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현장 촬영 나규항 기자 ]
대검찰청은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12·3 계엄 사태 공조수사본부를 출범한 것과 관련 “특별수사본부는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히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공수처와 중복 수사 방지를 위한 협의 일정 조율을 기다리고 있던 대검은 이날 공조수사본부 출범 사실 언론을 통해 접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군검찰과 수사 일정대로 합동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대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중복 수사 방지를 위한 관련 협의는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계엄 사태가 발생한 이후 검찰과 경찰, 공수처는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수사 경쟁에 뛰어들었고 이로 인해 중복 수사 논란이 일자 대검찰청은 지난 9일 경찰과 공수처에 공문을 보내고 수사 관련 협의를 제안했다. 경찰과 공수처는 협의 참여 의사를 밝혔고, 세 기관은 대면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자 조율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오후 경찰 국수본은 보도자료를 내고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와 공조수사본부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 혐의 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주최 2024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동부권역) 최종 성과공유회를 지난 10일 하남 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양평 등 경기동부 5개 시군을 중심으로 진행된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알리고 지역 스타트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대·중견기업과 협업 및 기술 실증(PoC)을 통해 도내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8개 참여기업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6개 파트너사와 기술협력 과제를 추진했다. 이중 6개 스타트업이 4개 파트너사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을 비롯해 하남도시공사, 청강문화산업교, 여주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SK하이닉스, 코오롱LSI 등 파트너사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25개 참여기업 중 우수 스타트업 10개사가 전문 투자자들 앞에서 IR피칭을 진행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이노브릿지파트너스 등 5개 투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던 광역단체장들은 12·3 계엄 사태 이후 서로 다른 전략으로 중앙 정치권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국회에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장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고 국회는 탄핵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안 그래도 어려운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됐다”며 “윤석열에 대한 즉시 체포, 즉시 탄핵이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첫 번째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SNS에서도 연일 “즉각 체포”, “즉각 탄핵”, “경제 재건의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즉시 탄핵뿐” 등 메시지를 내며 탄핵을 촉구하는 동시에 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비추고 있다. 12·3 계엄 사태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며 민주당의 ‘플랜B’로 급부상했었지만 정국이 혼란스러워지자 이 대표와 궤를 맞추는 모양새다. 앞서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분야에 돌이킬 수 없는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도 12·3 계엄 사태 직후 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오는 14일 오후 5시 2차 표결에서 통과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여당 일각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정통보수가 몰락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윤 대통령도 당에서 요구하는 자진 하야를 통한 조기 퇴진보다 차라리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직무 정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최대 변수는 12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이다.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5선 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과 벚꽃대선을 주장하는 4선 김태호(경남 양산시을) 의원이 맞붙는다. 권 의원이 원내대표에 선출될 경우 친한(친한동훈)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친한계가 윤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분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비해 김 의원이 원내대표에 선출되면 14일 탄핵안 투표는 자율투표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탄핵보다는 질서 있는 퇴진을 강조한다. 그는 “질서 있는 퇴진의 유일한 방법은 ‘탄핵보다 빠른 조기 대선’”이라며 “답은 ‘벚꽃대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 상설특검법'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이 11일 완료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5시 53분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 정당추천 위원 4명의 명단을 대통령실에 발송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석범·최창석 변호사 2명을, 조국혁신당은 김형연 전 법제처장, 진보당은 이나영 중앙대 교수를 각각 추천했다. 앞서 대통령과 그 친인척을 대상으로한 특검의 경우 여당 몫의 추천권을 배제하는 내용의 '국회 규칙 개정안(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특별검사후보자추천위는 총 7명이다. 정당 추천 몫 4명을 제외한 3명은 당연직인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 구성된다. 다만 실제 상설특검 가동은 추후 윤 대통령의 법적 절차 이행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특검법 제3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구성된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에 지체 없이 2명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대통령의 의뢰를 받은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의뢰를 받은 날'부터 5일 내에 자격 요건에 맞는 특검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쿠데타의 부역자가 될 건지 헌법 질서를 지키는 수호자가 될 건지 (결정하라)”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11일 저녁 1인 시위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수원지역 번화가로 꼽히는 나혜석거리를 찾아 ‘윤석열 즉각 체포! 즉각 탄핵!’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퇴근 시간 동안 피켓팅 시위를 벌였다. 김 지사는 이번 시위 배경에 대해 “국회에서 탄핵안 의결이 필요한 때이니 만큼 지난 주말과 평일 (서울에서) 집회에 참여했다”면서 “오늘은 경기도에서 (목소리를) 외치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 “토요일 반드시 대통령 탄핵안이 처리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지난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에겐 분명히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쿠데타의 부역자가 될 것인지 민족의 헌법 질서를 지키는 수호자가 될 것인지 (결정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고위공직자수사처, 국방부와 함께 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운영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1일 공조수사본부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국수본의 수사경험과 역량, 공수처의 법리적 전문성과 영장 청구권, 국방부 조사본부의 군사적 전문성 등 각 기관의 강점을 살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복 수사로 인한 혼선과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국수본은 “공조본과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기관과 중복 수사 논란을 빚고 있는 검찰은 공조수사본부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검은 사전에 관련 연락을 받거나 논의가 이뤄진 것이 전혀 없으며 추후 참여를 검토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0일 오후 양평 본원에서 김민철 원장과 전 임직원들이 ‘2024년 합동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양평소방서 공흥 119안전센터와 함께 ▲재난상황훈련 시나리오 훈련 ▲화재발신기 작동점검 ▲비상대피훈련 ▲소화기 사용법 훈련 등이 진행됐다. 경상원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통해 보다 심화된 훈련이 가능했고 실제로 훈련을 마치고 평가를 청취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 공흥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경상원 본원은 사무실 내 스프링 쿨러도 설치돼 있고 건물이 잘 유지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응에 용이해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2024년은 화성 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사고를 비롯해 도에서 많은 화재사고가 발생한 해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를 맞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도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경상원도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