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3~12월 취약계층 중·고등학생들이 대학생에게 교과수업을 배울 수 있는 ‘학습도우미 지원 사업’을 편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억 8800만 원의 사업비가 편성됐으며 오는 20일까지 중·고생과 대학생(학습도우미)을 각각 80명씩 모두 160명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고등학생이 수업받길 희망하는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과목에 맞춰 성남시가 동성의 대학생을 매칭해 준다. 1대 1 맞춤형 수업이 주 2회, 하루 2시간(월 16시간)씩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된다. 성남시는 학습도우미에게 시간당 2만 원씩 월 32~4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참여 대상 중·고생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교 밖 청소년이다. 대학생 역시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학습도우미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야간대학생, 휴학생도 신청 대상이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직전 학년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내면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시행해 140명의 중·고생과 대학생을 연결했다. 이 중 70명의 대학생에게 지급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지휘관·참모 기지경계작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계작전 현장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확인을 바탕으로 경계작전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시행했다.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경계작전 현장을 확인해 취약지점을 식별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비행단장을 비롯한 지휘관·참모와 15비로 새로 전입한 주요직위 인원이 참여해 기지 내·외 지형을 파악하고 대비태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지경계 현장점검은 기지 내·외부를 차량 및 도보로 순찰하며 경계 작전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이에 대한 조치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군사대비태세를 위해 헌신하는 경계작전 요원들을 격려했다. 점검을 주관한 기지방호작전과장 이승훈 소령(학군 37기)은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처럼 강력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서울기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5비는 매달 기지방어 중점사항을 숙지·숙달하는 ‘기지방어 부분훈련’을 실시하는 등 완벽한 기지경계작전을 통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
성남시는 올해 21억 1700만 원을 투입해 344명 참여 규모의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편다. 올해는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이들을 위해 참여 조건을 완화한다. 기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재산 3억 원 이하자로 제한하던 소득·자산 기준을 4억 원 이하자로 변경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상반기, 하반기 두 번에 나눠 4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연간 계획 인원의 절반인 172명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해 이뤄진다. 사업비도 절반인 10억 5850만 원을 투입하며, 근로 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참여자는 책마을 도서 배달, 탄천 습지생태원 관리와 생물서식처 조성, 낙엽 퇴비화 사업과 성남시민농원 조성, 마을 콘텐츠 사업 지원, 율동 온기 나눔 장터 운영 지원, 여수동 양묘장 제초 작업 등 29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만 18~64세는 주 30시간(하루 6시간) 일하고, 일당 5만 4960원을 받는다. 65세 이상은 주 15시간(하루 3시간) 근로에 일당 2만 7480원을 받는 조건이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비·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한다. 참여하려는 성남시민은
성남시의회가 애니메이션 ‘의회로 통하네’를 7일 공해갰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의회의 역할 등 의정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돼 시의회 공식 SNS에 게시됐다. 1편 ‘누가 날 안 도와주나요?’와 2편 ‘그래서 의회는 뭐 하는 곳인데?’의 총 2편으로 구성됐으며 남시의회 로고를 활용한 캐릭터가 시민의 곁에서 의회가 하는 일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영상은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볼 수 있다. 현재 1편이 공개되었으며, 2편은 오는 1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소방서 신규 소방관 7명이 7일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된 신규 소방공무원 7명은 신규채용 시험에 합격한 뒤 경기소방학교에서 12주간 기초 소방훈련 등 현장실무 교육과정을 마치고 성남소방서 각 119안전센터, 구조대, 구급대에 배치돼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으로 첫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성남시민에게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정자·금곡·구미1)으로부터 그 내용 등에 대해 들어봤다. 조 부의장은 "이번 조례는 성남시 문화예술분야 후원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정립, 공공재원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문화예술분야 진흥을 도모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재정됐다"며 "조례를 통해 오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인해 한계에 다다른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또한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진정한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먼저 ‘문화예술후원’이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물적·인적·요소를 이전·사용·제공하거나 그 밖에 도움을 주는 일체의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조례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 후원 활성화에 필요한 시장의 책무와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나 예술단체, 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서 문화예술 후원 매개 단체를 육성하고 지원 할 수 있다"며 "아울러 문화예술후원에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동국대학교분당한방병원과 재능나눔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공익활동 추진에 따른 발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덕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금동호 동국대학교분당한방병원장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재능나눔 자원봉사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임직원봉사활동 및 자원봉사자 의료 혜택 계획을 수립하고, 자원봉사진흥을 위해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 활용을 통해 협력키로 했다. 이덕은 센터장은 “ 성남시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의료 혜택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동국대학교분당한방병원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안전한 의료 혜택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임직원 의료봉사 및 다양한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올해 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사업 대상자에게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년간 쌀과 감자, 당근, 달걀, 우유, 콩, 조제분유 등의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월 2회 제공한다. 모유 수유, 이유식, 편식 예방 등의 영양교육과 상담을 온라인으로 병행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성남시에 사는 중위소득 80% 이하(4인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14만 4572원, 지역가입자 14만 95원) 가구의 임신부와 출산부, 수유부, 생후 64개월 미만의 영·유아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역 보건소(수정·031-729-3881, 중원·031-729-3920, 분당·031-729-4006)에서 빈혈 검사, 키·몸무게 측정, 식사조사표 작성 뒤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진행해 919명에게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큐브바이오와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산학 공동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산학공동개발로 분당서울대병원은 큐브바이오와 함께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 기술 및 발전된 기술의 임상 ▲국내외 인허가 ▲특허 출원 ▲네이처 등 SCI급 논문 등재 및 학회 발표 ▲응용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연구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은 큐브바이오와의 공동 임상을 통해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기술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간편하고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암 진 단 방법의 표준을 제시해 해당 기술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산학공동기술개발이 가져올 성과가 K-진단이 전 세계로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향후 다양한 연구 주제에 양 측의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설립,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큐브바이오는 국내 대형 병원 및 중국, 러시아 병원 등과 연구임상을 통해 소변 검체를 활용한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31건의 암 관련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 경기신문…
남한산성을 주장성(晝長城) 혹은 일장산성(日長山城)이라고도 했는데,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남한산성에는 큰 사건을 예고한 이름들이 전해 온다. 수어장대가 있는 산 이름을 청량산(淸凉山)이라고 부르는데, 1779년에 산성에 들른 정조 임금이 "남한은 본래 이름이 일장산이었으나, 국조(國朝) 중엽 이후에 비로소 청량산이라 칭하였는데, 사람들이 청(淸)나라 군대가 침범할 징조라고 했다는데 사실이냐?" 하니 수어사 서명응이 "그것은 나이 많은 노인들이 서로 전하는 말입니다" 하였다. 개원사(開元寺)는 불경을 많이 소장했고, 무게가 각각 200여 근이나 되고, 쌀 몇 섬을 담을 수 있는 큰 놋쇠 동이가 4개 있었다. 1637년 가을에 한 조각배가 사공도 없이 서호에 흘러들어 왔는데, 배 안에 대장경 책 상자만 있었고, 상자에는 ‘중원 개원사 개간(中原開元寺開刊)’이라는 일곱 글자가 있었다. 이를 임금에게 전달하니, 인조가 "이 책이 중국 개원사에서 나왔으니, 우리나라에 같은 이름을 가진 절을 찾아서 길이 간직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때 전국에 ‘개원사’는 남한산성에만 있어서 금란보(金襴洑) 열 벌로 싸고 이 절에 간수하게 하였다.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