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매니지먼트사인 ㈜씨네넷은 19일 인기 탤런트 장서희씨가 전속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며 장씨를 상대로 연예계약체결 금지 가처분신청과 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서부지원에 냈다. 씨네넷은 "지난해 5월24일 전속계약을 체결한 장씨가 지난 10일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계약해지 통지서를 보내왔다"며 "현재까지 장서희씨에게 투자한 비용이 2억원이 넘었고, 전속 계약 기간이 2년임에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계약을 파기할 경우 회사가 많은 손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이 17일 폐막한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이 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젊은 기획이 19일 전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유바리영화제는 도쿄판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일본의 양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홋카이도의 폐광된 탄광촌에서 매년 2월 개최되고 있다. 「클래식」은 올해 시나리오 완성 단계에서 이례적으로 '특별초청' 부문에 상영이 결정됐으며 경쟁ㆍ비경쟁 부문 68편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관객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이 상을 수상했다. 곽재용 감독은 지난해 「엽기적인 그녀」로 영 판타스틱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는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무용가를 생각하는 모임은 21일 오후 5시 동숭동 월간 '춤'사에서 작고 무용가 박금슬(朴琴瑟.1923-83)씨를 회고하는 모임을 갖는다. 춤지와 무용평론가 성기숙씨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 성씨가 고인의 업적을 간략히 발표하고 제자들이 생전을 회고해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춤지는 앞으로도 2-3개월에 한번씩 선구적 무용가를 선정해 이런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대 한반도와 중국간 교섭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20-21일 강원도 원주시 토지문화관에서 한국고대사학회(회장 최광식) 주최로 열린다.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제16회 합동토론회 첫날에는 ▲고대 한중 조공.책봉 관계의 성격(임기환) ▲중국 한자의 수용과정(이성규) ▲고고학적 측면에서 본 한중교역(이청규)이 발표되고 이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이튿날에는 ▲삼국에 수용된 중국계 인물의 동향(공석구) ▲낙랑의 성격 문제(조법종) ▲중국미술의 수용과 변화(이재중)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대 동양사학과 이성규 교수는 한반도에 수용된 한자 문화를 중국유민과 군현지배의 유산이라는 측면에서 부각시킨 다음 이러한 한자가 중국과의 외교, 국내의 문서행정 및 이에 따른 식자층의 형성으로 확대돼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 교수는 "중국 주변 농경민족에게 한자 수용은 단순한 문자 차용이나 선진 중국문화의 이해를 위한 문화활동이 아니라 일차 국가(primary state) 중국을 모델로 2차 국가(secodary state)를 건설하지 않을 수 없는 생존의 문제였다"고 진단한다. 조법종 우석대 사학과 교수는 낙랑군은 종래 기원전 108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설수진이 21일부터 영화전문채널 무비플러스에서 영화종합 매거진 프로그램 「시네마 투데이」의 진행을 맡는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시네마 투데이」는 새로운 MC 영입과 함께 영화계 뉴스를 발빠르게 전달하는 `시네마 현장', 개봉작 두 편을 비교분석하는 `동시상영', 개봉영화 총평 `맛있는 영화', 영화계 이슈를 추적 진단하는 `투데이 스페셜' 등의 새 코너로 단장한다. 한편 설수진은 2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원주지청 박길배 검사와 백년가약을 맺은 뒤 지난해 12월 결혼한 동생 설수현 부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론벅으로 6박7일간 동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조승곤 부장판사)는 18일 연예기획사인 MP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을 일방적 파기한 만큼 계약금의 3배를 배상하라'며 탤런트 이병헌씨를 상대로 낸 계약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이씨는 전속계약금 4억2천여만원을 돌려주고 회사측은 이씨에게 미지급한 광고출연료 2억여원을 지급하라"고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제조정 결정이 내려지면 결정문이 송달된 후 양측에서 2주 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조정안이 확정된다. 회사측은 "지난 2000년 11월 이씨의 소속사였던 에이스타스에 4억2천900만원을 지급하고 전속계약을 했으나 이씨가 재작년 7월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파기했다"며 소송을 냈으며 이에 대해 이씨도 "회사 측이 광고수입을 미지급하고 매니지먼트 계약이 불성실했다"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11월 연예기획사인 싸이클론 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독자적으로 광고계약을 추진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3억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오는 20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출연하는 생방송 MBC 「100분토론-노무현 당선자에게 듣는다」(밤 9시55분)편의 전문가 패널로 이필상 고려대 교수, 박원순 변호사, 정옥임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또 중소기업 대표 서석홍씨, 농민대표 박흥식 전국농민총연맹 사무총장, 여성ㆍ노동계 대표 심상정 금속노조 사무처장, 환경분야 대표 서주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시민단체 대표 조남현 자유시민연대 대변인 등 5명이 국민패널로 참여해 노 당선자와 토론을 벌인다. 노 당선자와 패널들은 ▲북핵문제를 비롯한 대북지원 의혹 문제 ▲주한미군 철수 발언 등과 한미관계 재정립 문제 ▲청와대와 내각의 인사원칙 ▲참여정부 개혁의 방향과 원칙 ▲재벌개혁의 원칙과 경기 활성화 방안 ▲노동정책의 방향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화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한 과제 등의 현안과 정책방향을 의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기와 음악 공부를 위해 서울대를 자퇴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그룹 UN의 멤버인 김정훈(23)씨가 학점 미달로 자동 제적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98년 서울대 치의예과에 입학한 김정훈씨는 지난 5년간 두 학기를 휴학하며 68학점을 이수했으나 전공과목은 12학점만 따내 `8학기내 전공과목 17학점을 이수해야 한다'는 학칙을 지키지 못했다. 치의예과 학생은 8학기를 초과해 등록할 수 없다는 서울대 학칙상 김정훈씨는 이달말 제적처리된다. 김씨는 최근 "그동안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앞으로 실용음악이나 연극영화 등 향후 연예계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 보고 싶어 자퇴를 결심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바리톤 한명원(25)이 지난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베르디홀에서 열린 제7회 아사미(ASSAMI)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밀라노시와 베르디 국립음악원이 공동 주최한 대회로 한명원은 레온카발로의「팔리아치」, 베르디의「리골레토」아리아를 불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한명원은 2000년에 22세의 나이로 베르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에는 벨베데레 국제콩쿠르, 벨리니 국제콩쿠르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베르디 콩쿠르 우승 후 2000년 이탈리아 부세토 베르디 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라 트라비아타」의 제르몽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으며 현재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불교 조계종은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5월 8일) 봉축표어를 공모, 경기도 부천에 사는 강정윤씨가 응모한 '가족을 부처님처럼'을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조계종은 "올해는 초파일이 어버이날과 같은 날이고 연등축제는 어린이날과 겹 쳐 가족과 부처님을 연관지은 표어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