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이 지난해보다 더 빨리 추워진 관계로, 가구에서의 TV 시청 행태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추운 겨울이 더운 여름보다 TV 시청 시간이 긴데 올해는 더 빨리 추워진 관계로 시청 시간이 일찍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가 이번 가을(9∼10월)과 지난해 가을의 개인당 일일 평균 TV 시청 시간을 비교한 결과 올해의 시청시간이 지난해보다 평균 11분 증가했고 특히 주말을 놓고 비교한 경우 25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은 작년보다 7분이 증가해, 특히 주말 날씨가 추웠던 것이 평일보다 주말에 TV 시청시간이 더 증가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9∼10월 TV 시청시간은 지난해 초겨울(11∼1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연령별 분석결과 40대 남자와 40대 여자가 각각 21분, 20분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 다음으로는 30대 여자(11분증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버트 드 니로(59)가 미국영화협회(AFI)가 제정한 `생애업적상'의 31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AFI는 일생에 걸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영화인들에게 주어지는 '생애업적상'의 올해 수상자가 로버트 드 니로로 결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하워드 스트링어 AFI 이사회 의장은 "드 니로는 한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라며 "60여편의 영화에서 보여준 드 니로의 완벽한 인물 몰입력은 영화에 대한 배우의 공헌을 평가하는 우리의 시각을 바꿔놓았다"고 극찬했다. 드 니로는 '비열한 거리'(1973년)와 '택시 드라이버'(1976년)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등극했고, '대부2'(1974년)와 '분노의 주먹'(1980년)으로 각각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연기뿐아니라 영화 제작에도 나서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AFI 생애업적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오손 웰스, 알프레드 히치콕, 엘리자베스 테일러, 잭 니콜슨, 스티븐 스필버그, 더스틴 호프먼, 해리슨 포드 등이 있으며 지난해 상은 톰 행크스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내년 6월12일에 열린다.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가 8주째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시청률 인기순위를 집계한 결과, '야인시대'는 49.5%를 기록, 8주째 정상을 지켰다. MBC '인어아가씨'(36%)와 KBS '개그콘서트'(31.6%)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KBS 주말극 '내사랑 누굴까'(29.6%)가 뒤를 이었다. 김병찬ㆍ김유미로 MC를 교체한 KBS '연예가 중계'는 23.4%로 지난주 18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고 `JMS 정명석 해외성추문'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도 지난주 17위에서 15위(20.4%)로 올라섰다.
EBS는 2003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6일 오후 7시50분부터 3시간동안 수능 정답 해설 특별방송을 실시한다. 정답 해설은 1부 언어영역.수리영역, 2부 사회탐구영역.과학탐구영역, 3부 외국어영역·제2외국어영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같은 프로그램을 같은 날 밤 10시50분부터 위성방송(플러스1)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BS는 정답 해설에 이어 7∼8일 밤 10시50분부터 2시간30분씩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및 과학탐구, 언어영역 등 수능 영역별 출제 경향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가수 하춘화씨가 2003년 전기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입학전형(동양철학과 예술철학 전공)에 합격했다. 지난 40여년간 가수로 한 길을 걸어온 하씨는 " 대중가요의 철학과 공연 현장에서의 실제를 접목시켜 대중가요가 대중들의 정신 세계에 미친 영향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중예술인이 가져야 할 예술적 가치관이나 윤리ㆍ사회적 책임 등에 관해 철학적인 접근을 시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화선'과 '집으로'가 미국 영화학회(AFI) 2002년 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과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는 오는 7∼17일 로스앤젤레스 아크라이트극장에서 열릴 이번 영화제에 비경쟁부문인 '아시안 뉴 클래식스' 에 올려진다. 전 세계 37개국에서 출품되는 130여편 가운데 48편은 미국내 최초, 6편은 세계 최초의 상영작품이다. 덴절 위싱턴 감독의 데뷔작 '안트원 피셔'로 개봉될 영화제는 극장내 5개 영화관에서 상영되며 15일 시상식을 한다.
EBS의 「TV로 보는 원작동화」(연출 이창용)가 일본 NHK가 주최하는 제29회 일본상(Japan Prize) 콘테스트에서 유년교육(Early Education) 부문의 최고상(Best Program)을 수상했다. 일본상 콘테스트에는 전세계 183편의 교육관련 프로그램이 출품돼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우리나라 프로그램이 본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 91년 KBS의 「TV유치원」(유년부문)에 이어 두번째다. 모든 부문을 통틀어 1편을 뽑는 그랑프리(대상)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TV로 보는 원작동화」는 국내외 원작동화를 극화하는 프로그램으로 비행사가 꿈인 여덟살 꼬마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비행기'(극본 연미정) 편이 출품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ㆍ중합작 20부작 미니시리즈 '북경 내사랑'(극본 김균태ㆍ 연출 이교욱)이 사전 전작제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북경 내사랑'은 한ㆍ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KBS와 중국의 CCTV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미니시리즈. 지난 10월 31일 첫 촬영에 돌입, 12월부터 4개월간의 중국 현지 촬영을 거쳐 20부를 모두 완성한 뒤 내년 7월께 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 전작제란 이처럼 드라마 제작을 끝낸 뒤 방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중국 일본 등 외국에서는 이미 정착된 된 제도. 방송에 임박해 허겁지겁 한 두편씩 찍는 것과 달리 방영전에 드라마 촬영을 모두 끝내기 때문에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방송여건상 드라마 전작제가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로 인해 시청자의 반응 및 시청률에 따라 드라마가 조기 종영되거나 연장 방영되는 등의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 당초 20부작으로 계획된 MBC 수목드라마 '리멤버'의 경우 시청자의 별 다른 주목을 끌지 못하면서 지난달 31일 14부로 막을 내렸다. 반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SBS '여인천하'는 당초 계획인 50회에서 150회로 무려 100회나 늘어났고 KBS '명성황후'는 연
올해 겨울 남성 코트는 다양한 스타일의 체스터필드(Chesterfield) 코트와 주5일 근무 확산에 따라 정장과 캐주얼에 모두 어울리는 더플 코트나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짧은 코트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소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급화, 다양화 추세다. 겨울 남성옷차림의 완성품인 코트의 유행경향을 LG패션 '마에스트로' 고기예 디자인실장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유행 코트 종류 및 스타일 = 올 겨울 가장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코트는 변형된 스타일의 체스터필드 코트. 원래 체스터필드 스타일은 어깨에 절개선이 있는 세틴(set-in)소매에 깃 부분이 넓어 중후해 보이는 것이 특징. 이번 겨울에는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되어 제시되고 있다. 우선 롱코트가 대부분이었던 것이 긴 것부터 짧은 하프 길이까지 다양해졌고, 깃의 폭을 좁게 하고 깃의 위치도 목부위까지 올려 슬림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여기에 단추 여밈도 보이지 않게 숨긴 모던한 스타일과 깃 부분에 밍크를 달아 한결 고급스러워 보이는 스타일까지 등장했다. 또 캐주얼과 비즈니스 정장 모두 잘 어울리는 더플 코트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 올해 캐주얼 코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타일은 피
석가모니 부처가 직접 사용했으리라 여겨지는 고대 인도의 보편언어인 팔리어로 전승된 '맛지마니까야'(한문역 '중아함경'에 해당)가 지난 7월 최초로 한글로 옮겨져 그 첫 권(1-30경)이 선보인데 이어 4일 제2권(30-60경)이 번역돼 나왔다. 역자는 전재성 팔리성전협회 회장. 전 회장은 내년 5월까지 맛지마니까야를 5권으로 완역, 출간할 계획이다. 맛지마니까야는 '중간'이라는 뜻의 '맛지마'(Majjhima)와 '모음'을 뜻하는 '니까야'(Nikya)의 합성어. 부처의 가르침 가운데 중간 크기의 설법을 모은 152개의 경전으로 초기불교의 교리체계를 승단적 차원에서 정리한 가장 완벽한 교리문답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경전은 부처 열반 후 직제자 500명이 칠엽굴에 모여 가르침을 복원하는 제1결집에서 성립, 25년간 부처를 최측근에서 모셨던 제자 아난다가 탁월한 기억력을 되살려 대화로 진행됐던 가르침의 원내용을 복원해낸 것이다. 복원된 내용은 결집 참여자들에 의해 검증, 구전으로 전승됐다. 아쇼카왕 당시인 기원전 250년경 제2 결집을 거치며 경전은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이로부터 200년 후 스리랑카의 밧타가마니왕 때 기록됐다. 부처님 가르침의 원형을 가장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