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명수(37)가 연극배우 이혜진(24) 씨와 1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국립극단의 `줄리어스 시저'의 객원 출연자와 극단 연수생으로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다. 청주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예비신부 이씨는 국립극단에서 교육연극을 연수받고 있다. 김명수는 199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지금까지 `천둥소리', `형제의 강'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KBS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오빠인 민진후 역을 맡고 있다. 이들은 3박 4일간 동남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화양동 신랑의 집에 신접살림을 꾸밀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60개국에서 244편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부산영화제의 트레이드마크인 야외 스크린이 3년만에 재가동,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또 올해는 영화 프리마켓인 부산프로모션플랜(PPP)과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BIFCOM)가 영화 기자재전과 함께 아시아필름산업센터(AFIC)로 통합돼 영화 아이템에서부터 촬영장소, 장비 등을 거래하는 명실상부한 영화관련 토털마켓이 형성된다. ▲개요= 2일부터 9일간 남포동 극장가와 해운대 수영만요트경기장, 메가박스 등 17개 상영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한국영화 47편과 아시아영화 98편, 그외지역 99편 등 모두 60개국에서 244편의 작품이 초청돼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이미 57개 작품이 매진되는 등 전체 좌석중 절반이상이 판매됐다. 특히 그동안 영화제 조직위측이 꾸준히 추진해온 북한영화 7편이 이번 영화제 기간에 초청, 영화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올해는 시네마월드 부문에 속해있던 `비평가 주간'이 분리되는 등 2개의 섹션이 늘어 모두 9개의 섹션으로 확대됐다. ▲개막식 = 올해 개막식은 3년만에 부산영화제의 특징인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열
30일 만해기념관이 처음으로 공개한 '님의 침묵' 초판본1926년 초판본(오른쪽)과 재판본(1934년).
지난해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탤런트 감우성이 송일곤 감독의 영화 `거미숲'(제작 오크필름)에 캐스팅됐다. 지난 6월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저예산 예술영화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거미숲'은 TV 프로그램 `미스터리극장'의 PD가 취재를 위해 유령이 나온다는 거미숲을 찾았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연루된다는 줄거리의 미스터리 스릴러. 감우성은 주인공 강민 PD 역을 맡아 죽은 강PD의 아내와 사진관의 여자로 1인2역을 해낼 서정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인 오크필름은 10월 21일 촬영에 들어가 내년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출품한 뒤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문학사상」(10월호)은 최근 발굴된 이효석(李孝石.1907-1942)의 마지막 장편소설 「녹색의 탑」을 실었다. 3-4회로 나눠 연재할 계획. 작가의 대학시절 경험을 소설화한 이 작품은 「綠의 塔」이란 제목으로 1940년 1월7일부터 같은 해 4월28일까지 총독부 기관지인 (41-57호)에 연재됐다. 이효석은 지난 1940년 7월호에 게제된 수필 '괴로운 길'에서 장편소설에 대해 언급하면서 "6월 한 달 소설이 끝날 때까지는 천 매를 훨씬 넘으리라고 생각된다"며 괴로운 글쓰기의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두 소설 가운데 하나는 '창공'으로 알려졌으나 수필에 언급된 나머지 장편소설은 63년이 지난 최근까지 밝혀지지 않아 이효석의 '환상의 소설'로 묻혀 있었다. 「문학사상」은 그 원인에 대해 "일제가 4년째 계속 중인 중국 침략 전쟁에 이어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기 1년 전의 혼란한 시국적 상황에서, 일본어로 발표된 '녹색의 탑'은 워낙 독자가 희소하고 일본어 주간지에 연재되어 관심을 둔 이가 없었던 탓"이라고 풀이했다. 이효석 자신도 연재가 끝난 2년 후인 36세에 요절해 단행본으로 발행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윤식 명지대 교수는 "이 작품은 한국문학의 한…
부천 상동신도시 '야인시대' 촬영장에서 오는 10월 한달동안 다양한 음악 공연과 영화상영 행사가 펼쳐진다. '로마의 휴일'과 '애수' '로미오와 줄리엣' '시티오브 엔젤' 등 '추억의 영화상영'이 매일 오후 7시 촬영장내 종로거리에서, 이승재 둘다섯 하야로비 양하영 박학기 등이 출연하는 포크페스티벌이 오후 8시 청계천 야외무대에서 각각 열린다. 또 3∼5일 오후 3시 경희대 응원단 및 인천전자랜드와 전주 KCC농구단의 치어리더 공연이, 오후 7시 서강대 '킨젝스'와 홍익대 '블랙테트라', 숭실대 '블랙세인트'등이 나오는 대학밴드 공연이 각각 선보인다. 11일 오후 7시 직장인들의 밴드공연이, 12일 오후 4시 유진박과 국악인 등이 출연하는 퓨전음악회 '국악과 타악의 만남'이, 18일 오후 6시 부천여성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아울러 19일 오후 2시 풍물과 시조, 판소리, 마당놀이, 배뱅이굿, 품바 난장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 '우리국악 한마당'이, 오후 5시 마당극 '뺑파전'이 개최된다. 촬영장측은 매주 주말마다 인천·부천지역의 고아원이나 장애인 시설 등의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행사도 갖는다. 촬영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1시, 입장료
유미옥-기다린다는것은(하나)
탤런트 최민수가 "SBS 드라마 `야인시대'가 아버지 최무룡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작진과 방송사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29일 오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 최씨는 이와 별도로 서울지법 남부지청에 같은 혐의로 형사 고소장도 접수했다. 최씨는 소장에서 "지난 8월 중순 `야인시대'가 방송한 임화수가 최무룡을 구타하는 장면은 사실과 다른 허구"라면서 "이 장면이 아버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담당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 장면이 방송된 직후 `사실과 다르게 묘사됐다'며 SBS측에 사과 와 정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소송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의 명예가 훼손되는 상황에 분노를 느껴 끝까지 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공인으로서 공사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출연중인 SBS `태양의 남쪽'에서 도중 하차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가을을 맞아 감미로운 R&B와 발라드 가수들의 음반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가요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제2집을 발표하고 벌써 가요차트 1위를 차지한 휘성을 비롯해 4집을 발표한 여성 발라드의 선두주자 왁스, 브라운 아이즈 멤버 중심의 남성 4인조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그 주인공들. 이들은 탄탄한 보컬실력에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발매 이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가장 먼저 발표된 휘성의 2집 `It's Real'은 슬로 템포가 주종을 이루던 1집과 달리 미디엄 템포의 리드미컬한 흑인 음악을 추구한다. 현재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달리는 타이틀곡 `위드 미'는 댄스와 R&B의 감성을 조화시킨 곡으로 힘을 빼면서도 호소력있는 목소리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지막한 톤의 `Set me Free'와 빅마마의 박민혜가 코러스로 휘성과 대화하듯이 부른 `딜레마' 등이 `위드 미'에 이어 주목할 만한 곡으로 꼽힌다. 지난해 `안되나요', `전할 수 없는 이야기'로 각종 신인상을 휩쓸어 대형 신인으로 꼽혔던 그가 이 앨범으로 2년생 징크스를 깰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정통 여성 발라드의 대표적인 가수 왁스도 신보를 출시하고 오랜
MBC `!느낌표' 프로그램이 `하자, 하자'의 주제를 공개하지 않은채 질질 끌다가 끝내 시청자들을 짜증나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 느낌표'는 `하자, 하자' 코너에서 `청소년 할인하자'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제5탄의 주제 공개를 놓고 질질 끄는 연출기법을 동원했다. 송은이, 신정환 두 MC는 `주제를 공개합니다'고 외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가 결정적 순간에 `잠깐' 하고 끊어버리기를 되풀이했다. 이 코너가 방송된 14분 동안 이러한 질질 끌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1탄부터 제4탄까지의 경과, 제5탄 주제에 대한 힌트와 시민들의 반응, 새 MC에 대한 퀴즈 등으로만 코너가 채워졌다.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질질 끌기는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지금도 `하자하자'를 생각하면 기분이 나쁩니다. 주제에 대한 광고가 하도 거창해 끝까지 기다리고 봤는데, 시간이 아깝더군요."(서지영 JEREVE), "호기심을 유발해 다음주 시청률을 높이려는 거지요? 시청자들을 너무 물로 보지 마세요"(박정원 WONNI64), "'발표하기 전에'라는 코멘트만 몇번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재미도 한두번이지, 좀 심하다는 생각에 짜증이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