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 전국 지역마다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코로나 이후 행사에 적용되던 방역 조치들이 해제되고 노마스크로 개최되는 축제들은 움츠러들었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로 37회를 이어가는 이천도자기축제도 이달 말 개최를 앞두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 축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인지도가 높은 축제로 오랜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축제를 운영하는 지자체와 도예인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해왔지만 드러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대형 기획사와 감독이 없이 운영되는 축제다. 이천도자기축제를 준비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모두 시민들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축제에 대한 주인의식이 높아진다. 축제에 관계된 도예인, 사회단체, 시와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모여 오랜 기간 숙고해서 축제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밑그림을 그려가고 모든 내용이 이 과정에서 결정된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자세도 남다르다. 축제를 준비하는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오랜만에 정상화된 축제 운영이 가능해졌고 그간 침체하였던 이천의 도자 문화와 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9주기 행사가 열렸다. 16일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이란 주제로 열린 추모제에는 유가족과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란 모자와 '기억·약속·책임'이라고 적힌 책자를 들고 자리를 지켰다. 추모제는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노랫말과 묵념으로 시작됐다. 세월호 유가족 이영수 씨는 동생 이영민 군을 기억하는 편지를 낭독하며 "새로운 삶의 주기를 맞을 때마다 '영민이는 지금 뭘 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네가 없는 미래가 아니면 어떤 미래든 좋다. 이런 죽음이 얼마나 더 필요한 건지, 얼마나 더 많은 분향소가 필요한 건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틀린 말 같다. 동생이 (지금도) '형아'라고 부르는 것 같다"고 울먹였다. (관련기사 4·7면) 추모제에서 일부 시민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민 A씨(43)는 “마음이 먹먹해 눈물이 나오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월호 희생장에 대한 폄훼나 비방에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 동안 여러 추모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세월호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수원시는 지난 14일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세미나실에서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2023 수원시 공공외교단(SCVA) 10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외교단은 수원시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한국과 수원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오는 12월 8일까지이다. 주요 업무는 ▲수원시 외국인 대상 지역 이해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원 ▲텍사스 주립대학교 대학생 방문 교류 ▲공공외교단 프로그램 기획·운영 ▲국제교류 행사에서 통‧번역, 운영 지원 등 활동 등으로 수원시는 수료증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인증해준다. 공공외교단원은 수원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시 우선 기회가 제공되며 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는 해외 방문사업에 참가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화성시 병, 인구 상한 초과…'분구' 대상 지역구 내년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선거구별 상한 인구수 27만 1042명을 초과한 선거구는 지난달 말 기준 모두 18곳으로, 이중 화성시 을과 병 지역구가 포함됐다. 병 지역구의 경우 30만 2178명으로 3만 1136명을 초과했다. 지역구를 나눠야 하는 분구 대상으로, 출마 예정자들에게는 어떤 지역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변수가 될 공산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3선 도전…"'대항마'가 없다" '친문(친 문재인)' 핵심 권칠승(58)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신임 수석 대변인이다. 지난 2010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됐고, 2016년 총선에서 화성시 병에 출마해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당내 경쟁 구도에서 대항마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구가 확정되더라도 '3선 청신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진석범(51)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가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8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명근 현 화성시장과 단일화를 통해 선거 승리를 견인한 인물이
경기 사랑의열매는 큐알티㈜와 수원 큐알티 광교캠퍼스에서 '따뜻한 동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영부 큐알티㈜ 대표와 임직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성금은 경기도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부 대표는 “우리 주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따뜻한 동행을 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큐알티(주)의 기부가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났으면 한다”며 “소중하게 모아주신 마음은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알티㈜는 40년 이상 반도체 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5세대(G) 무선통신, 자율주행, 우주항공, 데이터 센터 등 반도체 신뢰성 평가를 위한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지난 15일 권선구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서 유족추모행사인 '제8회 마음에 피는 꽃'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4월 열리는 '마음에 피는 꽃'은 자살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사별을 경험한 유가족을 위로하고, 세상을 떠난 이를 추모하는 행사다. 추모행사는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해서 진행됐으며 유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추모와 애도 공간 운영, 추모·애도 프로그램(고인에게 편지 쓰기, 애도 관련 동화·그림 전시), 추도식 등으로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자조모임에서 사별 경험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또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했다. 추도식은 유족대표의 추도사 낭독, 배은서 색소포니스트의 추모공연으로 이어졌다. 또 '버거운 숙제로 남은 부재'의 작가 곰곰치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참석자들은 함께 촛불을 밝힌 뒤 묵념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추도식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자문위원장인 이형호 목사의 위로사로 마무리됐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자살 유족뿐 아니라 사별을 경험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며 “유족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사
수원시의회가 오는 21일부터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누락·삭감' 예산과 하반기 사업에 따른 긴급 예산안 등 374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경기국제공항 건립 연구용역비' 3억 5000만 원과 '군공항 소음피해 실태조사비' 6억 8900만 원, '광교복합체육센터 운영비' 37억여 원이 포함됐다. 특히 올 5월부터 재개되는 '경로잔치비' 예산을 기존 9억 1203만 원에서 약 2배 늘려 편성했다. 국제공항 예산 경우 지난해 본예산 심의에서 지자체 간 갈등을 이유로 삭감된 예산이며, 시는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구용역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첫 추경은 올해 하반기 중 실시되는 사업 관련 예산을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주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도로 보수 등 구청이 관할하는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추경안 심사를 거친 뒤, 27일 본회의에서 추경안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빈 곳, 낡은 공간 등 곳곳에 정원이 만들어지고 수원 곳곳에 시민이 만든 정원을 볼 수 있다. 이재준 시장 핵심 공약인 ‘손바닥정원’사업이 완성된 수원시 모습이다. 16일 수원시는 미국 출장 중인 이재준 시장이 지난 14일 10시(현지 시각) 시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인 뉴욕 하이라인파크 곳곳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하이라인파크는 뉴욕 맨해튼 남서부에 25년 동안 버려진 약 2.3㎞의 화물 철로를 시민이 주도해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원이다. 서울역 ‘서울로’가 이곳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나스비코 오레오 브랜드 과자 공장이 야외 마켓으로 재탄생한 첼시마켓 통로를 거쳐 하이라인파크가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철로였을 때 모습을 볼 수 있는 16번가를 방문했다. 또 허드슨강 55번 부두에 280개 콘크리트 위에 꽃 정원이 형성된 리틀 아일랜드로 이동해 손바닥 정원에 접목할 요소를 살펴봤다. 이재준 시장은 “하이라인파크는 버려진 산업시설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어서 만든 공원이 아닌, 건물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그늘과 쉼터가 형성된 공원”이라며 “수원시의 손바닥 정원도 도시 시설과 잘 어우러지는 쉼터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살
"'수원광교 바이오 클러스터’를 한국의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13일 14시(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혁신 센터(CIC)에서 박순만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과 이정국 연구원, 우정훈 BW 바이오메드 대표 등과 함께 '수원광교 바이오 클러스터와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하며 오는 6월 중 기업과 병원, 대학, 학회, 협회, 광교테크노밸리,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 경기도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협의체’ 구성을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종합병원, 대학, 바이오기업이 자연 밀집된 수원시 바이오 생태계는 세계적인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모델과 유사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조언을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분야 중 헬스케어 분야를 특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IC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지난 14일 광명시 하안동 지식산업센터에서 합동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완 지청장과 김규식 광명부시장, 김진형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장을 비롯해 노사관계자와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출근길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지청은 인근 광명시 철산동 재개발 건설현장을 찾아 광명뉴타운 건설현장 소장협의체와 간담회를 갖고 합동 지도점검을 벌였다. 오 지청장은 “사업장 스스로 위험을 발견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가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