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영화축제인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11일간 긴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영화제 마지막 행사인 폐막식을 거행했다. 폐막식은 정지영 BIFAN 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 폐막작 '뉴 노멀'의 정범식 감독·배우들, 영화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제 폐막 선언과 폐막작 상영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각 부문 시상식이 올해부터 영화제 기간인 지난 14일 진행되면서 폐막식은 조촐하게 치러졌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폐막식 각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환호하며 자리를 빛냈다. 지난 7일 개막한 올해 영화제는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던 레드카펫 행사 등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며 감독·배우·제작자 등 영화계 종사자와 관객이 대면하는 축제로 치러졌다. 총 49개국 268개 작품이 출품돼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 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5곳 13개(총 6천39석) 상영관에서 이날까지 열하루 동안 관객들을 만났다. 출품작들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온
◇ 아동 뮤지컬 ‘사과가 쿵’, 7월 19~24일, 한국만화박물관 커다란 사과가 쿵 떨어지자, 애벌레부터 코끼리까지 차례로 등장해 열심히 사과를 갉아먹는다. 각각의 동물들은 다른 소리를 내며 사과를 갉아먹고, 다음 동물들을 위해 슬쩍 자리를 피해 준다. ‘사과가 쿵’은 국내 최초의 팝업 뮤지컬이다. 팝업북 형식을 차용해, 무대 위에 큰 입체그림이 배우와 함께 등장한다. 사이좋게 양보하며 맛있게 사과를 먹던 동물들. 그러나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당황한 동물들은 사과 안으로 들어가 비를 피한다. 어른들에게 너무나 단순해 보이는 이 이야기는 입체그림을 만나 어린이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동물 친구들이 ‘우적우적’, ‘사각사각’, ‘쩝쩝’ 등 커다란 사과를 나눠 먹으며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들로 아이들은 여러 표현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줄다리기 등 공연 중 관람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더욱 신나는 공연을 선사한다. ◇ 아동 뮤지컬 ‘신나고 싱싱고’, 7월 21~24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신나고 싱싱고’는 성남시립국악단 창작 공연으로, 성남시 캐릭터 ‘새롱이’, ‘새남이’를 등장시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 뮤지컬이다. 새롱이, 새남이 가
◆ 젠더(gender) → 성, 성 인지, 성평등, 성별 (원문) 스웨덴 영화계는 여성 제작 인력 할당제를 실천하며 젠더 평등을 이루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스웨덴 영화계는 여성 제작 인력 할당제를 실천하며 성평등을 이루고 있다. (원문) 정부 정책 열에 셋은 젠더 감수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쳐 쓴 문장) 정부 정책 열에 셋은 성 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젠더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깨야 한다. (고쳐 쓴 문장) 성별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깨야 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국내 최고의 발레 스타들이 아름다운 뒤풀이(갈라)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발레 갈라 공연 ‘2022 발레스타즈’를 오는 23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 선보이는 ‘2022 발레스타즈’는 국내 발레 무대를 대표하는 스타 무용수와 해외 유수의 발레단에서 활동해온 전·현직 무용수들이 참여해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을 뒤풀이 형태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돈키호테’, ‘잠자는 숲속의 미녀’, ‘탈리스만’ 등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과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 등 아름다운 드라마 발레의 명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남녀 주역 무용수의 2인무인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를 중심으로 무대를 구성해, 발레의 정형미를 느낄 수 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이 솔리스트 하지석과 함께 ‘탈리스만’ 중 그랑 파드되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손유희와 이현준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명장면인 발코니 파드되를 선보인다. 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완이 드미솔리스트 조연재와 ‘돈키호테’의 그랑 파드뢰를, 수석무용수 이재우가 단원 최유정과 ‘샘물’의 파드되 무대를 펼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오정생활문화센터에서 생활문화축제 ‘오정다운 데이(day)’를 추진한다.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등 오정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생활문화인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명의 ‘오정다운’은 부천 ‘오정동‘에서 펼쳐진다는 뜻과 우리말 ’정다운‘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달은 30일 오후 1시부터 ’오정에서 펼쳐지는 다섯 가지 즐거움‘을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프로그램은 ▲시 낭송,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등 생활문화 공연 ▲말린 꽃을 활용한 실내장식 소품 만들기 등 생활문화 체험 ▲식물 활용한 얼굴 액자 만들기 등 일일 강좌 ▲생활문화 미술작품 전시 ▲세계 인구의 날 참여 캠페인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또는 부천생활문화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 ‘2022년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지난 6월 열린 첫 번째 행사는 환경과 생활문화를 접목한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쓰레기 줄이기’를
올해 상반기 K팝 음반 판매량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K팝 한류 전성시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춰 섰던 공연이 재개됐는데도 음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하반기에도 K팝 시장의 호황을 기대하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 또다시 껑충 뛴 음반 판매고…BTS·세븐틴 주도 17일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물 음반 판매량은 톱 400(1∼400위 합산) 기준 3천494만7천247장으로 3천500만장에 육박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6%나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최근 연도별 상반기 음반 판매량을 보면 2018년 1천48만장에서 2019년 1천293만장으로 늘더니 2020년 1천836만장, 지난해 2천596만장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음반 판매량을 가수별로 살펴보면 방탄소년단(BTS)이 452만3천749장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NCT 드림 398만2천696장, 세븐틴 272만858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 210만4천740장, 스트레이 키즈 207만2천689장, 임영웅 114만2천727장 등이 뒤따랐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 제21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창작음악극 시범공연 ‘넥스트 웨이브’ 최우수 작품으로 H작업실의 '아르센 뤼팽 연대기'가 선정됐다. 17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H작업실의 '아르센 뤼팽 연대기'는 음악극축제 기간 6월 13일부터 이틀에 걸쳐 전문가와 일반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시범공연을 통해 예술성과 독창성, 발전 가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르센 뤼팽 연대기'는 이머시브 씨어터와 게임성 요소를 갖춘 장르 융합 작품으로 관객을 뤼팽의 조력자로 능동적으로 극에 참여하게 했다. 공연 시작 전 관객들에 초대장을 발송하여 유람선에 승선한 승객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정해진 세션과 배우들의 말과 행동에서 단서를 찾아 뤼팽의 비밀편지를 받게 해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게 한다. 이처럼 창작에 있어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를 함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극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심어 주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이 커머스(electronic commerce, e-commerce) → 전자 상거래 (원문) 이 커머스 업계가 도서 배송 경쟁에 나섰다. (고쳐 쓴 문장) 전자 상거래 업계가 도서 배송 경쟁에 나섰다. (원문)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이 커머스 활용법을 교육한다. (고쳐 쓴 문장)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전자 상거래 활용법을 교육한다. (원문) 이 커머스 시장은 날이 갈수록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전자 상거래 시장은 날이 갈수록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공연의 신' 싸이(본명 박재상·44)가 "뛰어!"라고 외치자 흠뻑쇼의 첫 물줄기가 잠실의 푸른 하늘을 갈랐다.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15일 개최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22' 서울 공연에서 싸이와 관객은 쉴 새 없이 춤추고 노래하며 금요일 열기를 즐겼다. 폭죽과 함께 등장한 싸이는 관객에게 첫 물벼락과 '라이트 나우'(RIGHT NOW) 무대를 선사한 뒤 "잠실 날씨 죽여준다"라고 외쳤다. 이어 히트곡 '연예인' 공연까지 마친 그는 "데뷔 22년 차 관록의 가수다"라며 관객에게 인사했다. 싸이는 "여러분은 오늘 성대와 다리를 잃고 추억을 얻어 가게 될 것"이라며 관객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 뒤 '어땠을까', '흔들어주세요', '감동이야', '젠틀맨', '뉴 페이스'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의식한 듯 공연 중간에 관객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손짓을 취하기도 했다. '뉴페이스'의 공연까지 끝나자 깜짝 손님으로 가수 헤이즈가 등장했다. 그는 "피네이션(2019년 싸이가 설립한 소속사)의 딸 헤이즈입니다"며 싸이와 친분을 과시하듯 인사한 뒤 '없었던 일로', '헤픈 우연', '비도 오고 그래서'를
초복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하려는 행렬로 피서지가 붐볐다. 충남 보령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보령 머드축제가 3년 만에 열렸다. 오랜만에 열린 보령 머드축제에는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들어 온몸으로 머드를 즐겼다.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한 관광객들은 얼굴까지 머드를 뒤집어쓰며 축제를 만끽했다. 초복을 맞아 열린 충남 금산 삼계탕 축제에는 많은 미식객이 방문해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약초 등을 넣은 삼계탕을 맛봤다. 전남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는 전날 개막한 아이스크림 축제에 참가하려는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이 가득 모여들었다.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처음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와사비 아이스크림 등 이색적인 제품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면서 해운대와 광안리, 송정 등 대표 해수욕장에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 유명 바닷가도 피서객들로 붐볐다. 함덕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 등에는 가족 단위나 연인끼리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남겼다. 강원도에서도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해수욕장 위주로 행락객들이 붐볐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에서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