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판매도급 근로자 고용이 ‘불법파견’으로 제재를 받으면서 도내 이마트 매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전체 직원의 80~90%가 도급 업체 소속 직원이며, 이마트 소속 정규직 비율은 10% 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마트에 대해 1월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23개 지점에서 판매도급분야 불법파견 근로자 2천여명이 적발됐다고 발표하고 이를 직접 고용하도록 지시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다른 업체에서 도급 형태로 조달한 인력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작업지시를 내렸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도내 약 38개의 이마트 매장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마트에 인력을 공급하는 한 도급 업체 관계자는 “수원점의 경우 전체 직원이 약 300명 가량 되는데 이 중 도급업체 직원 수는 270명 이상이며 주로 매장 진열, 판매, 주차, 보안, 환경 등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트에 인력을 공급하는 아웃소싱 업체는 총 7개로 파악되며, 업체 당 20~30개의 매장을 맡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이마트 관계자는 “인력 구조의 대다수가 하도급 인력인데 이들에게 아무 지시도 내리지…
자영업자 10가구 가운데 3가구는 평균 한 달에 22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영세한 수준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임 진 연구위원은 3일 ‘50세 이상 자영업자 증가 현황과 대응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지난해를 기준으로 ‘생계형 자영업 가구수’가 전체 459만 가구의 약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임 연구위원은 ‘생계형 자영업’을 연소득이 연 2천609만원(월 217만원)이 안되거나, 빚을 뺀 자산이 9천618만원에 못 미친 가구로 분류했다. 소득기준으로는 145만 가구, 순자산으로는 128만 가구가 이런 기준에 해당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총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2천817만원이었다. 이를 근거로 할 때 자영업 가구 30% 이상의 소득이 근로자들의 평균 소득에 크게 못미치는 셈이다. 더욱이 자영업 수익구조가 점점 더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 연구위원은 “대형소매점 증가, 서비스업의 전문화·대형화,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자영업자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생·현재 50대) 퇴직자들이 가계부채·교육비 부담·국민연금 수령까지의 소득공백 등을 이유
시멘트 “가격 정상화 필요” 건설 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시멘트 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시멘트 값 10% 인상안을 내놓으면서 도내 레미콘 업계에 이어 건설 업계까지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3일 도내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시멘트 업체들은 현재 t당 7만3천600원인 시멘트 가격을 8천원 가량 올리는 가격 인상안을 레미콘 업계에 통보했다. 이번 인상안은 지난해 초 시멘트 값을 t당 6만7천500원에서 7만3천600원으로 9.1% 올린 이후 불과 1년 만에 재현된 것이다. 레미콘업계는 일단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하고 나섰다. 중소 레미콘업체가 모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달 22일 가격 인상안을 철회해 달라는 공문을 시멘트 업계에 제출했다. 경기중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시멘트 가격을 올리면 건설경기 회복에 찬물을 붓는 격”이라며 “특히 중소 레미콘 업체의 경우 지난해 인상분도 판매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데 이번 인상 조치는 사업을 그만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건설업계 역시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도내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환율이 내리고 시멘트의 원료인 유연탄도 가격이 내린
대학 진학률과 강사 경력, 성적 향상 정도 등을 허위·과장광고한 대입 기숙학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진성, 비상탑클래스 등 도내 15개를 비롯해 16개 대입 기숙학원에 시정명령ㆍ경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비상탑클래스학원은 ‘전 과목, 현 EBS 대한민국 최고 강사진의 현장강의’라고 광고했지만, 물리 등 4과목은 EBS 출강 강사진의 강의가 없었고, 양정여학생기숙학원은 EBS 출강 경력이 전혀 없는 강사를 EBS 출강 강사라고 알렸다. 청평비상에듀기숙학원은 ‘전체 학생의 20% 서울·연고대·의대·교대 진학/전체학생 중 95% 이상 4년제 대학 진학’이라고 광고했지만 객관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안성탑클래스, 비상탑클래스, 양평탑클래스, 서이천청솔기숙학원은 다른 학원의 대학 합격자 명단, 합격수기, 수능성적 향상 사례 등을 가져다 쓰기도 했다. 메가스터디는 전체 학원생의 언어·수리·외국어영역 평균 성적이 34.5점 향상됐다고 광고했으나, 실제로는 성적이 오른 학원생의 점수만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성학원은 설립된 지 26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기숙학원으로 40년 전통’이라고 광고했다. 공정위는 14개 기숙학원
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80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가 확산한데다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사용증가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사용대금을 지불하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물품구매시 은행 계좌에서 곧바로 돈이 빠져나가는 ‘선불식’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체크카드 사용건수는 24억9천만건, 사용액은 83조1천110억원이었다. 2011년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31%, 금액으로는 19.6% 늘어난 수치다.작년 신용카드의 사용건수와 사용액 증가율이 13.4%, 3.8%인 점을 감안하면 이를 크게 웃돈다. 물론 사용건수나 사용액에 있어선 여전히 신용카드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신용카드 사용건수는 75억건, 사용액은 561조8천580억원이었다. 그렇지만 체크카드의 일 평균 사용 실적은 681만건, 2천271억원으로 2011년 529만건, 1천900억원을 압도했다. 지난해 극심한 내수침체에도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8천789만장으로 전년(8천464만장)보다 3.8%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2011년 1억2천214만장에서 1억1천623만장으로 2008년 이후…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매출채권 청구권 담보대출 금리를 4일부터 현행 5.5%에서 4.65%로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 등급에 따라 기업별 대출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일반 금융권과는 달리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일지라도 공제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자는 연 4.65%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매출채권청구권담보대출은 공제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상대방인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상거래로 발생한 외상매출채권에 대해 조기에 현금화 할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이 상품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일석e조보험)에 가입하고, 보험증권을 공제기금에 담보로 제공하면 된다. 대출은 부금 잔액의 20배 내에서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가입된 매출채권 금액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180일 이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청년인턴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할 인턴은 5개월 이상 근무 후 평가결과에 따라 50% 이상을 5급 신입직원(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전환되지 못한 경우에도 2014년까지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캠코는 사회형평성을 고려해 일정 인원을 지역인재와 취업지원대상자로 충원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은 가점을 부여한다. 채용 과정은 학력, 연령, 전공을 불문한 열린 채용 방식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4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www.kamco.or.kr)를 통해 진행하며, 평가·심층면접 등을 걸쳐 4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 등 전국의 주택의 ‘매매가격 약세, 전세가격 강세’ 현상이 2월에도 지속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달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0.36% 하락했고 전국은 0.17%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매매가격은 11개월 연속 약세를 이어갔으나 취득세 감면 연장 등 추진으로 하락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특히 인천(-0.48%), 경기(-0.36%), 서울(-0.31%), 울산(-0.16%) 등 수도권 지역이 하락을 주도한 반면 세종(0.73%), 경북(0.24%), 대구(0.2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한달간 0.2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1.37% 올랐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이사 수요가 늘어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수도권은 소형주택 수요 증가로 0.25%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선 성동구(1.50%), 강남구(1.06%), 동대문구(0.89%) 등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이처럼 매매가격 약세, 전세가격 강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59.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이 비율은 수도권은 57.4%, 지방은 61.6%로 각각
택배 화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3일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달 IT개발업체 스타클라우드9과 택배위치조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택배위치조회서비스는 택배기사의 스마트폰 GPS 기능을 이용한 택배위치관제시스템을 만들어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택배 화물의 실시간 위치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행 시스템은 화물 위치를 구체적 알 수 있으나 이 서비스가 상용화하면 택배 화물이 자신의 위치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오는 6월까지 택배위치관제시스템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