 모두 감사하다"며 "팬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의 브랜드 캐릭터 ‘평온이·다온이’가 ‘제5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 재단은 "2020년 12월 재단의 캐릭터 ‘평온이·다온이’가 탄생한 이래 처음으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도전해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평온이’는 평등한 세상을 만든다는, ‘다온이’는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김지영 기획조정실장 직무대행은 “재단은 브랜드 캐릭터 평온이·다온이를 활용해 재단의 주요 사업을 도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친근한 재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평온이 다온이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투표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참가한 지역·공공부문 캐릭터 가운데 최종 10개 작품 내외를 시상한다. 대상 수상기관에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본선 온라인 투표는 9월 14일까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투표와 이벤트 참여 방법은 우리동네 캐릭터 누리집뿐만 아니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공식 페이스북·블로그·인스타그램 등 사회 관계망
화성시문화재단(이하 재단) 예술지원센터는 지역 예술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2022년 아티스트 소셜 클럽’ 1차 소통 간담회를 오는 31일 화성시생활문화창작소에서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찾아가는 예술인 권익보호 교육’이 진행된다. 예술 활동 중 알아야 할 계약 시 유의사항, 표준계약서 내용, 저작권 지식 등의 교육을 통해 예술인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조력자(퍼실리테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과 소통해 자신을 탐색해보고, 나아가 화성시 예술인들 간 협업에 이르게 유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티스트 소셜 클럽’은 화성시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문화 협력망 지원사업으로 ▲예술인과의 소통 간담회 ▲저작권 교육 특강 ▲예술인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 예술인 관계망 활성화하고 예술 현장의 정보를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 이후 9월에는 미술 전람회(아트페어), 10월에는 2차 소통 간담회가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아티스트 소셜 클럽을 통해 지역 예술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나아가 예술인들 간 적극적 소통과 협업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과 신청 등 세부 정보는 재단 누리집 확인. [
용인 한국민속촌은 친근한 전래동화를 재해석하여 다채롭게 꾸민 가을 축제 ‘풍요로운 낭만조선’을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한다. 가을 축제 주요 공연인 ‘이상한 전래동화’는 조선 동화나라 속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이야기가 이상하고, 억울하다며 이야기를 바로잡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조선 동화나라의 차갑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팥쥐’와 그 친구들이 전기수를 만나 이야기를 바로 잡아나가는 마당극이다. 선녀와 산신령의 수상한 전설이 전해지는 ‘수상한 연못’에서는 매일 2회 선녀와 나무꾼, 금도끼 은도끼 전래동화에 나오던 등장인무들의 상황극이 관람객들의 배꼽 사냥에 나선다. 이외에도 동화 속 인물들이 진행하는 가을 대운동회 ‘낭만 오락실’은 색판 뒤집기, 풍선 절구찧기, 박 터트리기 등 단체전 게임을 통해 남녀노소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이긴 팀에는 가을 제철 음식 아이스 홍시 교환권을 증정한다. 가을 감성을 가득 담은 7종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가을 감성 그립톡 만들기 ▲가을 풍경 가방 만들기 ▲허수아비 풍경 만들기 ▲단풍 가랜드 만들기 ▲감성등 만들기 ▲낙엽에 예술을 더하다의 만들기 체험 6종과 가을 추억을 남겨갈 수 있는 엽서쓰기 체험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 현대사회의 외형이 발전하교 표면적 소통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배려있는 관계 맺기가 사라지고, 개인주의가 점점 팽배해지고 있다. 이 세상에 나 혼자인 것만 같은 그 순간,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이들을 위로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괜찮아요, 거기?’를 선보인다. 공연은 가정과 학교 폭력, 취업 실패 등으로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나타난 생명 수호자, ‘게이트 키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게이트 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가정 폭력을 겪는 학생 ‘상희’, 심지어 학교에서는 왕따까지 당하고 있다. 백수인 ‘태호’는 취업실패로 하루하루를 술로 보낸다. 되는 일 하나 없어 삶에 대한 의지를 놓은 ‘영춘’은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 어느 날, 극한에 몰린 이 세 사람 앞에 게이트 키퍼 ‘주희’가 나타난다. 세 사람은 주희에게 상담 받으며 감춰왔던 자신의 상처들을 털어 놓는다. 이 과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주요 순화 용어 78개를 발표했다. 또한 일회성 감사에 그치지 않고자, 정기 감사제도 정착 등 올바른 공공언어를 쓰기 위한 중장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도의 공공언어 사용 실태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경기신문이 살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바꾸겠다” 했는데…도 보도자료, 여전히 ‘외국어·한자어’ 투성 ② 인프라·글로벌·멘토링 등 관행적으로 쓰는 외국어도 다수 ③ ‘스타트업 M&A 교육’·‘DMZ정책과’…사업·부서명 외국어 먼저 다듬어야 ④ “국어책임관 1명으로는 한계…팀 수준으로 조직 확대해야” <끝> 경기도(이하 도)가 지난해 우리말로 순화해 쓰기로 한 78개 단어 외에도 도 보도자료에는 신규 외국어와 로마자가 적잖이 쓰이고 있었다. 경기신문이 올해 도에서 낸 5~6월 보도자료 690개를 조사한 결과, 순화가 필요한 문서 315개가 발견됐다. 순화가 필요한 단어의 기준은 국어문화원연합회 누리집 ‘쉬운 우리말 쓰기 사전’을 참고했다. 315개 문서 중 잘못 사용된 공공언어는 690개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주요 순화 용어 78개를 발표했다. 또한 일회성 감사에 그치지 않고자, 정기 감사제도 정착 등 올바른 공공언어를 쓰기 위한 중장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도의 공공언어 사용 실태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경기신문이 살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바꾸겠다” 했는데…도 보도자료, 여전히 ‘외국어·한자어’ 투성 ② 인프라·글로벌·멘토링 등 관행적으로 쓰는 외국어도 다수 ③ ‘스타트업 M&A 교육’·‘DMZ정책과’…사업·부서명 외국어 다듬어야 ④ “국어책임관 1명으로는 한계…팀 수준으로 조직 확대해야” <끝> 경기도(이하 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어 전문가인 시민감사관과 함께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2021년 도가 생산한 대국민 공개문서(1분기), 언론 보도(상반기) 자료 등 총 3만 3422건 중 감수를 거쳐 순화가 필요한 문서 1만 5467건을 선별했고, 도는 이를 바탕으로 ▲한자어 20개 ▲외국어 20개 ▲로마자 10개 ▲한자 10개 ▲일본어 투·권위적…
◆ 로컬 소싱(local sourcing) → 현지 조달 (원문) 신선식품 로컬 소싱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 (고쳐 쓴 문장) 신선식품 현지 조달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 (원문) 로컬 소싱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상생 사업을 추진한다. (고쳐 쓴 문장) 현지 조달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상생 사업을 추진한다. (원문) 로컬 소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고쳐 쓴 문장) 현지 조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문성진)은 9월부터 12월까지 영아, 영유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4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아 동화구연 프로그램 ▲영유아 프로그램 ▲주말가족 프로그램 ▲자연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아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18개월~36개월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전문 동화구연 지도사가 동물이나 색깔, 생활 습관 등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책을 읽어준다. ‘영유아 프로그램’은 26개월~42개월 영유아가 대상이며, 동물의 소리와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 비즈로 팔찌를 만드는 체험이다. ‘주말가족 프로그램’은 6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이 대상이며, 아크릴 물감으로 반딧불이룰 화포에 표현해내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자연예술 프로그램’은 흙으로 공룡을 만들고 그림자 예술을 감상하는 ‘앗! 공룡이다’ 등을 진행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아이 중심·놀이 중심의 예술 수업, 친환경 자연예술 통해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놀이와 예술이 융합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 안내되어 있다. 예약은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25일부터 1층 랜덤 액세스 홀에서 ‘필드 기억’(Field Memory)을 개최한다. 전시 제목이자 작품인 ‘필드 기억’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백남준아트센터를 통해 미술가 김희천과 음악가 이옥경이 함께 만든 다채널 사운드 작품으로, 본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들은 것만 기억하게 된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 속 소리는 두 가지 소리가 겹쳐져 있다. 하나는 이야기의 서사를 끌고 가는 소리, 즉 스튜디오에서 낭독과 효과음으로 만든 ‘라디오 드라마’다. 다른 하나는 통화 녹음, 음성 메모 등 주인공이 직접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상적인 소리이다. 관객은 일상적인 소리를 통해 주인공의 내밀한 감정을 들여다 본다. 시각 대신 청각적 몰입을 요청하며 우리가 익숙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떠날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이자 동시에 감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시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시는 11월 20일까지 무료.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사전신청 시 10월 15일에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에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