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가뭄, 홍수 등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예술을 통해 변화된 자연 생태계와 일상을 조명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성찰해보는 전시가 열렸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이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지난 8일 개막한 ‘휘릭, 뒹굴~ 탁!’이다. 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 전시로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됐다. 아이들이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 제목은 코로나19 감염병 세계적 유행 충격으로 우리가 겪은 감정들을 표현한 단어들이다. 환경 파괴로 인한 재난과 사회적 위기는 ‘휘릭’하며 빠른 속도로 일상에 침투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모두 ‘뒹굴~’ 모여 연대하면서 ‘탁!’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화수, 이병찬, 이수진, 정재희, 최성임 등 5인의 작가가 환경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담은 설치, 영상 등 총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에어컨, 온열 기기, 가습기 등 우리가 날씨에 따라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이 한데 모여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쉼 없이 전력을 소모한다. 정재희의…
◆ 라인업(line up) → 선수 명단, 출연진 명단, 출연진, 진용, 순번, 제품군 (원문) 이번 시합 출전 라인업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공개된다. (고쳐 쓴 문장) 이번 시합 출전 선수 명단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공개된다. (원문)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의 초호화 라인업이 공개됐다. (고쳐 쓴 문장)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의 초호화 출연진이 공개됐다. (원문) 대형 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고쳐 쓴 문장) 대형 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 광주시 영은미술관은 영은창작스튜디오 12기 박영학 작가 개인전 ‘단아한(Elegant)’을 다음 달 7일까지 선보인다. 작가는 흰색과 검정색의 농담(濃淡), 선 그리고 숯으로 면을 표현하며 풍경을 그린다. 단아한 풍경 시리즈는 우리 주변의 흔한 자연의 모습을 그리면서 시작됐다.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곳, 우리 주변의 풍경에서도 가건물, 파란색 지붕, 교각, 무덤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방해하는 것들이 많다. 작가는 그림에서 이 방해물들을 없애고, 빈 공간을 둬 작가의 시각으로 선별한 풍경을 보여준다. “나의 풍경은 산길과 들길을 걸으며 걸어온 시간과 공간의 궤적을 화면에 담는 방식을 통해 기억에 남지 않은 부수적인 것을 생략하고, 아름답다고 기억된 산과 들을 그리는 과정이다” (작가 노트 중) 작품 속 풍경은 흙으로 쌓인 산등선, 그 위에 있는 바위,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나무 등 자연이 만든 것들을 목탄으로 채웠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아닌 논, 밭 등은 선으로만 표현한다. 또 나무에 달린 이파리 같은 가벼운 것들은 세밀한 선으로 자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그림 속에는 농담의 차이로 표현한 선과 방해말(하얀 돌가루)로 나타낸 여백이 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독서흥미 및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독서 표어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 독서 포스터 배경으로 선정된 조미자 작가의 '걱정 상자 표지와 독서의 달에 어울리는 내용의 표어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민이면 1인당 2편까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 응모할 수 있다. 응모된 표어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20만 원 상당 상품권)과 우수작 2편(1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선정하며, 참가상 30명에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음료교환권을 증정한다. 최우수작 표어는 포스터로 제작되어 도내 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지난달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한 수원교구 소속 신자 자치단체장들을 위한 ‘당선 축하 미사’를 12일 오후 5시 교구청 5층 성당에서 봉헌한다고 이날 밝혔다. 수원교구 측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안철수 의원·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박승원 광명시장·신상진 성남시장·김성제 의왕시장·최대호 안양시장과 장대석·김동규·최종현·김태희·지미연·김도훈·조희선 도의원 등 14명이 참석한다. 수원교구는 "이번 축하 미사는 ‘국민들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신자 정치인들이 선거 기간에 한 약속을 실현하는 한편, 신자로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적 사명과 사회교리의 원칙인 공동선을 최우선으로 여겨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를 맡았고,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교구청 사제단 공동집전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서울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2023년 6월 열리는 제35회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선보일 작품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작곡 공모는 양악 3관 편성 이내의 8~12분 내외 관현악곡으로, 타 작곡콩쿠르 입상작품 혹은 재연 작품을 제외한 초연 작품만 제출이 가능하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작곡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작곡 접수는 지원신청서, 악보 및 미디파일을 9월 30일까지 이메일과 등기우편으로 모두 접수해야 한다. 11월 중 5개 이내의 작품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작 작곡가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후 '2023 교향악축제'에 참가할 교향악단과의 협의를 통해 연주할 작품과 교향악단을 선정할 예정이며, 추후 선정 작품이 '2023 교향악축제'에 연주될 시에는 작곡가들에게 작품사용료 300만 원을 별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되었던 공모에서 선정된 작곡가 오종성과 최병돈의 창작곡은 각각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과천시립교향악단에서 연주되었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창작곡을 직접 공모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창작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교향악축제 창작곡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가족공연예술축제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의정부아트캠프와 무한상상 시민정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제는 '썸머 핼러윈 - 숲 속에 가면'으로, 의정부문화재단과 협력단체인 ‘예술무대 산’ 등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이 곳곳에서 한 뼘 공연(15~20분으로 구성된 소규모 공연)을 이어가기로 선보인다. 관객들은 숲에서 보물을 찾듯이 예술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공연 외에도 유령들과 함께 핼러윈 가면 만들기·핼러윈 볼링게임·얼음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 공연으로 브러쉬씨어터가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선보인다. ‘두들팝’은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낙서와 특수처리된 스크린을 통해 꿈의 세계를 눈앞에 펼치는 융복합 공연으로, 2018 에딘버러 페스티벌 화제작,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특별 공연 '두들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건전한 디지털 문화를 확산할 콘텐츠 발굴을 위한 ‘2022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 우리가 함께하면’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시킬 연대 방안 및 확산의 목소리이다. 동영상 및 이미지(웹툰) 분야로 나눠 접수받는다. 8월 8일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상금은 동영상 분야 대상 250만 원, 이미지(웹툰) 분야 대상 1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이다. 동영상 14점, 이미지(웹툰) 14점 등 총 28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발하며, 이는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 및 사회 관계망을 참조하면 된다. 백미연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놀이’가 아닌 ‘범죄’라는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2022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에 많은 도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은 경기도민(거주, 재직, 재학 등)이라면 누구나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
‘디지털 원주민(ditital 原住民)’. 컴퓨터, 휴대 전화 등 디지털 기기를 어린 시절부터 접하며 성장해 익숙하게 사용하는 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불안, 권태, 외로움, 혐오 등 이 디지털 원주민 세대가 가진 정서를 ‘배설’, ‘카타르시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시가 열렸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지난달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개최한다. 전시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젊은 작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온라인 속 삶에 익숙한 세대의 다양한 욕망을 살핀다. 전시를 기획한 김현정 학예사는 “전시는 디지털 원주민 세대가 바라본 여러 정서 중 ‘욕망’에 집중했다”며 “가상과 현재를 넘나드는 그들의 새로운 욕망 추구 방식과 그들의 감각, 정서가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디지털 이주민으로서 궁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한샘, 김희천, 박윤주, 스테파니 모스하머 (Stefanie Moshammer, 오스트리아), 쉬어 헨델스만(Shir Handelsman, 이스라엘), 안가영, 추수, 최지원 등 작가 8인의 작품 28점을 만날 수 있다. 안가영 작가의 ‘KIN거운 생활: 쉘터에서’과 ‘자신을 대체할 수 있는 존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김영호 교수와 채화성 강의 교수 연구팀은 비뚤은 치아는 유전 성향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가족 중 쌍둥이를 둔 553명 가족의 일란성 쌍둥이 36쌍, 이란성 쌍둥이 13쌍 그리고 형제 26쌍(평균 연령 39.8세, 모두 동성)을 대상으로, 옆얼굴 방사선 사진 즉, 측모두부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다양한 수평·수직 길이, 각도와 비율을 측정했다. 측정한 수치는 유전역학에 근거한 통계 방법을 이용해 대상자 간 일치도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유전적 연관성을 예측했다. 그 결과 얼굴 유전율은 크기보다는 모양, 수직적 길이, 비율에서 높은 유전율을 보였다. 치아의 유전율은 앞니와 송곳니의 수직적 위치 외에는 상대적으로 유전율이 낮았다. 예를 들어 한국인의 얼굴에서 높은 빈도를 보이는 주걱턱은 유전 성향이 강해, 부모로부터 유전될 확률이 높고, 크기보다는 모양이 더 유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아는 유전 성향이 낮아 부모의 치열이 가지런해도 자녀는 비뚤 수 있으며 형제간에도 다른 치열 양상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 대상 중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유전자가 100% 동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