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18일 기획행사 ‘하프-타임Ⅱ’를 개최한다. 지난 4일 진행된 ‘하프-타임Ⅰ’의 후속 행사로, 이번 6월 기획행사 ‘하프-타임Ⅱ’는 한 해의 중간인 6월을 맞이해 지난 반년간의 자신을 도닥이고, 앞으로의 반년을 보낼 힘을 비축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하프-타임Ⅱ’는 야외 버스킹 공연 ‘쉼표버스킹’을 비롯한 도서 대여 프로그램 ‘숲 속 도서관’, 책 ‘훌훌’의 문경민 작가 북토크 등 도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쉼표버스킹’에서는 어쿠스틱 인디밴드 ‘타임플라워’와 클래식 크로스오버 밴드 ‘빅바이올린 플레이어’가 무대를 채운다. ‘숲 속 도서관’은 1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도서를 일일 대여해, 상상캠퍼스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편안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디자인1978 실내외에 빈백과 캠핑 의자 등이 비치될 예정이다. 도서 대여를 위해서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훌훌’ 북토크는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소설 ‘훌훌’의 문경민 작가, 이주호 교보문고 청소년 MD가 함께 한다. 독자들과 함께 ‘훌훌’과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6월 첫째 주 암 생존자 주간을 맞아, ‘암 너머 새로운 일상’을 주제로 다양한 비대면 운동을 전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0.7%에 달하는 등 증가하고 있는 암 생존자를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생존자와 가족, 아주대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암 생존자’ 4행시 짓기 ▲센터 등록 암 생존자 애칭 만들기 ▲암 생존자 및 가족을 위한 ‘슬기로운 건강강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립암센터와 공동 주관한 ‘슬기로운 건강강좌’는 암 치료 후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암 재활 ▲재발 두려움 관리 ▲영양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및 질의응답으로 강좌을 구성해, 암 치료 후 건강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권역 내 보건소와 연계해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자료 및 홍보 물품 제공, 센터 인근 대형마트 내 광고 게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보다 많은 암 환자와 가족이 암 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내 운동교육 관련 건강증진사업 실무자 대상으로, 암 치료 후 신체적 부작용 관리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CJ ENM이 해외 제작사와 공동 제작한 뮤지컬 'MJ'가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4관왕을 기록했다. CJ ENM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 'MJ'는 남우주연상, 안무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MJ'가 이번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놀라웠는데, 수상의 결과로 이어지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이 앞으로의 공연에 좋은 에너지를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물랑루즈!'에 이어 2년 연속 토니어워즈에서 의미 있는 수상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이다.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Lynn Nottage)가 극을 쓰고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서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Christopher Wheeldon)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뮤지컬 '물랑루즈!' 등 300개 이상의 무대
경기아트센터의 기획공연 시리즈 '고전적 음악, 아침'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고전적 음악, 아침' 공연 시리즈는 클래식 연주와 해설을 들으면서 커피와 쿠키도 즐길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해, 김재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피아노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연주자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6번',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중 1,4,6,5번',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회화적 환상곡', 마지막으로 미요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스카라무슈'로 총 네 곡이다. 진행과 해설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손일훈이 맡았다. 한편, 이 공연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제작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81회 정기연주회 ‘브람스_독일레퀴엠’을 개최한다. 거장들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레퀴엠(Requiem)’은 라틴어로 ‘안식’을 뜻한다. 죽은 자들의 넋을 기리고 남아있는 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음악이다. ‘독일 레퀴엠(Ein deutsches Requiem)’은 진혼 미사에 사용되는 음악으로, 전례 식순에 따른 라틴어 가사로 작곡되는 보통의 레퀴엠과 차이가 있다.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형식과 전통에서 벗어나 독일어로 된 성경의 구절들을 직접 선별해 배치했다. 추모가 아닌 ‘살아남은 자’를 위한 레퀴엠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브람스가 그의 스승인 로베르트 슈만의 사후 홀로 남겨진 슈만의 아내와 어머니의 죽음 후에 남겨진 자신을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제임스 김 예술감독의 해석으로 감상하게 될 수원시립합창단의 ‘브람스_독일레퀴엠’은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프라노 김성혜, 바리톤 서진호 등 실력파 성악가들과 수원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공연은 초등학생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00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립합창단 팝스콘서트 ‘별이 빛나는 밤에‘를 오는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팝스콘서트 ‘별이 빛나는 밤에’는 기존 클래식 합창곡에서 벗어나 올드 팝, 한국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 일렉톤 밴드인 한윤미 밴드와 협연으로 진행된다. 특별게스트로 SNS 조회수 3억 이상을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스텔라 장이 참여해 보다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가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13일 공식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징어 게임' 제작자 황동혁 감독의 편지를 공개했다. 황 감독은 "새로운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는 문장으로 편지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팬 여러분께 인사를 전한다"며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기훈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 돌아온다. 시즌2가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며 "더욱 세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 공개 5일 만에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 유행이 일었다.…
'타짜', '도둑들' 등 매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독보적 연출력을 뽐낸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가 7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CJ ENM이 13일 밝혔다. 영화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자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까지 신선한 역대급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파괴된 서울 도심 속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주선을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모습이 펼쳐져 관심을 끈다. 류준열은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 김우빈은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김태리는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을 맡았다. 소지섭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외계인에게 쫓기는 형사 ‘문도석’, 염정아와 조우진은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을 각각 맡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평화로운 시골 농장. 5마리의 닭들이 경쾌한 춤으로 농장의 하루를 연다. 날아갈 것만 같은 가벼운 닭들의 춤사위가 눈을 사로잡는다. 아기자기한 무대 세트는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발레는 어렵고 지루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는, 100분이 넘는 시간조차 짧게 느껴지는 작품이 있다. 국립발레단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선보인 희극 발레 ‘고집쟁이 딸’이다. ‘고집쟁이 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막 발레이다. 국립발레단은 프레데릭 애쉬튼이 안무한 영국 로얄발레단 버전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전막을 올렸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은 “몇 안 되는 희극발레이며, 한국에서는 공연된 적 없는 애쉬튼 버전의 ‘고집쟁이 딸’을 공연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물하고, 다시 시작되는 일상으로의 복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해당 작품을 2022년 신작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프레스 공연에 ‘리즈’ 박슬기, ‘콜라스’ 허서명, ‘시몬’ 배민순, ‘알랭’ 선호현이 무대에 올랐다. 농장주의 딸 리즈는 젊은 농부 콜라스와 사랑에 빠졌다. 대사 한 마디 없어도 누구나 알아챌 수 있다. 둘의 설레는 표정과 수줍은 몸짓
◇ 인형극 ‘새해는 어떤 계절에 시작될까?’, 6월 16일, 의정부 아트캠프 블랙 새해를 시작하기 좋은 계절은 과연 언제일까? ‘새해는 어떤 계절에 시작될까?’는 계절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어린이 인형극이다. 한 겨울에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카자흐스탄은 봄에 새해가 시작된다.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명절로,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의 ‘나우리즈’가 있다.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6살 ‘나우리즈’는 아빠가 새해맞이 대청소로 자신을 놀아주지 않아 심심해한다. 아빠가 선물로 준 책을 읽다 잠이 든 나우리즈는 꿈속에서 사계절을 여행한다. 꿈에는 동물들이 나와 자신들이 대표하는 계절을 새해의 시작으로 정하자고 서로 주장한다. 공연은 라이브 연주와 움직이는 그림, 다양한 인형들과 마술적 요소가 혼합돼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 클래식 ‘김규연 피아노 리사이틀’, 6월 17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피아니스트 김규연이‘2022 티엘아이 아트센터 아티스트 시리즈’에서 독주회로 관객들과 만난다. 연주의 주제 ‘잿빛 구름(Nuages gris)’에는 혼란함과 절망 속에서도 구름 사이 간간히 비춰지는 빛처럼 아름답고 따뜻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