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잘못 부과하거나 제대로 수납하지 못해 환불한 금액만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이 한전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기사용자의 이중납부 등 과다수납과 잘못된 요금 부과로 발생한 전기요금 환불액이 총 1천516억2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이중납부 등 사용자 착오로 발생한 환불액은 1천490억원, 검침 실수 등으로 과다청구된 환불금액은 26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고객의 전기요금 납부를 실시간 확인 시스템 구축 등 전기요금 과·오납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덜어줘야 한다”며 “검침 업무 실수, 시스템 오류 등 한전의 잘못으로 전기요금을 과다 청구하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은행 등 수납 대행사를 통해 요금을 거둬 요금 과·오수 납의 문제가 있다”며 “이중 수납이나 과·오수 납이 생기지 않게 수납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
카카오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전용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에서 고객과 친구를 맺고 채팅방에서 실시간 1:1 상담은 물론 다양한 소식과 상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가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 전용 채널을 따로 만든 것이다. 지난 7개월간 ‘비즈프로필’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옐로아이디는 업체 정보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미니홈’ 페이지 신설하는 한편 아이디 개설 비용을 무료로 전환했다. 또 전화번호를 등록하지 않아도,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이메일 계정만으로 누구나 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 영문 아이디만 사용할 수 있었던 카카오톡과 달리 한글로도 아이디 개설이 가능함에 따라 더 높은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기능을 살펴보면, 채팅방 1:1 실시간 대화로 예약 문의부터 각종 서비스 상담까지 맞춤화된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다. 시간이나 요일별로 상담 시간대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홈도 눈길을 끈다. 미니홈은 업체 소개문구부터 전화번
제주항공은 20일 일본관광청과 함께 도쿄·오사카 노선 가을여행 특가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출발일이 다음 달 15일∼10월 31일인 항공권이 대상이다. 인천∼도쿄 노선은 총액운임 편도 기준 최저가가 10만1천원이다. 인천·김포∼오사카 노선은 편도 항공권을 9만1천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교통카드나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 안에 고속도로와 국도 등 42개 구간 384㎞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0일 밝혔다. 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부산∼냉정 구간 53㎞가 확장되고 동서6축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 18㎞가 신설된다. 부산∼냉정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통행속도가 시속 20㎞ 정도 빨라져 남해선과 중앙선의 지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충주 구간이 내년 개통 예정인 충주∼제천 고속도로와 연결되면 평택에서 제천까지 동서방향 간선도로망이 구축된다. 국도는 동두천에서 의정부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 27㎞가 신설되는 등 32개 구간 264㎞가 개통된다. 새만금 방조제와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국도 30호선 부안∼태인 19㎞ 구간이 신설돼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도 4호선 경주∼감포 구간 18㎞도 확장된다. 이밖에 서울과 부천을 연결하는 여월택지∼남부순환 등 광역도로 2개 구간, 대구 신천좌안 혼잡도로 1개 구간, 국가지원지방도 충북 가금∼칠금 등 5개 구간이 올해 말까지 개통된다. /연합뉴스
그린벨트 해제지구에 조성한 공공택지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공공아파트(옛 보금자리주택)의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현재보다 절반 가까이 축소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종전보다 완화된다. 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재건축 소형 의무비율 가운데 연면적 기준이 폐지되는 등 규제 완화가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사업 활성화 및 규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현재 입주민으로부터 거센 민원이 제기되는 옛 보금자리주택지구내 전매 제한과 거주 의무기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현재 보금자리주택지구내 공공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은 예상 시세차익에 따라 4∼8년, 거주의무기간은 1∼5년으로 차등 적용되는데 주변 시세보다 싸지 않고, 미분양을 양산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전매제한 기간과 거주의무기간을 모두 줄이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 옛 보금자리주택내 공공주택 전매제한의 경우 최대 5년 이하로, 거주의무기간도 최대 2년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양 원흥·인천 구월지구의 공공주택은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하거나 높은데도 계약후 4년간 전매금지에 1년간 거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콜롬비아 국가기획부·주택도시국토부 등의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과정’ 연수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콜롬비아 정부에 우리나라의 도시·주택 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한국의 도시개발 방식을 콜롬비아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양국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콜롬비아의 중간관리급·고위급·실무급 공무원을 순차적으로 초청해 정책수립 등에 조언을 해주고 콜롬비아에 실제 적용할 개발계획도 검토해주고 있다. 올해 초청 연수에서는 한국의 국토개발 정책 및 신도시 개발 절차, 주택 정책 및 공공주택 공급 제도, 재원 조달 및 사업화 기법 등을 강의하고 LH의 도시개발 사업 현장도 소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3년간의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형성된 콜롬비아 정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로 진출하려는 민간기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휘발유 등 석유제품뿐 아니라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에도 값싼 성분을 섞어 파는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품질검사를 받는 전국 4천여곳 가운데 차량용 LPG에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스를 혼합해 유통하다 적발된 업소가 2011년부터 매년 전국에서 30곳가량씩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적발 업소 수는 2011년 31곳, 2012년 33곳, 지난해 29곳, 올해 상반기 15곳 등이다. 적발된 업소들은 자동차용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스를 불법적으로 섞은 데다 혼합비 또한 기준치를 넘겨 품질저하 판정이 내려졌다. 이 의원은 “불법 LPG 제조·유통 범죄는 고스란히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단속을 강화할 뿐 아니라 가스 유통구조 등에 대한 근본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 금감원,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제도 개선방안 확정 2018년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현재의 사고 ‘크기’가 아닌 ‘건수’에 따라 할증된다. 자동차 사고가 잦으면 보험료를 더 내고 무사고자에 대한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로 업계는 사고 예방효과가 크고 보험 선진화의 초석이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와 금융소비자단체에서는 보험료를 올리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해 2018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제가 바뀌는 것은 1989년 현행 제도 도입 이후 25년 만으로 과거 사망사고 등 인적사고가 빈발했으나 최근에는 물적 사고 비중 증가 등 자동차사고 상황이 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1989년 47명에서 2012년에는 2.4명으로 줄어든 반면, 물적 사고 비중은 전체 사고의 26%에서 58%로 절반을 넘어섰다. 또 사고 건수가 장래 사고 위험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사고 크기를 기준으로 함으로써 사고 위험에 상응하는 보험료 적용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경된 방안에 따르면 보험료…
상반기 공채 실종으로 꽉 막혔던 금융권 채용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하반기 대졸 신입행원을 280명 채용하기로 하는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채용계획을 공개했다. 국민은행은 ‘해외 우수인재 채용’ 폐지 대신 신입사원의 30%를 지방대학 출신 등 지역 인재로 채워 각 지역의 중소기업과 밀착한 ‘관계형 금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특정 지역의 중소기업 사정은 그 지역 출신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지방대학 출신자 등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고객 기업의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신입행원 채용공고를 낸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50명 늘어난 약 25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 채용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에 반영된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에 반영, 서적 3권을 선택해 추천 사유나 느낀 점을 작성하게 하는 방식 등을 진행한다. 평소 가치관과 관심분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1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신한은행은 하반기에는 최소 200명, 많으면 250명까지 채용 규모를 확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