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이하 배스) 퇴치를 위해 산란기인 오는 6월 말일까지 탄천에 인공산란장을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산란장에서 배스가 알을 낳으면 제거해 번식을 차단하려는 조처다. 인공산란장은 탄천 서현교에서 양현교까지 이어지는 400m 구간 14개 지점에 지난 4월 18일 설치됐다. 배스를 인공산란장으로 유도하려고 검은색 가림막이 달린 형태의 사각 바구니(65㎝*58㎝*38㎝)에 자갈을 깔아 놨다. 배스가 그늘진 곳을 선호하고 수심 1m 정도의 물가나 수초지의 모래와 돌이 섞인 바닥에 알을 낳는 습성을 고려했다. 시는 인공산란장을 설치하고서 일주일 뒤인 4월 25일 9000개의 수정란을 제거했다. 이어 5월 2일까지 추가로 1만 8000개의 수정란을 제거했다. 2만 7000개의 수정란 제거는 자연 상태에서 치어 생존율이 5~10%인 점을 고려했을 때 성어 상태의 배스 1350마리를 포획한 효과와 같다. 시는 일주일에 2~3차례씩 인공산란장을 확인해 자갈에 붙어있는 수정란을 햇볕에 말리는 방식으로 배스 개체를 사전 퇴치한다. 이와 함께 탄천과 지천 곳곳에 투망을 던져 배스 치어와 성어를 포획한다. 성남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배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제10공영주차장에 위치한 '창작센터 성남 아티잔'은 성남 시민을 위한 개방형 창작 지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원데이 창작 클래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됐다. 첫 번째 창작 클래스 주제는 '나만의 리크레용(Re-Crayon) 만들기'로 재활용 크레파스를 활용해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고, 버려지는 것들의 새로운 쓸모를 찾아가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됐다. 성남 아티잔 원데이 창작 클래스는 창작활동을 배우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리사이클 공예 ▲프랑스자수 ▲드로잉 ▲라탄 공예 등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창작 클래스에 참여한 이예나 학생은 “오늘 클래스에 참여하며 환경의 소중함과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알게되었다”며 "리사이클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는 다양한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 아티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낮 시간대 교육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고려해 주말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성남 아티잔 원데이 창작 클래스 프로그램 안내는 창작센터 성남 아
성남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온라인 청년취업박람회를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채용박람회에 구인 기업으로 참여하는 업체는 KCC정보통신, 한국지멘스, CJ씨푸드 등 38개사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면접을 진행해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웹 개발, 기술서비스, 설계 등의 분야에서 모두 160명을 채용한다. 사전에 각 기업의 서류전형을 통과한 구직자들이 박람회 기간에 메타버스에 입장해 해당 기업과 면접을 볼 수 있다. 단, 기업에 따라 다음 달 중에 구직자의 기업 방문 면접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시는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각종 부대행사를 연다. 이 기간, 메타버스에는 특강·컨설팅·심리상담 등 6개 존(Zone)이 마련된다. 각 구역에 입장해 ▲라이브 취업특강 ▲삼성전자·KT 등 4개사 현직자의 멘토링 특강 ▲SK하이닉스·네이버·넥슨코리아 등의 취업 상담 ▲전문가와 심리치유 상담 등을 해볼 수 있다. 박람회 면접 등에 참여하려는 만 19세~39세의 청년 구직자는 행사 전에 온라인 채용박람회(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3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2022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에 참여해 소아 환우들에게 전달할 옥토(문어) 인형을 기부 받았다. 옥토 프로젝트는 2013년 덴마크의 한 이른둥이(미숙아)가 손으로 뜬 문어 인형을 손에 쥔 후 안정을 찾고 건강해졌다는 일화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영유아기 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생아 병동에 문어 인형을 보내며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세계적인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백남종 원장, 김태우 대외협력실장, 이호영 정보화실장,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진료과장, 김재현 교수, 김헌민 교수 등 병원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가 방문해 100개의 옥토 인형 및 레고를 기부했으며, 덴마크 보건복지부 장관 병원 방문 및 한국-덴마크 스마트병원 세미나 추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백남종 원장은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소중한 인형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등의 운영을 더욱 고도화해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것”
성남시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공모사업(이하, HiVE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 신구대학교(총장 이숭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동서울대, 신구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산업 특화형 학과 개설 ▲지역 내 사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등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공헌 및 역할 강화를 위한 지역 내 현안문제 해결 프로그램 수행 등을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HiVE사업은 지역 소멸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해 지역 내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약된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을 조성하는데 매년 15억 내외의 예산을 총 3년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주관대학인 동서울대학교는 지난 4월 6일 예비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협력대학인 신구대학교, 성남시와 3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개최해 (예비)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구성했고, 세부 사업안을 조정해 5월 11일까지 최종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호협약을 계기로 지역 특화 인재 양성은 물론, 관내 기업으로의 취업, 정착이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4일 1기 신도시 재건축 입장과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배 예비후보는 "입주 후 30년을 넘긴 분당은 주거환경 및 설비 노후화에 따른 녹물누수, 주차문제, 상하수도부식, 층간소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완화, 용적률·건폐율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공간구조 개선을 위한 ‘노후신도시 재생 및 공간구조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 더불어민주당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의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상생협약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성남시의 경우 ‘2035 도시기본계획’에서 재건축 사업가능 연한 미도래를 이유로 1기 신도시 분당에 대한 재건축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못했고, 최근 관련 법개정 추이와 여론 추이를 고려하면서 향후 있을 도시기본계획이나 도시주거환경 기본계획 재검토 과정에서 고려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한 현행법상 각종 규제에 따른 재건축의 어려움으로 조속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서 주택법에 따라 규율되는 리모델링을 선택한 아파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아
성남시가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의 관광개발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서재섭 교육문화체육국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성남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여가공간연구소가 맡아 오는 12월 말일까지 진행한다. 용역은 ▲일상관광 활성화와 웰니스 관광 육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코스와 콘텐츠 개발 ▲정보통신 (IT)기술과 융합한 스마트관광 기반 구축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과 연계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 등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성남지역 여건과 관광환경을 분석해 중장기적인 관광개발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가 가진 자연, 산업, 문화 등을 활용·연계하고 부족했던 관광인프라 조성 및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이 되도록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3일 통합 10주년을 맞아 대학 비전타워 스타덤광장 특설무대에서 통합 10주년 기념식 및 ‘5년 내 국내 10대 대학, 10년 내 글로벌 100대 대학 도약’ (2027 TOP 10, Global TOP 100)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과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송성근 가천대 총동문회장,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원장, 이순재 가천대 석좌교수(배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통합 10주년 경과보고, 총장 격려사, 대학발전 기념포상,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쇼, 기악과 학생들의 4중주공연, 가천대 출신 가수 펀치의 공연, 이화선작가의 캘리그라피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와함께 대학 혁신성과 전시회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축제, 가천 북페스티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한마음페스티벌 등이 부대행사로 4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통합 10주년 기념 시민초청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이 3일과 4일 예음홀 무대에 올랐다. ‘이웃사랑, 학교사랑 바자회’도 열렸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백궁교 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배국환 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이곳은 18년간 살았던 저의 삶의 터전이며 주민들을 이어주는 다리로 큰 의미가 있다”며 장소 선정 의미를 강조했다. 배 후보는 “34년 공직생활로 쌓아온 경제 전문가로서 경험과 지식을 제가 18년 동안 살아온 성남시를 위해 바치고 싶다. 공직생활의 오랜 지기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성남의 미래 5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 후보는 “전임 이재명 시장과 은수미 시장 시절 성과들을 뛰어넘고 우리 성남의 주거, 교통, 산업, 복지의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발전시켜 첨단 미래도시 성남으로 재구축하겠다”며 크게 다섯 가지 분야에 대한 성남시정 구상을 밝혔다. 출마기자회견에는 배국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6명의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윤창근, 박영기, 정윤, 최만식, 권락용, 이대호 후보)이 참석했으며, 성남지역 더불어민주당 4개 지역위원회를 대표해 김태년, 김병욱, 윤영찬 국회의원과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공동·단독주택 소유자나 세입자에게 설치비 90%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9500만 원을 투입하며 자금소진 때까지 200가구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발전시설이다. 설치비용은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과 용량에 따라 60만~70만 원(330~355W 모듈 1장 기준)이다. 설치비 90%를 지원받으면 자부담금 6만~7만 원으로 내 집을 미니태양광 발전소로 만들 수 있다. 가구당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800W까지 설치를 지원해 330~355W 모듈 2장을 보조금으로 설치할 수 있다. 용량 355W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한 달에 34㎾(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9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다.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7000원씩 연간 8만 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성남시 홈페이지(일반공고 제2022-1151호)에 게시된 업체와 태양광 모델을 선택·계약한 뒤 지원 신청서를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