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반려견을 동반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가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생후 3개월 이상의 임신하지 않은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잠복기가 상당히 길고 증세가 나타날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위해 반려견은 매년 1회 반드시 예방접종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 광견병 예방사업을 위해 예방백신 4500마리 분을 무상 지원하며,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반려견 보호자는 33개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비 1만 원만 부담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동물병원이 없는 읍면지역은 시에서 직접 수의사를 파견해 순회접종을 진행하며, 이 경우 접종비 전액을 시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파주시는 야생동물의 광견병 전파를 막기 위해 광견병 미끼백신을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관내 야산에 살포하는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질병인데다 특히 야외에서 기르는 반려견은 야생너구리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 기회가 많은 만큼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라며 “시
우리금융그룹이 고객 사은 행사를 열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일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공동 고객 사은 행사인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리WON뱅킹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다페’는 지난 1일 오픈 알림 신청을 받은 지 9일 만에 신청인 수 20만 6000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보이고 있다. 최대 7% 적금, 미니 독감보험·깁스보험부터 간단한 클릭만으로 최대 1만 5000 네이버페이포인트(Npay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클릭 1회당 우리금융이 1000원을 기부해 총 3억 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하는 ‘우리 다함께 희망을 나눠요’ 코너 등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의 공간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우다페’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가입기간 12개월,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적금 상품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기본 5%에 WON
이재명 대통령이 “좋은 제도”라고 평가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납입이 완료된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생전 연금 또는 월 단위로 나눠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고령층의 노후소득 보완과 상속 설계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삼성·한화·교보·KB라이프·신한라이프 등 5대 생보사는 납입 완료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 일부를 생전에 연금처럼 나눠 지급하는 ‘유동화 특약’을 이달 30일 동시 출시한다. 전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초에는 월 지급형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계약자에게 문자와 카카오톡을 통한 안내, 유동화 전·후 총수령액 비교표 제공, 철회권·취소권 보장 등 고령층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계약자 전원에게 안내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방지를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납입 완료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90%까지 최소 2년 이상 정기 지급받을 수 있다. 일시금 전환은 불가하며, 별도의 수수료도 없다. 예컨대 30세 가입자가 1억 원짜리 종신보험 계약을 70% 유동화하면, 55세 개시
긴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도 고양특례시에는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가을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들을 이어간다. 우선 16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수도권 대표 가구·리빙 전문 박람회인 ‘고양가구박람회’가 열린다. 2011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18회를 맞은 고양 가구박람회는 올해 상반기 박람회에 4만 1천여 명이 찾아 약 14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하반기 박람회에는 ‘가을 꽃향기’를 주제로 98개 가구업체와 144개 리빙관이 참여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구와 신혼·이사 가전제품, 인테리어 소품, 생활 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돼 최신 인테리어 흐름과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룰렛을 돌려 미니 가전제품을 받을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8일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는 고양시 대표 독서문화축제 ‘2025 고양독서대전’이 열린다. ‘오늘은, 책 모드’를 슬로건으로 총…
광명시는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의 추가 신청을 오는 13일부터 접수한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5월 2일 시행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상·하반기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시는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모집을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과 근속 1년 미만의 단기 근로자이다. 1인당 연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하며, 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지원 대상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등 총 1천4종이다. 이는 지난해(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6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등 909종)보다 95종이 늘어난 규모다. 응시료 지원은 2024년 12월 1일 이후 응시한 시험부터 적용하며,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응시한 시험이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개천절과 한글날이 겹치면서 최소 7일,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였던 올해 추석이 끝이 났다. 오랜 휴일이 끝나면서 많은 시민들이 즐거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토로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크고 작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너무 아쉬워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사회인들 연휴가 끝난 지난 11일 밤, 전국의 각 휴게소에서는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다녀오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귀성하는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들은 각자의 본래 자리로 돌아오는 상황에서 가족끼리 휴게소에서 마지막 쉬는시간을 보냈다. 몇몇 가족들은 어묵과 소시지 등 음식을 사 자녀의 입에 넣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며, 휴게소에 놓인 게임기를 함께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일부는 오랜 시간 운전하느라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가볍게 산책을 하기도 했다. 이들 모두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일주일이 넘는 연휴를 보냈음에도 '하루만 더 쉬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경북에서 출발해 귀성길에 오른 강희범 씨(47)는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 부모님, 친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대로 다시 직장이 있는 수도권으로 가야 한다"고 멋쩍어
김완규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에 고양시정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출마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출마는 험난한 정치 역정 속에서도 오직 실력으로 승리해 온 ‘진짜 보수’가 지역의 위기를 타개하고 승리를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고양시정 10개동 중 6개동에서 고양시의회 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해왔다. 을 보여준다. 김 의원은 “단순히 조직을 관리하는 위원장이 아닌, 주민과 당원 동지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뛰는 ‘필드형 리더’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실력과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끌고, 일산서구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일 운정호수공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는 2017년 주민 주도로 시작해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파주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희망의 빛(Light of Hope)’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불꽃쇼는 불꽃축제 본연의 의미에 집중해 25분간 대폭 강화된다. 발사포를 활용해 최대 200m 고도까지 치솟는 타상불꽃을 중심으로 구성, 멀리서도 선명하고 화려한 장관을 선사한다. 음악과 어우러진 연출은 관람객의 감정을 따라가는 드라마틱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불빛정원은 축제 당일 점등 11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매일 야간시간에 운영되며 겨울철 운정호수공원의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영준 대표이사는 “올해 불꽃축제는 화려한 불꽃과 빛의 향연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희망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17~19일까지 3일 동안 용인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제1회 김량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별빛마당 야시장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청춘장(場)’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홍보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체험행사로는 ▲커피박 비누·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등 주민 제안 공모사업 연계 체험 ▲도시재생 티셔츠 만들기 ▲그림책 필사·컬러링 엽서·북마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청년층을 위해 ▲캐리커처 행사 ▲포토 존 ▲키링·굿즈 제작 ▲페이스페인팅과 캐릭터 솜사탕 무료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방문객을 위한 무대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인다. 초청 가수 써니, 재훈, 백도하가 출연하고, 단국대학교와 용인대학교의 국악·태권도·댄스동아리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푸드트럭 먹거리 존과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사업 성과를 홍보하는 전시회도 방문객들을 위해 마련한다. 임세종 도시정비과장은 “제1회 김량장 페스티벌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시민이 더 가깝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중앙동에 있는 용인중앙시장 주변 10개소에 범죄예방 안전환경개선(셉테드)을 적용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용인중앙시장을 찾는 시민과 상인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범죄 취약 요인을 해소하고, 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설치한 시설물은 ▲방범CCTV·조명·디스플레이를 통합한 스마트폴 ▲경관등과 바닥표지병▲로고젝터(중앙시장 별빛길) ▲비상시 관제센터와 연결되는 안심 비상벨 등이다. 이번에 설치한 범죄예방 안전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중앙시장 상인회와 통장, 용인동부경찰서 등과 함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장소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중앙동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시장 전역의 가시성을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보행 환경이 취약한 시장 골목길에는 ‘중앙시장 별빛길’을 조성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간이라고 판단해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