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한국영화 '브로커'가 제39회 독일 뮌헨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3일 뮌헨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폐막과 함께 영화제 최고상에 해당하는 아리 어워드(ARRI Award) 수상작으로 '브로커'를 선정했다. 배우 시벨 케킬리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은 "그리움과 결단력, 우회로 가득 찬 영화다. 우리가 자신과 서로를 발견하기 위해 때때로 인생에서 따라야 하는 우회로"라며 "이 영화에서 우리 자신의 일부를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이 영화제 경쟁 부문인 시네마스터스 섹션에는 '브로커'와 샤를로트 반더미르히·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의 '여덟 개의 산', 사에드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 등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을 포함해 모두 열 편이 초청됐다. '브로커'에서 버려진 아기를 팔러 다니는 상현을 연기한 송강호가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2018년에도 '어느 가족'으로 뮌헨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기도무용단은 지난 1일 오후 7시(현지시각) 조지아 트빌리시 루스타벨리 공연장에서 2022년 한-조지아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경기아트센터가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조지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외교부 주최·주관하에 양자 간 외교관계 수립을 기념함으로써 양국간 우호 관계 증진을 도모했다. 조지아는 1990년대 구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로, 올해로 한국과 수교(1992년) 30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도무용단은 가장 신명나는 춤사위인 농악부터 화려한 부채춤 및 전통춤의 대표 레퍼토리인 태평무, 아박무, 사랑가, 진도북춤까지 한국 전통춤의 다채로움을 압축적으로 선보였다. 공연에는 조지아 외교부 차관, 조지아 국회 친선 협회장, 조지아 대사관(주트빌리시 분관) 관계자와 현지 교민을 비롯한 관객 8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관객은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에 환호와 찬사를 보냈고, 특히 화려하고 격렬한 움직임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 전통춤이 조지아 전통춤의 특징과 유사하다는 점은 현지 관객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경기아트센터 측은 전했다. 조지아 한국 대사 대리 정대수는 “이번 공연은 수교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한국 전통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은 7월의 더위를 씻어줄 경기인디시네마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야외상영회를 추진한다. ‘인디한 편’은 대중에게 다양성 영화를 선보이는 독립영화 월간 기획전이다. 매달 새 주제와 그에 맞는 장‧단편 독립 영화를 선정하여 상영을 지원하고 있다. 7월은 ‘노답과 정답 사이’라는 주제로 인생 속 저마다의 다양한 답을 내놓은 영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박송열 감독), '윤시내가 사라졌다'(김진화 감독), '십개월의 미래'(남궁선 감독), '우스운게 딱! 좋아!'(김현, 정혜연 감독 등 8편이 선정됐다. 선정영화 가운데 일부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인 파주 헤이리시네마에서 상영되며 감독과 만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도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7월 1일부터 KT 올레 TV와 시즌(seezn)에서 ‘경기인디시네마 독립영화 전용관’에서 ‘인디한 편’의 상영작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7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경기인디시네마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정연경 감독)의 특별 야외 상영회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무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혁신을 위해 도민들과 손을 맞잡았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혁신 소통기구인 2022년 주민혁신단을 위촉했다. 주민혁신단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도민 5명과 산‧학‧연 전문가가 내부 추천한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혁신단은 앞으로 1년 동안 공사 혁신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공사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제시와 도민 눈높이의 혁신성과를 창출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공사 유대열 사장직무대행은 “도민이 공감하는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주민혁신단이 소통의 허브 역할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주민혁신단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혁신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1대 주민혁신단 10명을 선발하여 공사 혁신 수준 진단, 사업 성과 모니터링 등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혁신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Untact → 비대면 (원문) 대구서부소방서, 코로나 시대에는 훈련도 ‘Untact’로 한다. (고쳐 쓴 문장) 대구서부소방서, 코로나 시대에는 훈련도 ‘비대면’으로 한다. (원문) Untact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고쳐 쓴 문장) 비대면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원문)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산업의 Untact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산업의 비대면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2일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23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및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마스크 MASK'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제는 기존에 2주간 열리던 것과 달리 역대 최장기간인 22일에 걸쳐 진행된다. 축제 기간 18회의 메인콘서트, 4회의 스페셜콘서트, 5회의 연중기획시리즈 공연이 무대에 올라 역대 최대 규모다. 동해·평창·강릉·춘천·정선에서는 5회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실내악 및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개막 공연에선 5년째 음악제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첼로 김두민, 플루트 조성현과 함께 최근 세상을 떠난 작곡가 르제프스키와 크럼의 곡을 연주한다. 프랑스 출신의 모딜리아니 콰르텟과 한국의 에스메 콰르텟의 현악 8중주 연주도 이어진다. 2020년 음악제의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을 '평창 페스티벌 스트링즈'와 '평창 페스티벌 바로크 앙상블'도 이번 음악제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손열음은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크 덕에 우리는 서로를 보호하고 연결될 수 있었고 이것이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마음"이라며 "동시에 마스크(가면)에는 페르소나란 의미도 있는데, 음악가들이 자기 이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매출 규모가 1천400억 원대로 지난해에 이어 미술시장의 열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발표한 '미술품 경매시장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총 거래액은 1천44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천438억 원)와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총 거래액은 2018년 1천30억 원에서 2019년 826억 원, 2020년 490억 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천438억 원으로 반등한 바 있다. 또 낙찰률은 65.3%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낙찰률은 지난해 65.4%, 2020년 64.5%, 2019년 65.8% 등을 기록했다. 다만, 총 출품작은 1만5천766점으로 지난해(1만6천822점)보다 1천여 점 줄었으며 낙찰작도 1만296점으로 지난해(1만999점)보다 700여 점 감소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김영석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의 출품작과 낙찰작이 크게 줄었음에도 낙찰총액은 늘어나 작품별 평균 낙찰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는 미술품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낙찰총액 1위는 200억 원을 기록한 이우환 작가로 3년 연속 1위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2막'으로 첫 솔로 활동을 개시한 제이홉이 "한을 풀었다"는 소감을 1일 밝혔다. 제이홉은 이날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어떻게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더 멋진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BTS 제이홉으로서 개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늘 구상하는 치기 어린 욕망이 계속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한을 푸는 오늘인 것 같다"며 "함께 그 감정의 토로를 받아준 전 세계 많은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어쩌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적었다. 이날 제이홉은 2013년 방탄소년단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식 솔로곡 '모어'(MORE)를 내놨다. '모어'는 올드스쿨 힙합 장르의 곡이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의 각오를 귀에 감기는 강렬한 샤우팅 창법으로 표현한 노래다. 제이홉은 "여러모로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며 "음원 발매를 떠나서 팬데믹 시작하고 나서 구상을 한 곡이 완성이 돼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멋지게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노력 결과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오늘을 시작으로 점차 여러분들에게 제이
◆ TF(task force) → 전담반, 전담 조직, 특별 전담 조직, 특별팀, 전담팀 (원문) 아동 학대 처벌 강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양형기준을 검토한다. (고쳐 쓴 문장) 아동 학대 처벌 강화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해 양형기준을 검토한다. (원문) TF를 만들어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협업에 나선다. (고쳐 쓴 문장) 전담 조직을 만들어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협업에 나선다. (원문) 건설 현장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TF를 구성·운영한다. (고쳐 쓴 문장) 건설 현장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전담 조직을 구성·운영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국내 최대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가 한국메세나협회와 기업 문화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협약식을 열고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사업을 통해 기업의 문화접대 및 문화소비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접대비는 기업 활동에서 거래처 접대를 위한 비용중 공연관람권 등의 소비에 한해 접대비 한도의 20%까지 비용으로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어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양선 인터파크 엔터·커머스 부문장, 한국메세나협회 김희근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예매권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는 모든 공연, 전시, 행사의 티켓 예매를 위한 예매권으로, 문화접대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 또한, '문화로 인사합시다' 캠페인 홍보를 위한 기업인 초청 설명회 등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김양선 인터파크 엔터·커머스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를 매개로 한 건전한 비즈니스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