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와 추돌한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10대 여학생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7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서 택시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당시 버스 정료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A씨양이 차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40대 여성 B씨가 몰던 승용차가 유턴한는 과정에서 직진하던 60대 택시기사 C씨의 택시 후면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파로 튕겨나간 C씨의 택시는 A씨와 추돌한 후 인근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B씨와 C씨에게서 음주운전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 자동차 매매단지에 전시된 중고 차를 훔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8일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외국인 20대 A씨, B씨와 10대 C씨 등 총 3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 15일과 21일 수원시 권선구 소재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전시된 판매용 중고차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자동차 딜러로 일하는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C씨에게 "불법 차량도 가져오면 팔아주겠다"고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C씨는 선배 사이인 B씨와 함께 차량 내 차키를 보관한 '상품용 차량' 2대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매매단지 측의 신고를 접수한 후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이들의 이동 동선을 역추적, C씨를 검거했다. C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등 공범을 추가로 체포하고 도난차량을 모두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차량이 대포차로 재판매돼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을 통해 범죄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제압하고, 안정적인 민생치안 분위기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말레이시아·태국의 ITS 전문가를 초청해 국가 간 ITS 기술을 교류하는 연수를 연다. 8일 시는 오는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수원시·서울시 일원에서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ITS 관련 강의, 문화 체험, ITS 기술 기업·현장 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ITS협회장, 통칸 태국 ITS협회장을 비롯한 두 나라의 ITS 전문가·관계자, 외신기자 등 21명이 참가했다. 지난 7일 저녁 코드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열린 환영 만찬을 주재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연수가 각국의 ITS 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AI 신호체계,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등 도심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수원 ITS의 저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내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시연·시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식·
수원시가 결식 우려 아동의 식사를 책임지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8일 시는 행복나래(주),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급식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결식 우려 아동에게 하루 두 끼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관내 아동 50명에게 12개월 동안 도시락 1만 3000여 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나래(주)는 사업비 지원·사업 홍보 등을 한다. 도시락 제조·배달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조민영 행복나래(주)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민·관 협력으로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는 '아동 결식 제로화'를 목표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수원이 되도록 빈틈없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우려아동 문제에 공감하는 기업, 지자체, 일반시민이 협력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네트워크로, 현재 121개 기업과 99개 지자체, 30여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 경기
경기도교육청이 일상생활에서 우울감, 불안증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심리 치료 지원에 나선다. 8일 도교육청은 정서적 위기학생을 조기 진단, 발견하고 학생 맞춤형 치유와 성장,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음건강 증진학교 등 '마음건강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서적 위기학생을 조기 진단, 발견하고 학생 맞춤형 치유와 성장,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음건강 증진학교' 100교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건강 증진학교에서는 ▲마음이지(EASY) 선별검사 ▲정신건강자문단 연계 상담 및 연수 ▲학교위기관리위원회 운영 활성화 ▲위기학생 상담 및 치료비 지원 ▲학생 맞춤형 치유․성장․회복 프로그램 운영 ▲위기학생 복지 지원으로 위기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회복한다. 또한 정신건강전문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에서는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놀이, 음악치유교실,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마음공감 프로그램 등 학교 특성에 맞는 치유․성장․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위기학생의 마음건강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을 위해 5개 병원과 협력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절기상 이슬이 맺힌다는 한로를 맞은 8일 경기 및 인천 지역에는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크겠다.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이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이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2~23도, ▲성남 11~23도, ▲과천 11~23도, ▲안양 14~22도, ▲광명 15~24도, ▲군포 14~23도, ▲의왕 11~22도, ▲용인 10~23도, ▲오산 11~23도, ▲안성 12~23도, ▲이천 10~24도, ▲여주 11~2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23도, ▲하남 12~24도, ▲광주 11~22도, ▲파주 10~23도, ▲양주 10~23도, ▲고양 11~24도, ▲의정부 11~23도, ▲동두천 10~23도, ▲연천 10~23도, ▲포천 10~23도, ▲가평 10~23도, ▲남양주 12~24도, ▲구리 12~23도, ▲김포 13~24도, ▲부천 12~22도, ▲시흥 12~23도, ▲안산 12~23도, ▲화성 13~23도, ▲평택 12~2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4~24도, ▲강화 11~22도, ▲백령도 14~19도, ▲서울…
▲ 오전 5시 건설노조 토목분과,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1시 금속노조 경기지부 대용산업분회, 시흥 대용산업 본사, 파업 출정식 집회 및 행진 ▲ 오후 2시 여주시 농민회, 여주시 점동면 통합 RPC, 여주시 통합 RPC 쌀 수매가 이사회 개최 관련 항의 방문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학생들은 일반고에서도 이공계 분야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사업 덕분이다. 도교육청은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과학중점학교로 미래형 과학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가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지난 1955년 개교한 김포고등학교는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아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인 삶을 위한 미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는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됐으며 2022년부터는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서 학생들에게 이공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과 2023년에는 과학중점학교 우수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 단계별로 운영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들 김포고는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교, 과학과 수학, 정보로 행복해지는 아이들'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자연과학과 인문사회적 소양을 균형 있게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과학·수학·정보 교과에서 89학점을 편성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보하고 과학중점과정 이수 요건을 총 교과 이수 학점의 45%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과목 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도소방재난본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최·주관한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을 위한 숏폼 영상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언론공보팀 이혜민 소방사가 제작한 '외국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 CHECK!' 영상으로 공모전에 지원했고 결국 최우수상을 거머줬다. 해당 영상은 외국인 근로자가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외국인의 입장으로 최대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안전모, 안전고리 착용, 비상구 확인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중독성 있는 음악과 함께 구성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의사소통 문제로 교육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상작품은 공모전 전용 누리집을 통해 볼 수 있다. 이혜민 소방사는 "이번 공모전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영상 기획과 구성에 큰 도움을 준 의왕소방서 안득현 소방위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 식구들, 함께 영상을 만들어준 영상제작 동아리 '소편제' 동료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 해외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인들이 "한국이 중국 요리를 훔쳤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전 세계 28개국 TOP 10에 오르며 지난 9월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서비스 되지 않는 중국에서 각종 SNS를 통해 '한국이 중국 요리를 훔친다', '한국이 훔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등 황당한 주장이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인 요리사가 만든 중식 '바쓰'를 가리켜 "한국인들이 한식이라 주장할 것"이라며 해당 영상과 글을 퍼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지어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대도둑'으로 칭하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어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이에 서 교수는 "현재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서비스가 되지 않는데 '도둑 시청'을 하고 이런 억지 주장을 펼치는 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중국이 한국의 김치, 삼계탕, 돌솥비빔밥까지 훔쳐가려는 나쁜 습성을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