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 선보인다. 2일 현대백화점은 미아점 7층에 '로컬상회'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로컬상회'는 미아점이 위치한 성북구를 중심으로 강동구와 강북구의 특색있는 공방과 로컬 브랜드를 한데 모은 매장이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성북구·강동구·강북구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업해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희망제작소', 패브릭 소재를 활용한 패션 생활 소품 브랜드 '알록달록 협동조합', 안전한 방문 손잡이 브랜드 '몽태' 등 총 40여 개의 로컬 브랜드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공예품 등을 전시 및 판매한다. 오는 16일에는 천호점에 로컬상회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로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KB증권이 한국과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가치 재조명에 나섰다. 2일 KB증권은 이날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주요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KB Korea Conference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은행 Jefferies와 공동 주관하며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IR(Investor Relations) 컨퍼런스로, 약 100개 이상의 해외 기관 고객 및 파트너가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투자 전략 및 증시 전망 ▲아시아 거시경제·정치 트렌드 분석 ▲미국 정책 변화의 글로벌 영향 ▲중국의 2025년 이후 전기차 공급망 전략 ▲빅데이터 기반 투자 인사이트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Apollo, BC Partners 등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의 전략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국내외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설명회(IR)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1:1 미팅이 병행돼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KB증권 김신 글로벌사업그룹장은 “올해 컨퍼런스는 글로벌 투자 환경의 변
하나카드가 혁신 상품 출시와 함께 AI를 활용한 광고로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강조했다. 2일 하나카드는 ‘원더카드 2.0’ 출시를 기념해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도입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AI로 제작 전 과정을 진행하고 실제 성우의 목소리와 음악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혁신적인 카드에는 혁신적인 광고가 어울린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원더카드 2.0’은 일상 속 인기 카테고리 혜택을 강화하고, 기존 57개 초개인화 혜택에 두 가지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 첫째, 별도 신청 없이 해외 결제 수수료가 면제되는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 둘째, 가족카드와 함께 이용할 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온가족 플러스’ 서비스다. 가족 결합 시 월 최대 1만 원 캐시백과 차년도 연회비 지원금 1만 원 혜택이 주어진다. 새로운 혜택은 추가 연회비 부담 없이 기존 원더카드 회원도 하나페이 앱 설정만으로 즉시 이용 가능하다. 광고 캠페인 영상은 케이블TV,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공개돼 “AI 광고라 믿기지 않을 만큼 감각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원더카드 2.0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파트너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가 개관 7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8년 경기도 이천 모가면 시몬스 팩토리움 내 4736㎡ 부지에 문을 연 테라스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천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누적 방문객은 약 160만 명,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은 12만 4000건을 넘겼다. 테라스에는 세계 침대 역사를 담은 ‘헤리티지 앨리’, 기술 체험 공간 ‘매트리스 랩’, 대형 쇼룸 ‘테라스 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 ‘N32 스튜디오’, 핫도그 맛집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 마켓’ 등이 마련돼 있으며, 프랑스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작품도 전시돼 있다. 특히 ‘헤리티지 앨리’에서는 155년간의 아카이브와 기계류가 전시돼 시몬스의 역사와 연구 흔적을 볼 수 있다. 전문 도슨트가 진행하는 무료 투어 프로그램도 평일과 주말 각각 하루 2~3회 운영된다. 시몬스 테라스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ESG 활동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파머스 마켓’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자립을 돕는 행사로, 올해는 1
경인지방통계청이 지난 1일 ‘제31회 통계의 날’을 맞아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경인지역관리부 출범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조사 준비에 돌입했다.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는 대전 본청을 중심으로 전국 6개 지방통계청 단위에 지역관리부를 설치해 권역별 조사업무를 총괄한다. 경인지역관리부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조사요원 교육, 현장 품질 관리, 조사원 안전 확보, 지자체 협력 및 대외 홍보 등을 전담해 원활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조사는 오는 11월 1일 0시 기준, 약 5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식은 인터넷·전화조사(10월 22일~11월 18일)와 조사원 방문조사(11월 1일~11월 18일)를 병행한다. 특히 조사요원들의 안전을 위해 전자지도(GIS)와 휴대용 SOS 발신기를 지급해 현장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형익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조사원 방문 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답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적극적 홍보를 통해 총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웰푸드가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과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은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되는 포상으로, 누적 기부 금액이 5억 원 이상일 때 주어진다. 롯데웰푸드는 2019년부터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오며 2021년 아프가니스탄 지원, 2022년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지원, 2023년 강릉 난곡동 산불 피해 지원, 2025년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 등 꾸준히 제품과 지원을 전달해왔다. 이에 힘입어 2024년 ‘최고명예장’ 수상에 이어 올해는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명예대장’을 연이어 받게 됐다.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담은 제품과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품 기부, 무료 치과
롯데칠성음료가 배우 김수로, 이종혁과 함께 인기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과즙 탄산음료 ‘탐스’의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배우 김수로와 이종혁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12년 방영된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명장면을 재구성해 두 배우가 중년의 모습 그대로 학생 역할을 맡는 반전 콘셉트로 제작됐다. ‘우리가 익어가는 계절’을 주제로 청춘 드라마 같은 영상미 속에서 학창 시절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 탐스의 청량함과 상큼함을 유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에는 김수로가 친구들과 탐스를 걸고 축구 경기를 하거나 수돗가에서 물장난을 하는 장면, 교무실에서 혼나는 김수로와 이종혁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는 어린 학생들과 대비되며 원작 드라마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예능 ‘아빠! 어디가?’로 유명한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도 특별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탐스의 ‘잘 익은 탄산의 맛’을 두 배우의 반전 연기와 유머러스한 설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SNS 이벤트와 시음 행사 등으로 10·20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광고는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와 인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와 방송인 한석준 아나운서가 재능문화 특별기획전 특강에 나선다. 2일 재능교육은 김경일 교수와 한석준 아나운서가 재능문화의 특별기획전 ‘Heartpool : 하트풀’에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경일 교수는 오는 13일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소통 스스로 교육’을 주제로, 아이들이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 사례를 토대로 부모의 현명한 대처법을 소개한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0월 25일 ‘마음톡톡, 가족을 위한 다정한 말하기’를 주제로, 가족과의 대화를 되돌아보고 관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대화법을 전한다. 전시 기간(8월 26일~11월 9일)에는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회복력을 길러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아트 클래스’에서는 마마콤마 작가와 함께하는 콜라주 창작 체험, 오디뮤직의 ‘감성 음악 놀이’, 재능동화구연협회의 동화 구연 및 독후 활동이 마련된다. 비노플라워의 ‘플라워 클래스’는 감정 색에 맞는 꽃을 선택해 꽃다발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위로와 회복을 제공한다. 남상훈 작가와 함께하는 필사 체험은 긍정과 격려의 문장을 따라 쓰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아트앤하
신한은행이 금융취약계층 이자 부담 완화와 소비자보호 강화에 나섰다. 2일 신한은행은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오는 5일부터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포인트(p)에서 1.8%p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저금리 서민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고금리 시장 유입을 줄이는 한편 금융소비자 권익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확대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에 최저 연4%대 수준의 신규 취급금리(고객별 상이)를 적용해 서민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헬프업 &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특별지원 뿐만 아니라 대출이자가 연 9.8%를 초과하는 가계대출에 대해 만기까지 최대 1년간 9.8%로 인하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새희망홀씨대출 성실상환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성실 상환 고객에게 10만 원 캐시백을 제공해 총 1만 246명에게 10억 원 규모의 이자 지원을 실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확대는 정부의 서민금융 강화 정책과 맥을 같이 하며, 금융취약계층의 부담 경감과 소비자…
미래에셋증권이 청년 대상 금융·AI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2일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금융·인공지능(AI) 융합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열린 ‘제9회 AI페스티벌’ 결선에 오른 6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I페스티벌은 대학(원)생이 금융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고객 서비스를 제안하는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443팀 860명이 참가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양사는 결선 진출 팀을 사옥으로 초청해 최신 AI 기술과 금융 데이터 분석,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권 활용 사례를 다루는 ‘미래에셋 AI투어’를 진행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법과 전년도 수상팀의 경험 공유, AI·로봇·클라우드가 결합된 네이버 제2사옥 ‘1784’ 투어도 포함됐다. 또한 결선까지 전문 멘토링을 제공해 금융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도록 지원한다. 양은석 미래에셋증권 Wealth Tech본부장은 “AI는 금융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금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