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29일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연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협력해 유동 인구가 많은 스퀘어원 앞 광장 일대에서 ‘복지위기가구 및 신(新) 복지취약계층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 곤란 및 가족·사회적 관계에서 고립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복지위기가구 및 신(新) 복지취약계층 발굴 홍보 ▲신(新) 복지취약계층의 의미 ▲복지사각지대 신고방법 및 복지지원제도 안내 ▲위기가정 종합상담 방법 안내 등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복지위기가구 신고채널 ‘연수야 도와줘 톡톡’ 카카오톡 친구 추가 또는 홍보 리플릿에 수록된 ‘고독사 위험군 체크리스트’ 작성 시 홍보물품을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 밖에도 마음건강 회복과 힐링을 위한 체험, 스탬프랠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주민들이 지역 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촉구 및 각종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발굴된 복지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공적서비스(긴급복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와 민간기관 자원 연계 등을 통해 경제·건강·사회적 고립 등 위기 사유를…
인천시가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오는 청년들을 팔 벌려 반긴다. 30일 시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전입하는 1인 가구인 청년 1000명에게 ‘환영상자’를 지원한다. 환영상자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인천시의 청년정책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기본으로, 공구 세트와 생필품 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다른 시도에서 인천시로 전입한 198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청년 1인 가구다.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에서 나이와 1인 가구 인천 전입 여부·전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고, 환영상자 유형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시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가운데 상·하반기 각 500명씩 무작위 추첨해 환영상자를 주소지로 배송할 예정이다. 상반기 접수는 6월 3~26일까지, 하반기 접수는 11월 1~27일까지다. 상반기 미신청자와 낙첨자는 하반기에 재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상반기 7월 2일, 하반기 12월 2일 공개되며, 인천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온 청년들이 인천시의 청년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인천 수봉산 인근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급수시설이 개선된다. 30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미추홀구 수봉산 주변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담당하는 수봉공원 배수지 가압시설과 노후상수관을 교체한다. 수봉공원 배수지는 1987년 수봉산 최고점인 수봉공원 안에 설치돼 37년간 인근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배수지 체류시간 감소로 이미 적정 사용량을 넘어섰다. 또 수봉산 인근 상수도관은 1980년대 매설돼 노후화됐고, 녹지지역 및 산 능선에 관로가 위치해 누수 등이 많아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사업비 약 1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10일까지 시설물 현대화를 추진한다. 현대화사업이 이뤄지면 정확한 수도 공급량·사용량 측정이 가능해져 유수율 저조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누수 발생에도 신속 대응이 가능해 불필요한 수돗물 낭비나 상수도 경영관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수봉산 인근지역인 용현동·숭의동·도화동 약 2800세대에 안전하고 깨끗한 인천하늘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의 홍보·안전관리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의 급수 불편 최소화 및 안
재능대학교는 제물포캠퍼스와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미얀마 유명 아티스트를 초대해 학과 투어 촬영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미얀마 가수, 인플루언서 등 8명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재능대 실용음악과 스튜디오 녹음을 시작으로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항공서비스과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식당과 카페테리아 등 대학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유학생들의 일상도 직접 경험했다. 촬영된 학과 투어 영상은 미얀마 현지 TV와 유튜브 등의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얀마 유학생 유치와 지속적인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능대는 아시아 거점 대학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이번 미얀마 아티스트들의 방문은 미얀마 학생들에게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여러 나라와 학술교류, 해외봉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통해 국제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강화도 교동면에서 운영 중인 모노레일이 갑자기 멈춰 관광객 27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8분쯤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에서 "화개산 인근 모노레일이 멈춰서 사람들이 갇혀 있다"는 관람객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모노레일이 정지된 상태에서 자체 관계자들에 의해 관광객 27명은 모두 구조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모노레일 한 대의 출입문이 고장나면서 운행 중이던 모노레일 8대 모두 비상 정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모노레일에 갇혔던 관광객들 모두 구조됐고 부상자는 없었다"며 "자세한 사고 경우는 추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3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이날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된 지 163일 만이다. 이날 재판부는 보석 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보증금 3000만 원 납부를 명령했다. 주거를 제한하고, 재판 출석·증거인멸·외국 출국 등에 관한 서약서 등도 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사건 관계자들과 어떤 방식으로든 만나거나 연락하지 말도록 했다. 연락이 올 경우에는 사실과 경위·내용 등을 재판부에 즉시 알리도록 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3월 29일 송 대표가 청구한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증거 인멸 등이 이유였다. 그러나 증인 신문이 사실상 마무리돼 증거 인멸 우려가 낮아지고, 1심 구속 기간이 곧 끝나 석방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모두 66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에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송 대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세금 포탈 의혹으로 고발된 이용우(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6부(엄재상 부장검사)는 시민단체가 조세 포탈 혐의로 이 당선인이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지난 3월 "이 당선인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5년간 납부한 소득세가 1200만 원뿐이어서 조세 포탈이 의심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특히 당시 이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부터 11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500건 이상 사건을 수임하고도 15건만 변호사회에 신고했다는 고발인의 주장과 국회의원 공천 직후에 나머지 사건 수임 내역 500건을 한꺼번에 등록한 점 등은 불거진 이 의원 탈세의혹에 기름을 끼얹었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대한변호사협회 등에서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다만 대한변호사협회 등을 실제로 압수수색하진 않고 임의 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법 제29조에서는 변호사가 법률사무에 관해 변호인 선임서나 위임장을 공공기관에 제출할 때는 사전에 지방변호사회를 경유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9일 인천에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인천운동본부'가 발족됐다. 인천의 시민과 사회단체, 진보 정당들이 참여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인천운동본부'는 이날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 인상과 최저임금 제도 개악 중단, 장애인·특수고용·플랫폼 등 모든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확대 등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오는 6월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서명운동과 매주 수요일 지역캠페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달 22일에는 최저임금 인상 결의대회를, 같은 달 26일에는 주안역 광장에서 문화행사를 통한 시민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최저임금은 헌법이 정하고 있는 최소한의 생존 임금이자 기본권이다"며 "더 나아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이다. 일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적정임금이 보장되도록 단결하고 연대해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남동희망공간, 노동자교육기관, 노동희망발전소, 민주노총인천본부, 사회진보연대인천지부, 서구민중의집, 인천민예총, 인천사람연대, 인천여성회,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천청년유니온,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 천주교인천교구노동사목,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
인천의료원이 행정부원장 급 직위인 대외소통협력실장 공모에 나선 가운데 또다시 특정 인사 내정설이 불거졌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의료원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외소통협력실장 채용 공고를 진행한다. 대외소통협력실장은 사무직 2급으로 분류된다. 의료원 소통·홍보 업무는 물론 협업사업 발굴 및 협약 체결 업무 등을 도맡는다. 대외소통협력실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합격자는 다음달 17일 발표한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원 안팎으로 대외소통협력실장 자리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채용공고가 진행되는 와중에 인천시 개방직 인사 A씨가 대외소통협력실장으로 내정됐다는 얘기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원 관계자 B씨는 “내정설이 도는 A씨가 한 지자체에서 5급으로 퇴직하고 유정복 시장의 임기가 시작된 후 4급인 시 개방직에 임용됐다”며 “대외소통협력실장 자격요건에는 맞지만 처음부터 이 조건에 맞춰서 왔다는 소문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C씨는 “이미 의료원에 파다한 소문”이라며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인천의료원은 항상 이런 식”이라고 했다. 내정설로 인해 공모에 관심을 보이다가 포기한 이들도 나왔다. D씨는 “공모 접수를 하려다가 그만…
인천항만공사(IPA)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기업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에 방문해 개장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조기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3억200만 달러를 달성해 2022년 2억2700만 달러 대비 32.7% 성장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출입액 실적도 지난해 동기 대비 43.7% 증가한 8000만 달러를 달성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IPA는 지속적인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 유지를 위해, 직접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찾아 물류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임직원과 이커머스 물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는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첫 입주기업으로, 총 1033억 원(실시계획 기준)을 투자해 건립한 전자상거래 GDC센터를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음반, 굿즈, 패션 등 K-컬쳐 화물의 전자상거래 수출입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연 3만 772TEU의 화물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는 ▴원활한 통관환경 조성 ▴전자상거래 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방안 발굴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