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28일 오전 8시 30분 타부처 각료들과 함께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거행된 소설가 이문구씨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어 오전 10시 15분께 광화문 문화관광부 청사로 출근해 곧바로 기획관리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등의 순으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취임 첫날 캐주얼풍의 옷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 장관은 현충원 참배 등의 일정에 맞추느라 흰색 와이셔츠에 검정색 양복 정장을 갖춰 입고 출근했다. 문화부 직원들은 이 장관이 전날 자유로운 옷차림에 자신의 레저용 승용차를 직접 몰고 청사에 등장한 '파격적 행보'를 화제로 올리는 등 관료사회에 불어닥친 개혁바람을 실감하는 분위기였다. 더군다나 이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형식이 굳으면 내용이 살지 못한다"며 문화행정에서 '형식파괴'와 '열린 자세'를 강조해선지 일부 젊은 직원들은 "앞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될 지 모르겠다"며 밝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인사는 직원들의 성향을 충분히 파악한 뒤 천천히 하겠다"고 밝힌 이 장관은 이날 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하루종일 업무보고를 받았다.
한국화가인 관동대학교 선학균(가운데)교수와 부인, 자녀, 외손녀 등 선교수 일가족 8명이 강릉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연어가족초대전'(26일-3월 4일)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시욱(사위), 선호제(차남),선호준(장남), 선정화(장녀), 유휘아(큰손녀),선학균, 유채린(작은손녀),최청자(부인)(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에서 소희라는 여주인공을 맡은 김희선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20)를 청소년 흡연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승희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높은 국내 청소년 흡연실태를 감안, "비가 청소년에게 인기가 높고 걸스카우트 홍보대사를 맡는 등 청소년의 건전성장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평가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이 스크린에 돌아왔다. 「와니와 준하」이후 1년 반만의 컴백. 그리 긴 공백은 아니지만 그동안 크고 작은 화제작들이 줄을 이었던 터라 꽤나 오래간만이라는 느낌이다. 복귀작으로 선택한 「화성으로 간 사나이」(제작 디토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정권)는 정통 멜로물. 김희선이 맡은 소희라는 인물은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멜로영화의 전형적인 여주인공이다. 여배우들의 '망가지는' 연기가 유행하고 있는 충무로의 분위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는 것. 27일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 촬영을 진행 중인 강원도 대관령 기슭의 '양떼목장'에서 김희선을 만났다. 「동갑내기…」의 김하늘을 예로 들며 "망가지는 연기가 인기다"는 기자의 말에 김희선은 "망가졌다는데 예뻐보이기만 하던데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 멜로가 좋아요. 물론 그런 식의 시나리오도 읽은 적은 있죠. 멜로영화 하면서 감성이 민감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영화를 할 수록 그 영화에 맞게 성격이 변하는 것 같아요." 「화성으로…」는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남녀 대학생들의 사랑이야기 「동감」으로 서울 36만 명을 동원했던 김정권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영화는 댐 건설로 수몰이 예정돼 있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첫
오는 3월 3ㆍ4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재즈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빅원은 "마커스 밀러의 공연이 기획사와 에이전트간의 공연진행 세부조건과 관련한 이해 불충분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면서 "돌발적인 공연취소에 대해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예매한 티켓에 대해서는 전화((02)2187-5656)로 문의하면 전액 환불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람동기에 따라 우리나라 영화관객을 분류할 때 오락지향형이 40.8%로 가장 많고 감정고양형(21.2%), 환상추구형(19.7%), 분석취향형(18.2%)이 그 절반의 수준에서 비슷한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궁영 동아방송대 방송연예과 교수는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실시한 우수논문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논문 `영화관람 동기 유형과 그 특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관람동기의 심리적 유형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쳐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궁영 교수는 우선 성별ㆍ연령별로 안배한 50명에게 25개의 질문을 던진 뒤 상관계수를 분석해 영화관람 동기 유형을 △흥행이 성공한 대중적 영화나 주위에서 괜찮다고 하는 영화를 주로 보고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자주 즐기는 오락지향형 △우리 영화에 애착과 지지를 보내며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은 분석취향형 △주관이 뚜렷하고 기분전환을 위해 영화를 즐기는 환상추구형 △화면 구성이나 영상을 중요시하고 작품성과 예술성 높은 영화를 주로 보는 감정고양형 4가지로 분류했다. 이어 지난해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도권 관객 5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유형별 분포와 특성을 분석하고
국내 최대의 영화 투자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 감독이 27일 KBS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에게 기탁했다. 3월 초 영화 「실미도」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강감독은 촬영현장인 강원도 오대산으로 떠나기 전에 KBS에 들러 "대구 참사와 같은 불행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먼저 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땀뛰' 오세요. 재밌어요. 설명 한번만 들어보세요." 26일 호반의 도시 춘천의 강원대학교 대운동장. 신세대 탤런트 이유리, 공유, SES의 출신의 슈가 두툼한 운동복 차림으로 오가는 신입생들을 붙잡고 레포츠동아리 `땀뛰'에 가입하면 패러글라이딩과 스쿠버다이버등과 같은 신나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며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SBS가 오는 3월3일부터 「대박가족」의 후속으로 선보이는 청춘드라마 「스무살」(월~금 저녁 6시 35분)의 한 장면. "`강추'(강력추천)예요. 진짜 재밌거든요. 꼭 우리 동아리 오세요." 촬영현장에는 이들 외에도 공을 주고 받는 야구부원, 추운 날씨에도 반바지 유니폼을 입은 축구부원, 댄서 복장의 라틴댄스 동아리 멤버 등 50여명의 보조출연자들이 열심히 각자의 동아리가 최고라고 외쳐대는 소리가 어우러져 젊음의 열기와 캠퍼스의 생동감이 그대로 살아나는 듯 했다. 이날 촬영분에는 이유리, 공유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공중장면도 포함됐다. 실제 패러글라이딩 장면은 하루 앞선 25일 인근 야산에서 촬영이 마무리 됐기 때문에 이날은 공중에 붕 뜬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높이 21m의 크레인에 매달린 두 사람은 인간이 가장…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연예인들도 조문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6일 오후 문화방송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의 주인공 장서희.김성택씨가 희생자들의 영정이 안치된 대구시민회관 소강당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유가족을 만나 갑자기 닥친 고통을 위로했다. 장씨는 "화재 속에서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분들을 여읜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연예인을 포함해 국민들이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마시기를 빈다"고 말했다. 영화 '장군의 아들'로 유명한 배우 박상민씨도 지난 25일 오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고, 탤런트 김남주씨는 오는 27일 대구에 와서 지난해 1월 아버지가 돌아가신데 이어 이번 지하철사건으로 어머니마저 잃은 엄수미(7.초교 1년)양 등 3남매에게 위로금 2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