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이통장협의회가 정부와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345kV 초고압 송전선로의 안성시 관통 설치 계획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결사 저지에 나섰다. 지난 29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이통장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안성시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송전선로 건설 계획은 주민 생존권·건강권·재산권·환경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폭력”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안성에는 이미 350여 기가 넘는 송전탑이 설치돼 있으며, 주민들은 전자파 노출, 경관 훼손, 토지 재산권 침해 등으로 오랜 기간 고통을 겪어왔다. 협의회는 “이번 345kV 송전선로까지 설치된다면 피해는 배가될 것”이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결의문에는 ▲345kV 송전선로 안성 관통 계획 전면 철회 ▲주민 동의 없는 사업 강행에 대한 집회·서명운동·설명회 거부 및 사법적 대응 ▲정부와 한국전력의 사회적 책임 명확화 ▲안성시의회, 국회의원, 시민단체와 연대해 송전선 지중화 추진 및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등의 요구가 포함됐다. 협의회는 “국가사업이라는 명분 아래 특정 지역에 과도한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안성시 발전과 시민 기본권 보호를
남양주시는 지난 29일 조안면에 위치한 정약용펀그라운드에서 제5회 펀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주 활동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화도읍주민자치회(회장 최영균)의 청소년 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청소년 단원 70명이 지난 27일부터 2박 3일 간 진행된 음악캠프를 통해 준비한 클래식 연주를 선보였다. 연주회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이석균 경기도의원, 시의원, 화도읍주민자치회 위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원들은 ▲모차르트의‘작은별’ ▲Alan Menken의 ‘Beauty and the Beast’ ▲김수진의‘B-Rossette’ 등 다양한 파트별 앙상블과 합동 연주를 선보였고, 클래식 선율이 함께하는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김태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반복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이 열정적으로 임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며 “이번 연주회는 캠프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프는 단원들의 음악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양평군지회는 지난 28일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관내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는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배식봉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6년째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식사제공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늘 반갑게 맞아주는 봉사자들 덕분에 외롭지 않다"며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지만 식사와 함께 나누는 짧은 대화가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태근 회장은 "매달 어르신들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나누는 일이 큰 보람이며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위로와 에너지를 얻는다"며0 "앞으로도 경로식당 배식봉사는 물론, 불법 촬영 시민감사단 운영, 소외지역 어르신 대상 천연 염색체험, 여성권익 신장및 성 평등 문화 확산 등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2025 송도맥주축제 라인업 중 한 명인 에녹이 축전 영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에녹은 오는 8월 25일(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감성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전 영상에서는 “송도에서 만나요”라는 인사와 함께 축제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매일 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에녹 외에도 김범수, 에일리, 장민호, 손태진, 노라조, 다이나믹듀오, 박지현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축전 영상은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을 맡은 송도맥주축제의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송도맥주축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songdobe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광명시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병원 내 환자와 보호자에게 책을 통한 위로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30일 오전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마음심(心)터 도서관에서 ‘독서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과 병원을 공공 문화·건강 자원으로 연계해 치유 중심의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독서문화복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병원 내 도서 기증,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건강정보 콘텐츠, 건강강좌,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신간과 심리·치유 중심 도서 100여 권을 병원에 비치하고, 10월부터는 그림책 치료와 독후활동을 결합한 ‘치유 독서 프로그램’을 병원 내에서 직접 운영해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한다. 박계근 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병원, 도서관,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복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엽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진료행정실장은 “책을
구리소방서는 관내 다중이용업소 및 공동주택 등 관계인이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열·연기 감지기 시험기 등 소방시설 점검기구를 연중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소방시설 자체점검’ 의무화에 따라 열·연기 감지기, 유도등 등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하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율적인 안전점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여 가능한 장비는 ▲열·연기감지기 시험기 ▲방수압 측정기 ▲전류·전압 측정기 등으로, 점검이 필요한 관계인은 구리소방서 화재예방과로 신청하면 대여 가능하다. 구리소방서 최진만 서장은 “작은 관심과 실천이 화재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관계인 스스로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점검 결과를 성실히 기록·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5일 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제5회 구리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구리시립미술관 세부운영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9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후 용역 수행기관인 ㈜메타기획컨설팅의 ‘구리시립미술관 세부운영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시립미술관 건립 당위성, 타 공립미술관과의 차별화 전략, 미술관 정체성, 건립 이후 운영계획, 미술관 공간 및 시설 계획 등이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미술관 정체성 구체화, 타 공립미술관과의 차별화 전략 및 건립 당위성 보충, 지역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세부 운영 방안 수립, 지역 기반 콘텐츠 확보, 운영 전략과 건축공간에 대한 매칭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제안을 이어갔다.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은 “오늘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은 추진 중인 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용역 연구에 적극 반영해 내년도 상반기 신청 예정인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오산시의회 성길용부의장과 전예슬의원이 30일 시의회에서 오산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길용 부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월 16일, 오산 가장동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 비극 앞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사고는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의 붕괴를 넘어 반복된 경고와 민원을 외면한 행정, 그리고 부실한 사후 대응까지 복합적으로 드러난 예고된 인재였다며 이미 2018년 9월, 같은 위치에서 보강토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에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그러나 그 원인이 옹벽 상부의 배수 문제와 오수 침투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당시 시의원이었던 성길용 의원(현 오산시의회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옹벽 전면 재시공과 배수 대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았고 결국 같은 자리에서 더 큰 비극이 반복되었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단순한 안전사고를 넘어 행정의 무책임과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강상면 특화사업 '나눔릴레이'의 일환으로, 착한가게 1호점인 강상설렁탕의 후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20가구에 총 30인분의 설렁탕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상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등 12명이 참여해, 후원물품을 직접 배부하며 폭염속 저소득층의 생활 실태를 살피고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박경옥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번 나눔에 동참해 주신 강상설렁탕 이영란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착한가게 참여가 확대될수 있도록 협의체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상설렁탕 이영란 대표는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며 꾸준히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상면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착한가게'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원에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무더운 여름,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대형마트에 소방서장이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 장재성 서장이 지난 30일,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이마트 오산점을 직접 방문해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현장 맞춤형 화재예방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유사시설 화재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초기대응 체계 점검과 피난동선 확보 등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질적 대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방서장의 직접 방문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졌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들을 함께 짚어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소방서는 여름철 화재취약 시기를 맞아, 관내 복합건축물 및 대형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안전지도를 강화하고, 피난안전성 확보 및 예방 중심의 소방행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