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2%대로 추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입출금 통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구나 올해 한 두 차례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0.1%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한 동안 인기를 끌 전망이다. 4일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와 도내 시중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2.75%에서 2.5%로 인하되면서 갈 곳을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고금리 입출금통장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구 SC제일은행)은 마이심플통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3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 조건 없이 단 하루만 맡겨도 연간 최대 2.7%의 금리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500만원을 예치할 경우 200만원에 대한 이자가 계산된다. 지난 2월 출시 후 현재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높인 인기를 얻고 있다. NH농협은행은 500만원 이상을 예치할 경우 단 하루만 맡겨도 연 2.6~2.7%의 금리가 제공되는 MMF상품(머니마켓펀드)을 운용중이다. MMF는 단기금융상품의 하나로 은행이 국채, 지방채, 회사채…
유기농 화장품 10개 가운데 7개가 원료 함량 표시를 위반하거나 허위·과장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외 유기농 화장품 50개의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70%인 35개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법’과 ‘유기농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 특히 수입 제품은 26개 가운데 24개(92.3%)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 유형을 보면 용기나 포장에 유기농 원료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 21개로 가장 많았고, 유기농 함량이 높은 것으로 오인하도록 표시·광고한 제품도 11개나 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표시·광고 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해 35개 중 32개 업체가 70만개 제품(122억원 상당)을 회수해 표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하정철 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은 “유기농 화장품 구입 시 ‘천연’, ‘자연주의’ 등의 용어와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며 “식약청에 유기농 화장품의 사전·사후관리 제도 마련과 유기농 원료 함량 기준 강화 등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논에서 경운과 이앙을 함께 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기계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를 심은 논에서 모 심을 자리만 부분적으로 흙갈이 하면서 모를 심는 ‘부분경운이앙기’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부분경운이앙기는 기존의 승용 6조식(모를 6줄로 심는 방식) 이앙기에 부분경운로터리와 동력전달장치를 추가, 제작했다. 부분경운로터리는 이앙기 본체와 식부장치 사이에 설치돼 이앙할 부분만 폭 6㎝, 깊이 6㎝로 흙갈이 하는 방식으로, 흙날림이 없도록 설계된 경운날이 1조에 8개씩 모두 48개가 부착돼 있다. 이 기계를 이용해 작업하면 경운정지작업(토양을 갈고 땅을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10시간 정도 걸리던 기존 경운·이앙작업보다 노동시간(1㏊ 기준)을 5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또 수확량도 102%로 비슷하고, 단백질 함량도 6.5로 미질(쌀알이 갖는 물리적·화학적 성질) 역시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이날 전남 강진군에서 현장평가회를 갖고, 농업인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술적 보완을 거친 후 다음달 이후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예정이다. 강태경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연구사는 “그동안 녹비작물을 활용하는 유기농업…
삼성전자는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친환경 제품, 초절전·절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에코가전 특별전’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 에코가전으로 선정된 제품은 스마트TV, 지펠 냉장고, 버블샷3 세탁기, 스마트에어컨 Q9000, LED 전구 등이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AF15FVWH3WK)은 기존 정속형 모델 대비 최대 68%의 절전효과가 있고, 삼성 지펠 T9000(RF903ETPGTW)과 푸드쇼케이스(RS843PFPG3L)는 국내최저 소비전력인 월 28.5㎾h와 29.6㎾h를 각각 달성했다. 또 삼성 LED 전구는 백열전구 대비 최장 25배 이상 긴 수명과 약 80%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다. TV와 세탁기 등을 구매할 경우 5만~100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정부가 4일 발표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로드맵’과 관련해 중앙회가 기업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일자리 로드맵에는 장시간 근로해소, 비정규직 문제, 육아휴직 확대 등 기업 인사운영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과도한 부담을 안길 수 있는 중요한 문제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법 개정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중앙회는 이어 “노사정이 힘을 합쳐 경제상황 악화·내수부진으로 어려운 고용여건을 극복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중소기업계는 노사정 협약의 정신을 존중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가 중대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청약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다자녀가구와 노부모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57세대 모집에 141명이 접수해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96㎡이상의 중대형이란 점을 감안하면 예상 밖의 결과다. 최정현 분양소장은 “청약 희망자가 막판에 몰려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취할 정도 였다”며 “1단지 96B형 다자녀특별공급분은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리움은 지난달 30일 홍보관 오픈 이후 4일 동안 4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특별공급 청약 접수가 진행된 지난 3일에도 4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나홀로 흥행’의 발자취를 남겼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해외 한상(韓商)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이 청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월드옥타는 64명을 선발하는 하반기 인턴 모집에 585명이 지원,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 남자(165명)보다는 여자(420명)가, 대학 졸업생(116명)보다는 재학생(472명)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관리사, 국제무역사, 물류관리사, 공인수입전문가, 파생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자산관리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도 상당수 지원해 해외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전체 학점 평균은 4.5점 만점을 기준으로 4.03에 달했으며, 토익(TOEIC) 성적을 제출한 436명의 평균 점수는 874점이었다. 이종호 월드옥타 상근부회장은 “청년들이 국내 취업에만 매달리지 말고 해외로 눈을 돌리라는 취지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해외 한상 기업에 실제로 취업하는 사례가 많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67개국 125개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올해 150명을 선발해 회원사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86명의 청년이 희망 국가로 파견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회사 안에서 욕설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3일 직장인 524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욕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절반 이상인 57.7%가 회사 안에서 욕설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욕설을 한 주체로는 48.6%를 차지한 ‘직장 상사’가 1위, ‘고위급 간부’가 21.4%로 2위를 차지해 전체의 70%가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욕설을 들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료’(12.9%)가 뒤를 이었고, ‘거래처 직원’(7.1%), ‘후배’(4.3%), ‘본인’(4.3%) 순이었다. 욕설을 들은 이유는 ‘업무상 실수’(48.8%)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실적 등 목표치를 채우지 못해서’(19.8%), ‘사적인 이유 때문에’(17.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유 없이’(9.2%)라는 응답도 9.2%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상사의 부탁을 거절해서’, ‘퇴직 결정을 통보했을 때’ 등 이었다. 욕설을 들어 본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65.1%가 ‘1~3회’라고 응답했다. ‘4~6회’가 16.3%를 차지했으며 ‘주기적으로’라는 응답은 전체의 14%였다. 또 전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