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올해 건설일용노동자에게 파상풍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성남시 소재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일용노동자다. 대상자가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은 뒤 성남시에 신청하면 시가 예방접종비(약 5만 원)의 90%(1인 1회, 최대 4만5000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예산 5400만 원(시비)을 투입하며, 이는 건설일용노동자 1200명이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에 거주하며 신청일 현재 일을 쉬고 있는 경우에도 1년 이내에 건설 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1월 1일 이후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은 대상자는 접종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신분증과 파상풍 예방접종증명서 및 납부영수증, 건설일용노동자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성남시청 고용노동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snlabor@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녹슨 못에 찔리거나 철근 등을 주로 다루는 건설 현장 노동자들은 쉽게 감염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 반영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안사업 예산반영 규모는 모두 75억 원이다. 공모 분야는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시 단위 정책사업과 25억 원(50개 동별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동 단위 지역사업이다. 시 단위 정책사업은 사회복지·보건·문화·교육·체육·도로·교통 등의 분야에서 시 전체 또는 3개 동 이상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제안받는다. 동 단위 지역사업은 50개 동별 해당 동에만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제안받는다. 소규모 시설사업, 환경개선 사업, 마을·자치 공동체 사업 등이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구·동 예산담당 부서에 비치한 제안서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야 할 사업 내용을 적어 팩스 등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www.seongnam.go.kr/yesan)를 통해 인터넷 접수(홈페이지 접속→사업제안→사업제안하기)해도 된다. 제안받은 사업은 사업추진 부서별 검토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50개 각 동 지역회의의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지난해 성남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소속 주임원사단은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초콜릿 선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초콜릿 선물 이벤트는 코로나19 대유행 중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불철주야 임무수행에 헌신하는 서울기지 소속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임원사단은 휴가 복귀 후 격리 중인 병사들, 격리인원을 지원하고 있는 복지대대 소속 요원들, 부대방역에 헌신 중인 항의대대 소속 요원들, 그리고 성남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지원 업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에게 초콜릿 꾸러미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특히, 격리 중인 병사들에게는 비대면 상황에서 초콜릿 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제공됐다. 발렌타인 데이 맞이 초콜릿 선물 이벤트를 주관한 15비 단주임원사 강민규 원사(부사후 167기)는 “코로나19 대확산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방역수칙 준수 하에 흔들림 없이 임무수행에 헌신하는 15비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초콜릿을 제공하게 됐다"며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전우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시간을 가져 뜻깊었다”고 말했다. 초콜릿을 선물받은 복지대대 김민준 상병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휴가 복귀 후 격리 인원의…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성남시보호작업장(원장 정기영)은 14일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센터장 오세나)와 연계,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투표방법 및 절차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모의투표 체험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투표권을 가진 성인 발달장애인 20여 명이 참여해 '소중한 한 표 소중하게 지키고 투표합시다'란 주제로 대통령 선거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김유정 초빙강사와 함께 실제와 같이 설치된 모의투표소에서 직접 투표를 해보는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정 강사는 “장애인에 대한 국민으로써의 기본 참정권인 투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를 가진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의 투표에 참여한 성남시보호작업장 근로자 A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로 투표장에 가서 투표하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며 “3월 9일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는 내 손으로 대통령을 결정할 한 표를 꼭 행사 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영 원장은 “대한민국 헌법 제24조에 ‘모든 국민은 선거권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기에 투표는 국민이 국가에 의사를 표현할
최근 음식점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성남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건으로 2천 581만 9000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기·가스사용 부주의와 기름 성분이 쌓인 후드나 덕트에 불씨가 튀어 화재로 확대되는 것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예방법은 ▲주방 설비에 동물 또는 식물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K급 소화기 비치안내 ▲음식물 조리 시 자리 지키기 ▲배기덕트 0.5mm 이상 강판 등 불연재료 설치 및 정기적 관리를 통한 기름찌꺼기 제거를 실시해야 한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물로 소화하면 연소 확대가 될 우려가 있다”며 “기름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2월부터 발행하는 모든 지방세 고지서에 음성변환과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한 바코드를 삽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이스아이’ 앱을 통해 고지서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내용을 문자로 확인하고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58개 언어로 번역도 가능하다. 고지서 1단 바코드는 간략한 안내 내용을, 2단 바코드는 납부자, 세목, 세액, 납부기한, 담당자연락처 등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성변환 및 번역 서비스를 통해 시각 약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의 납세자도 고지서의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간호대 학생 171명(성남캠퍼스 102명, 의정부캠퍼스 69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98년 개설된 을지대 간호대학은 졸업생이 처음으로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룬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21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을지대학교는 21년간 간호대학 졸업생 1기부터 총 2383명이 응시해 단 한 명의 탈락자 없이 합격률 100%를 유지했다. 특히 을지대학교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1급 응급구조사, 영양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위생사 등 보건의료계열의 각종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이 91.7% 달해 전국 평균 합격률(72.9%)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의료원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우수한 보건의료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슴이 따뜻한 보건의료인’으로서 건강한 이념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데이터드리븐과 손잡고 ‘학생 역량분석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다. 개발된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 역량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리포트를 학부모와 학생에게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역량에 맞춘 성남형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진로와 진학에 관한 컨설팅 등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최근 성남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이범희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고동완 ㈜데이터드리븐 대표와 ‘성남형 학생 역량분석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교육지원청은 데이터 수집 협조와 시스템 설계 지원을, ㈜데이터드리븐은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성남시는 개발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교육지원사업에 도입한다. 3개 기관은 교육공동체로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또한 성남시는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9억원을 관내 학교 및 체험처에서 수집한 학생들의 활동 기록 데이터 15만 건을 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같은 날 성남교육지원청과 ‘2022년 성남형교육 부속합의’를 체결 및 시…
성남문화재단이 재단의 역할과 위상의 재정립을 위한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전 직원과 공유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재단의 비전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미래를 위한 문화예술 전략을 구현하고자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 비전 공유회에서는 노재천 대표이사와 3개국 국장이 참석해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성남문화재단의 새로운 비전과 5대 중점 추진과제와 15대 추진과제 등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 선언문에는 성남시와 성남시민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창의적 역량을 갖게 하는 사명과 함께 이를 위한 목표와 핵심가치, 행동약속 등을 담아 성남문화재단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영감과 혁신의 창의도시 성남’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문화가 숨쉬는 환경 조성 ▲문화자치체계 활성화 ▲ACT 성남 프로젝트 ▲문화다양성 환경 조성 ▲시민경험중심 운영 등의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은 최근 소장 고문헌의 공동 학술 연구 및 상호 대여 전시 등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서각 주영하 관장, 김덕수 왕실문헌연구실장, 정수환 고문서연구실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 기근도 관장, 이정희 학예연구사, 김덕환·강정화·함영대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서각과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발기자료는 각각 966점, 206점이며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소장 고문헌의 공동 학술 연구 및 번역·출판 ▲소장 고문헌 실물 자료의 상호 대여 전시 ▲대중화를 위한 소장 고문헌의 디지털화·복제, 콘텐츠 개발 ▲고문헌의 공동 번역·출판·연구·재현 결과물 공유 ▲고문헌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양 기관의 인적 교류 등을 위해 서로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발기(發記)’는 조선왕실의 각종 의식에 필요한 인명과 물명(복식·음식·기명 등)의 목록과 수량을 열거한 문서를 뜻한다. 주영하 장서각 관장은 “조선 왕실 기록문화유산 중 고종대 고문서인 발기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양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