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16일 ㈜천일에너지와 학교 폐목재 무상 위탁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교육지원청 주관 학교 공사나 및 학교 자체에서 발생되는 폐목재 및 수목전정 작업으로 인한 임목 폐기물을 비용을 들여 처리하였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별도 비용 없이 자원 재활용 전문업체를 통해 무상으로 처리함으로써 관내 학교(공립 243교·사립 20교) 기준 연간 약 5천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체계적으로 처리하여 학교 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폐목재를 단순 폐기물이 아니라 우드칩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함은 물론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숙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현장에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화성시 지역농협은 지난 16일 팔탄농협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항공권과 장학금 5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촌 이주여성 가정에 대해 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지원해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에게 가족모두가 모국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11개 가정에 '농촌 희망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장학금은 농촌지역 농업인 가정의 자녀(초·중·고 재학 학생)를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차세대 리더 양성 및 교육비 경감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 가정에 50만원씩 전달됐다. 농협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전달식에는 김창겸 지부장과 발안농협 김상중 조합장을 비롯해 화성시 11개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함께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창겸 지부장은 “농협 화성시지부는 지역의 뿌리인 농촌지역에 매년 다문화 가정에는 모국 방문 항공권과 학생들에게는 농촌 희망 장학금을 지원해왔다”며 “다문화 가정들의 희망찬 농촌생활 정착을 응원하고, 농촌 학생들은 지역의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는 17일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의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관내 4개 기업이 총 26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조찬세미나 중 진행된 전달식은,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주민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연대의 뜻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대림제지와 위즈텍이 각각 1천만 원, 제이씨앤엠㈜이 500만 원, ㈜정진넥스텍이 1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성금은 모두 이권재 오산시장에게 전달됐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돼, 안동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자매도시가 겪고 있는 아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산시도 안동시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3월 26일에는 마스크 1만여 장 등 긴급 구호물품을 현지에 전달했고, 이어 지난 4월 4일에는 오산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3528만 원을 별도로 기탁했다. 또 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로 마련된 수건·속옷·양말 등 생필품 5박스를 안동시에 전달하며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021년 체결된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의 법적 무효성과 구조적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협약 파기 및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은 16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상생협약은 명백히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양해각서에 불과하다”며 “안성시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구조화한 협약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상생협약은 지난 2021년 1월, 안성시와 용인시, 경기도, SK하이닉스 등이 체결한 것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행정 협조 및 자원 연계 방안이 담겼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협약이 체결된 지 3년이 지난 현재, 시민 실익은커녕 관련 기반시설 확충 등 주요 이익은 대부분 용인시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 협약은 지방자치법 제39조에 따른 의회의 재정심의 및 의결 절차 없이 체결됐고, 시에 재정부담과 장기 계획을 전제로 하고 있음에도 그에 대한 명확한 책임조항이나 이행강제 조항조차 없다”며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를 배제한 채 이뤄진 협약은 법리적으로도 무효 또는 취소 사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협약문에는 ‘협력한다’, ‘노력한다’, ‘검토한다’ 등…
안성경찰서가 반복적으로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저지른 운전자 3명을 잇따라 구속하고, 이 가운데 1명의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 여죄까지 철저히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첫 번째 구속된 A씨(50대)는 2025년 1월, 집행유예 기간 중 면허 정지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그는 과거 3년 사이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벌금형을 받은 데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음주운전이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해 2월 2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두 번째 피의자 B씨(30대)는 2024년 5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같은 해 11월,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당시 면허는 이미 취소된 상태였다. 불과 한 달 뒤인 12월에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며 1년 사이 세 번의 음주운전 전력을 쌓았다. 경찰은 B씨가 소유한 차량을 1월 17일 압수했으며, 2월 12일 구속 조치했다. 세 번째 피의자 C씨(30대)는 2022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고, 2024년 12월과 2025년 3월에도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 특히 3월에는 재판 중임에도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은 4월 11일 그를 구속했다. 이…
화성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등산 같은 산행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산악사고 안전대책은 관내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5월까지 추진한다. 소방청에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2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 대책으로는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강화 ▲산악위치표지판 및 간이구조구급함 점검 및 관리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산악사고 예방·대비 강화 등이다. 이와함께 예방 캠페인을 통해 등산 전 체크리스트 배부, 산악안전 수칙 홍보물 부착, 구조신고 요령 안내 등 다각적인 예방활동도 진행한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봄철은 등산객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등산 전 충분한 준비와 더불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연령과 상황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지원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시의 복지 방향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다양한 신규 사업들은 시민의 생애주기를 고르게 아우르며, 오산형 힐링복지의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져가고 있다. 청소년의 일상과 맞닿은 보편복지 사례도 마련됐다. 오산시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매월 1만4천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으며, 주요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위생용품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복지를 ‘보편적 권리’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화장장려금 제도도 올해 처음 시행됐다. 사망 당시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있었던 경우, 화장 시 최대 35만 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사산아, 영아, 분묘 개장 화장도 포함되며, 약 1천100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생애 첫 출발점까지 보편 복지의 손길이 닿으며, 오산형 복지 모델은 세대별 맞춤에서 생애주기 중심으로 한층 확장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기존 다자녀 중심에서 전면 확대됐다. 시는 오는 5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세교농민마트, 대명유통 진로마트, 진로마트 오산점, N마트 은계점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 서약을 진행했다. 이번 서약에 동참한 5개 마트는 자살 및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을 발굴하고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교육과 생명사랑캠페인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홍종우 센터장은 “마음이 힘든 사람을 최일선에서 마주하는 영역은 마트를 포함한 지역사회라고 생각한다. 치료비 지원과 사례관리, 프로그램 등 오산 시민이 마음 안정을 위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명존중안심마을에 동참하는 마트와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15일, 오산문화재단과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 및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내 독서와 예술을 연계한 문화자원 발굴 ▲상호 협력을 통한 전시·행사·프로그램 등의 활성화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시설 제공 협조 등의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오산문화재단 신선교 대표이사는 “오산시 중앙도서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공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 예술가에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래출 중앙도서관장은 “시민들의 생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 지역사회가 원하는 독서·예술·문화가치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독서문화와 지역 문화예술인 창작 활동 인프라 구축 및 공간 확보 등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가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을 위한 두 번째 세미나를 열고,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도시 녹지공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안성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을 위한 분야별 세미나’의 두 번째 회차를 통해 생태도시를 위한 도시 녹지공간 확대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브라질 꾸리찌바(Curitiba)의 생태도시 모델을 참고하며, 안성시의 녹지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산림녹지과와 건설관리과의 관계자, 총괄계획가 등 관련 실무진들이 함께 모여,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도시 녹지의 체계적인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의 주요 논의 사항은 공원 확충과 도시 숲 조성, 가로수 및 녹지축 연결, 하천 정비와 수변공간의 생태적 복원 등 다양한 녹색 인프라의 통합적 관리 방안이었다. 이를 통해 안성시는 도시 전반의 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녹색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향후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지속가능한 도시는 시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