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과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지난 16일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모두 60명의 교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인 혈액은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또,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헌혈을 통해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지난 5일 포천시 내촌면 안동김씨 익원공파 길안군 종중(대표 김용구) 묘역에서 조선 전기 사대부 가문의 여성 복식 40여 점을 수습하고 기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복식이 출토된 곳은 새로 건설하는 도로 부지에 편입된 묘소 중 16세기 중엽에 해당하는 곳이다. 보통 묘소의 주인은 무덤 앞의 묘비와 묘소 주변에 함께 묻는 묘지명으로 확인이 가능하나, 이곳은 묘비와 묘지명이 발견되지 않아 묘소의 주인을 가리기 어려웠다. 다만, 출토유물 중 명정(銘旌)에서 ‘밀양박씨(密陽朴氏)’라는 글씨가 확인돼, 안동김씨 족보를 통해 김귀(金龜)의 부인인 정부인(貞夫人, 정·종 2품 문무관의 부인에게 주던 작호) 밀양박씨로 추정됐다. 안동김씨 익원공파는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사대부 가문이며, 김귀는 조선의 개국공신 1등에 봉해진 익원공(翼元公) 김사형(金士衡, 1341∼1407)의 7대손으로 1543년 무과에 급제하고, 상원군수(祥原郡守)을 지낸 인물이다. 김귀의 부인 밀양박씨는 생몰년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수습된 복식에서 저고리의 넉넉한 품과 깃의 형태, 소매가 짧은 여성 예복인 단령형 원삼 등 임진왜란 이전, 조선 전기 사대부 가
18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이다. 19일 임윤찬은 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전날까지 미국 텍사트 포트워스에서 열린 북미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인 제16회 반 클라비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임윤찬은 특별상으로 현대곡상, 청중상도 수상하며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1위 부상으로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900만 원)과 함께 앨범 녹음, 3년 동안 세계 전역의 공연 기획 관리와 순회 공연 기회가 주어잔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콩쿠르로 4년 주기로 열리나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5년 만에 열렸다. 역대 수상자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 알렉세이 술타노프, 올가 케른 등이 있다. 이전 대회인 2017년 제15회에서는 한국의 선우예권이 우승했다. 올해는 전 세계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참가해 지역 예선과 세 차례 본선, 1차(30명), 준준결선(18명), 준결선(12명)의 경연을 통해 6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임윤찬은 유일한 동양인이자 최연소 참가자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결선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 DIY(do it yourself) → 손수 제작 (원문) 편의점 DIY 열풍, 된장도 담가 먹는다. (바꾸어 쓴 예문) 편의점 손수 제작 열풍, 된장도 담가 먹는다. (원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DIY치유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꾸어 쓴 예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손수 제작 치유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문) 집수리 및 공구 사용법을 교육하는 DIY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바꾸어 쓴 예문) 집수리 및 공구 사용법을 교육하는 손수 제작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0일 만이다. 18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브로커'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101만 7000여 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개봉한 고레에다 감독 작품 중 처음으로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은 영화가 됐다. 이를 기념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100만 감사 인증 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영화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통해 만난 사람들이 아이의 새 양부모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 2'가 개봉 31일 만에 1천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는 전날 11만8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누적 관객 수 1천102만7천835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천만 영화에 등극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00만 관객을 추가로 동원했다. '범죄도시 2'는 개봉 31일째인 전날까지 15일 개봉한 '마녀 2'의 뒤를 이어 일별 흥행 수익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또 마블의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4499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24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이날 오전 8시께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3위(16.1%)에 올라 역대 흥행 순위 23위인 '실미도'(1108만 1000명)를 조만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박스 오피스(box office) → ① 흥행 수익 ② 매표소 (원문) '범죄도시 2'는 개봉 31일째인 전날까지 15일 개봉한 '마녀 2'의 뒤를 이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고쳐 쓴
◆ CNG(Compressed Natural Gas) → 압축 천연가스 (원문) 여름을 대비해 CNG 버스를 특별 점검한다. (바꾸어 쓴 예문) 여름을 대비해 압축 천연가스 버스를 특별 점검한다. (원문) CNG 충전소를 수소 충전이 가능한 융복합충전소로 전환한다. (바꾸어 쓴 예문) 압축 천연가스 충전소를 수소 충전이 가능한 융복합충전소로 전환한다. (원문) 서울 시내버스에서 CNG 폭발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났었다. (바꾸어 쓴 예문) 서울 시내버스에서 압축 천연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났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신작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 홍보를 위해 17일 한국을 방문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8'을 촬영 중인 영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발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했다. 선글라스에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도착한 톰 크루즈는 마중 나온 팬 수백 명에게 6분 동안 '손가락 하트'를 선물하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코로나19로 밀접 접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질서유지선 바깥 팬들을 돌려세운 뒤 '원거리 셀카'를 함께 찍어주기도 했다. 톰 크루즈의 방한은 이번이 열 번째이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개봉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올해 환갑을 맞은 그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 네버 고 백' 등 개봉일정에 맞춰 한국을 즐겨 찾았다. 톰 크루즈는 19일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이튿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톰 크루즈는 오는 22일 국내 개봉하는 '탑건 2'에서 전투기 조종사 교관 매버릭 역을 맡아 '탑건'(1986) 이후
가수 싸이가 3년 만에 재개하는 여름 콘서트 '흠뻑쇼'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대부분 티켓이 팔려나가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예매를 시작한 '흠뻑쇼'는 전국 7개 도시 10회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흠뻑쇼'는 다음 달 9일부터 8월 20일까지 7주에 걸쳐 인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에서 개최되는 싸이의 콘서트 브랜드다. 2019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재개를 알렸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흠뻑쇼'는 싸이 특유의 무대 매너, 화려한 구성·연출, 특수 효과 등으로 회차마다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 '흠뻑쇼' 또한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를 주문했다. 올해는 2012년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 10주년을 맞는 해라 싸이로서는 더욱 뜻깊다. 그는 올해 4월 내놓은 정규 9집 타이틀곡 '댓댓'(That That)으로 국내 음원 차트와 순위제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강남스타일'과 '댓댓'을 비롯해 남녀노소에게 익숙한 주옥같은 히트곡을 두루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처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내달 9일 동탄호수공원 일원에서 제13회 화성시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중단됐던 가족사랑축제는 올해 ‘#오랜만남 #다시(RE-)일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주 무대인 호수공원 운답원에서 관내 초·중·고에서 모인 6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화성시학생연합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교사밴드, 댄스동아리 공연과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 옥종근의 마리오네트 등 전문 공연예술인의 공연이 진행된다. 인공섬에서는 금관5중주, 색소폰 앙상블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저글링, 줄타기, 접시놀이 등을 배워보는 ‘오감만족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 ‘트렁크&캠핑카트 마켓’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의 ‘꿈마차 플리마켓’ ▲닥종이를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맥간공예와 타악기(카혼)두드리기 등이다. 가수 정승환, 백아연, 보라미유, Roo, 우정훈&최용호(팝페라 듀오)가 축하무대를 꾸미고, 오후 9시부터 진행되는 ‘루나분수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