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혼조세’ 전망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으로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결국 2,040선 회복에는 실패한채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째 동반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으나 매도 폭은 크게 줄어 주중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41%) 오른 2,039.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7.08포인트(0.84%) 오른 2,048.18에 개장한 이후 2,040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지난주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사태 등 대외 악재로 지수가 장중 한때 2,020선까지 미끄러졌으나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별로는 보험과 금융투자가 각각 -552억원과 -20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낸 반면 투신은 411억원 어치를 거둬들였다. 개인은 4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43억원)와 비차익거래(72억원) 모두 매수 우위로 총 315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삼성생명이 2.46%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1.81
김치냉장고 ‘딤채’로 대표되는 위니아만도가 현대가(家)로 돌아간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위니아만도 지분 100%를 글로벌 사모펀드인 씨티벤처캐피탈(CVC)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7일 체결, 실사 준비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알려진 매각대금 규모는 1천500억 원대로 정밀실사를 거쳐 매각대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현대백화점그룹은 1999년 범 현대가인 한라그룹에서 분리돼 매각된 위니아만도를 15년 만에 품에 안게 됐다. 위니아만도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첫째 동생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이 세운 한라그룹의 자동차부품 회사인 만도기계(현 만도)의 가전부문에서 갈라져 나왔다. 위니아만도는 딤채를 통해 ‘김장 풍속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으며 냉장고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10여년 동안 위니아 만도는 김치냉장고에만 머물지 않고 제습기, 에어워셔, 에어컨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며 종합 생활가전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천127억원, 영업이익은 168억원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유통을 넘어 종합 생활문화를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
삼성전자가 빠르면 이번주 ‘갤럭시 알파’를 전세계에 출시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빠르면 이번주 갤럭시 알파를 공개하고 국내외 출시한다. 갤럭시 알파는 기존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과 폼팩터(제품의 구조적 형태)를 달리한다. 삼성전자 제품 최초로 옆면에 금속 재질을 적용했다. 아이폰처럼 다이아몬드 커팅을 적용해 모서리가 반짝인다. 화면 크기는 4.7형으로 갤럭시S5 5.1형보다 작고 갤럭시S5 145g보다 가볍다. 화면 해상도는 HD(1080X720)급으로 기존 갤럭시S5 광대역LTE-A에서 적용한 쿼드HD(QHD, 2560X144)나 갤럭시S5의 풀HD(1920X1080)보다 떨어진다. 출시가 임박하면서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이미 마케팅에 나섰다. 해외에는 삼성전자의 통합칩인 엑시노스가 탑재되나 국내에서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하기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빠르면 13일 행사를 여는 등 공식적으로 갤럭시 알파를 공개할 전망”이라며 “보급형 성능에 차별화한 디자인 제품으로 주목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침체와 38년만의 가장 이른 ‘여름 추석’ 등의 영향으로 추석 선물세트의 전통적인 강자였던 과일과 한우 등 신선식품이 추석 선물 예약 판매 순위 10위권에서 밀려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특히 1만원대의 커피믹스 세트가 예약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1만∼3만원대의 저렴한 생활용품 등이 자리를 꿰차 소비침체의 상황을 반영했다. 11일 홈플러스가 지난 4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저렴한 생활용품 세트와 커피믹스 세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식품의 맥심커피세트 84호(1만8천800원)가 전체 매출비중에서 17.7%를 차지해 1위에 올랐고, 2위 역시 동서식품의 맥심카누커피세트 3호(1만6천900원)가 차지했다. 커피믹스 세트는 전체 예약 판매 매출액의 34.9%를 차지했다. 이밖에 1∼3만원대 저가형 가공식품·생활용품 세트가 판매 순위 상위권을 석권했다. CJ제일제당 스팸복합 1호(3만800원), 대상 청정원 H1호(3만4천800원), 사조 안심특선 22호(2만6천800원), CJ제일제당 스팸복합 2호(3만4천800원), 아모레퍼시픽 려 모발케어(2만9천900원), LG생활건강 LG4호(1만9천900
코레일은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오는 12~13일 2일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는 12일 경부·경전·충북·경북선을 13일은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승차권을 판매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 대상은 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운행하는 무궁화호 이상 열차와 O·V·S·DMZ train 등의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전체 승차권은 인터넷 70%, 창구·판매대리점 30%씩 배정, 예매 잔여석(KTX, 새마을호, ITX-새마을 입석 포함) 승차권은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웹서버를 11대에서 29대로 18대 증설하고 웹가속기(3대→6대) 및 대용량 접속제어(2대→6대)도 확충, 접속자가 일시에 몰리더라도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예매 시스템을 보완했다” 며 “이번 추석에도 승차권 예매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야흐로 양파 수난시대다. 양파가 가격 폭락에 이어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대형마트 채소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롯데마트는 올해 1월부터 8월 6일까지 5개 인기 채소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08년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온 양파 매출이 전체의 19.5%로 파프리카(26.7%)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양파는 고구마·감자·오이와 달리 계절을 타지 않아 6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켰지만, 최근 가격 급락으로 매출액이 줄어든데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파프리카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밀려났다. 이 기간 매출 비율은 파프리카가 26.7%로 가장 높고 양파(19.5%)와 고추(18.6%), 감자(18.3%), 고구마(16.9%)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파프리카(상품<上品>·100g)의 올해 평균 소매가는 807원으로 지난해(평균 881원)보다 8.4% 하락했으나 양파(상품·1kg)는 올해 1천574원으로 지난해(2천368원)보다 33.5% 급락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시세 등락이 심한 채소의 특성상 다른 농가도 양파 농가처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오는 1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 발표에 이어 통화당국이 정책 공조로 모처럼 기준금리를 내리면 주가와 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 국내 증시 할인율이 0.3%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하는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국내 증시의 할인율을 낮춰주기 때문에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오를 것”이라며 “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일 때 코스피 상승폭은 67포인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와 비슷한 상황을 보이던 2004년에도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렸다. 당시에도 OECD경기선행지수가 확장국면을 유지했고 국내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였다. 2004년 8월 첫 번째 금리 인하 때 건설과 자동차, 전자제품 업종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은 정책모멘텀을, 자동차와 전자제품은 환율 효과(원화약세)를 각각 반영한 덕분이었다. 그해 11월 인하 때는 금융업이 강세를 보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12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9일까지 고등어와 명태 등 비축 수산물 5천t을 시장에 방출한다. 품목별 물량은 명태 2천900t, 고등어 1천204t, 오징어 490t, 갈치 200t, 조기 206t이다. 해수부는 시장 경기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 지난해보다 6배 많은 1천533t을 공급해 소비자들이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롯데마트·GS리테일 등에서 시중가격보다 10~40% 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방출하는 고등어(약 330g/마리)는 시중가보다 40% 싼 1천498원, 명태(약 550g)는 17% 싼 1천451원, 오징어(약 360g)는 13% 싼 2천5원, 갈치(약 500g)는 21% 싼 9천524원, 조기(약 105g)는 23% 싼 1천556원에 각각 판매하도록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또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부정유통 차단을 위해 추석 명절 전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과 합동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김지호기자 kjh88@
농산물 산지 공급업체와 외식 및 소매유통 업체등 소상공인을 위한 농수산물 전용 ‘포스몰’(POS-Mall)이 9월말부터 개설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KT, BC카드, 금융결제원, 스마트로 등 4개사와 ‘산지생산자와 소상공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포스몰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포스몰은 농산물 산지생산자와 소상공인 간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이 대형유통에 뒤지지 않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도록 추진하는 공익적 사업”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