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2일 남아공 더반에서 개막한 제40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병원 총회 종합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때 민간병원임에도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훈련 등을 통해 적극 대처할 수 있었다. 메르스 확진자 5명, 의심환자 50여 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원내 감염률 0%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대응 과정으로 공을 인정받았다. 이 병원은 지난해 총회에서도 2013년부터 치매 관리 종합 서비스 ‘백세총명학교’를 무료로 운영해 온 공을 인정받아 ‘병원의 사회적 책임 기여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IHF는 글로벌 의료 리더십의 우수성과 병원의 혁신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병원과 사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민간병원임에도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추구하고 활동해왔다”며 “신종 감염병 대응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사회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몸소 보여줌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3일 수원 인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웃사랑 나눔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 등 10개 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진관 의장은 “올겨울 유난히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웃들과 정성으로 만든 김치 드시고 든든하고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비한 김장 김치는 관내 기초수급자 중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134가구와 경로당 16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를 담그기 위해 가평군 내 단체들이 모였다. 3일 가평체육관 앞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린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가평군지구협의회, 가평로타리 클럽, 맘스봉, 다됨, 푸른메아리합창단, 가평군시설관리공단 및 가평군무한돌봄센터 보듬네트워크팀 등 120여 명이 참여해 1천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담근 김치는 각 마을 부녀회장과 각 단체의 회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가구, 결식아동, 사회복지시설 등 300여 가구에 전달돼 겨울철 먹을거리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사랑까지 담아 정성껏 만들어진 김장으로 홀몸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봉사현장을 찾은 김성기 군수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들이 많은 때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봉사단 덕분에 많은 이웃들이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안병용(사진) 의정부시장이 지난 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창조적인 미래경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와 봉사, 선행, 효행 등 일반 및 공직부문 등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지역과 국가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안병용 시장은 행정공직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시장은 지난 2010년 7월 민선5기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한 후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4대 시정방침으로 삼아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2012년에는 의정부시가 여성친화도시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도록 해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명품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했을 뿐 아니라 2013년 말에는 가족친화우수기관, 민원행정우수기관으로 인정받으면서 행정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안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장을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43만 시민과 1천여 의정부시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군포시보건소가 한림대 성심병원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창수 (사진)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초빙해 ‘우울증과 울분, 건망증 다스리기’를 주제로 공개 강연을 마련한다. 한창수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의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신건강관리 비법을 전한 바 있는, 다양한 학술연구로 정신건강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강연은 군포시여성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강연을 듣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기현 보건행정과장은 “울분이나 우울증 등을 해소하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시는 지난 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사단법인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관내 관광사업체와 숙박, 요식업, 유통업, 공공기관 등 50여 관광 관련 주체들이 참여해 이진찬 고양시 제1부시장(당연직)과 이수동 라페스타관리단 회장을 공동협의회장으로, 공선애 세연여행사 대표를 부회장으로, 정기한 크리에듀 대표를 감사로 선출했다. 이들은 앞으로 고양시의 관광환경 개선 및 국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 마케팅, MICE 행사 유치, 고양시 위탁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날 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수동 협의회장은 “마침내 고양시 관광을 이끌어나갈 협의체가 구성돼 너무 기쁘다”며 “참여 회원사를 확대 모집해 체계를 갖추고 협의회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시의회 김영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시흥 군자봉 정상에서 열린 군자봉성황제에 참석, 시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군자봉성황제는 시흥시 향토유적 제14호 군자봉 성황사지에서 서낭신을 맞이하는 전통무가의례로, 그 역사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시흥시 최초로 경기도 무형문화재에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삼미시장에서 열린 유가행렬에 이은 행사로, 군자봉 정상에서 대왕님모시기, 부정거리, 도당불사, 산신맞이, 별상거리, 산신장거리, 산대감거리, 진쇠춤, 앉은풍물, 창부선왕뒤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철 시의장은 “무형문화재는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승이 되어야 하기에 노력을 게을리 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며 “군자봉성황제가 문화재로 지정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처럼 시흥시의회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제224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 1일 ‘2016 성남시티투어- 도시가 즐거운 성남 도시락(樂)버스(www.seongnamtour.com)’를 타고 시티투어 방문지를 둘러봤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행궁, 도심 속 정겨운 전통시장 현대시장, 멸종위기식물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신구대 식물원으로, 이날 이들은 관광도시 성남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위원들은 시티투어 해설사, 시장 상인회, 성남상권활성화재단 등 관계자와의 즉석 미팅을 통해 시티투어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관광도시 성남’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오후 몽실학교(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의정부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 발생을 가상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미상의 화재 발생을 가상하여 몽실학교에서 활동하는 학생들과 직원들의 화재상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의 주요내용으로는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 사용 훈련, 초기진화 행동 요령, 대피 훈련, 인명구조 요령, 가상화재 진압활동 등이 진행됐다. 또 소방훈련 후에는 직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시됐다. 노재홍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발생 시 화재 상황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학생들과 직원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연천소방서는 2일 오전 연천군 청산공단 산업단지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청산공단 민간자율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된 민간자율순찰대는 순찰대장, 외국인 근로자 8명을 포함한 총 17명으로, 이들은 매일 2회 이상 화재취약지역 예방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의 임무를 수행한다. 연천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청산공단 민간자율순찰대를 운영함으로써 ‘내 근무지는 내가 지킨다’는 자율적 소속감을 고취해 예방적 예찰활동이 강화될 수 있고,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