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패닉셀을 겪으며 주요 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특히 리플(XRP)과 샌드박스(SAND) 등 국내 투자자 비중이 큰 코인들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계엄 발표 직후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은 1억 3000만 원대에서 8800만 원대로, 리플 가격은 3700원에서 1600원대로 하락했다. 다만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뒤 가격은 일부 회복했다. 그러나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리플·샌드박스, 국내 투자 비중 높아… 큰 낙폭 기록 전날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2% 하락하는 데 그친 반면, 국내 거래소에서는 리플이 약 57% 폭락했다. 샌드박스 역시 업비트에서 반토막이 난 반면, 해외 거래소에서는 10%대 하락에 그쳤다. 이승화 디스프레드 리서치팀장은 “리플과 샌드박스 등 한국 시장 비중이 높은 코인들은 국내 정치적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글로벌 거래량 비중이 높은 만큼 국내 정치적 리스크의 영향이 비
신한카드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내 첫 아트페어 액세스 방콕(ACCESS BANGKOK)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액세스 방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내 아트페어 해외 개최 지원’ 공모의 첫 사례로, 이날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방콕 아이콘시암(ICONSIAM) The Pinnacle Hall에서 개최된다. 관람비용은 무료다. 신한카드의 아트페어 ‘더프리뷰’의 기획사 아트미츠라이프(AML)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더프리뷰로 이름을 알린 신진 갤러리 10곳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으며, 신한카드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신한카드 측은 "K-POP과 한국 콘텐츠에 친숙한 태국 현지에 한국 아트페어까지 진출해 진정한 문화교류의 장이자 한국 미술의 글로벌 시장 활성화에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라이프·쇼핑 플랫폼 ‘올댓(Allthat)’을 통해 액세스 방콕과 연계한 VIP 아트 투어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엑세스 방콕의 VIP 프리뷰 참석, 아트 스페셜리스트와 함께하는 방콕 아트 비엔날레 주요 갤러리 투어, MOCA 방콕(방콕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VIP 파티
KB국민은행이 ‘KB 바다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사천시 일대의 해양쓰레기 47톤(t)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 일대에 바다숲 조성과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국민은행의 ESG프로젝트이다. 이번 활동은 부산, 경남 남해군에 이어 경남 사천시에서 진행됐다. 국민은행은 (사)바다녹화운동본부, 해양복원환경단체 블루사이렌과 함께 47톤 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폐그물, 밧줄, 통발, 침몰된 선박 등 바다 속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오랫동안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어구를 제거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양생물 서식지를 보전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등 국민은행은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바다숲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총 13개사를 선발했다. 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핀테크, AI, 프롭테크 등 금융 유관 산업뿐만 아니라 ESG, 모빌리티, 푸드테크,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선발됐다. 우선 내년 1월 서울 삼성동에 새롭게 문을 여는 디노랩 강남센터에 선발된 7개 스타트업(스탁키퍼, 아이앤나, 어반랩스, 올마이투어, 자비스, 컨텍터스, 플라이닥터)은 전용 사무실, 상담실, 미디어룸을 지원받는다. 강남센터는 비수도권 디노랩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전국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사 액셀러레이터 최초 비수도권센터인 경남센터에 선발된 6개 스타트업(다다닥 헬스케어, 링크업, 엔돌핀커넥트, 크리스틴컴퍼니, 킥더허들, 휴밀)은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경남지역 투자자 등을 연결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 출범한 디노랩은 현재까지 총 170개 벤처기업을 선발·지원하며, 152억 원의 직·간접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디노랩 입주 스타트업은 ▲사무 공간 제공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 컨설팅 ▲국내외 VC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여파로 유통업계 안팎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글로벌 외신이 한국의 현재 상황을 모두 접한 만큼, 국가적 이미지 및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해외 투자자 및 기관이 한국을 향한 투자를 중단하거나 '셀코리아(외국인이 보유 중인 우리나라 주식을 시장에 내다파는 것)' 경향이 강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K푸드, K뷰티 대상 기업들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다수의 외신은 일제히 한국의 비상계엄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BBC,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 관영 신화사 등 외신들은 일제히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주목했다.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불안한 국내 정서가 한국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올해 수출 90억 달러를 돌파한 K라면, 100억 달러의 K뷰티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먼저, 라면은 올해 11월까지 K푸드 수출액이 90억 달러를 돌파,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요동쳤던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계엄령 해제 이후 문을 연 증시 또한 약세를 보였으나 우려했던 대폭락 사태는 모면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커지고 있는 정국 불안이 금융시장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내린 2460.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7% 하락한 2450.76으로 출발한 이후 금융당국의 긴급대책이 발표되면서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1% 내린 677.59에 개장했다. 밤 사이 가상자산·환율 및 해외 증시에서의 한국 관련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것과 비교하면 국내 증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가상자산은 삽시간에 20~30%씩 떨어졌으며, 쿠팡 등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 관련 종목도 최대 8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한국은행 노동조합(이하 한은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등 금융권의 노조들이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권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4일 오전 10시 30분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며 10만 조합원 조직화를 통해 ‘윤석열 즉각 퇴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권 퇴진 투쟁 준비를 위한 ‘투쟁상황실’도 설치했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어젯밤 우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했다"며 "국회가 짓밟히고 공수부대 요원들이 국회의원을 검거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도에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내란범 윤석열의 계엄령은 어떠한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금융노조는 오늘부터 지난 60여 년간 선배들이 쌓아온 민주주의를 향한 발걸음을 따라 윤석열 퇴진 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을 경우 ▲10만 조합원과 정치권, 범시민단체와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면적인 투쟁 전개 ▲민주주의와…
[인사] HS효성 첫 정기 임원인사 □ ㈜HS효성 ◇ 부사장 △ 지원본부장 신덕수 △ 효성 홀딩스 USA CEO 이종복 □ HS효성첨단소재㈜ ◇ 전무 △ 지원실 임원 박형민 ◇ 상무 △ Technical Yarn PU장 주정권 △ 미래전략실 미래전략 담당 김태원 ◇ 상무보 △ 타이어보강재PU SCTO 이충열 △ PR1팀장 한창석 △ 지원실 총무팀 김석범 □ HS효성 더클래스㈜ ◇ 사장 △ HS효성 더클래스㈜ 대표이사 임진달 ◇ 임원 업무분장 변경 △ HS효성 더클래스㈜ 대표이사 임진달 →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
▲ 송세근 씨 별세, 김재옥 씨 남편상, 송희주(하나증권 수원금융센터장)·완희(광주세관 주무관) 씨 부친상= 4일, 스카이장례식장 102호, 발인 6일, 장지 장성 진원 선영. ☎062-951-1004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국토교통부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내부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도시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주요 기관과 예정돼 있던 공공주택 공급 실적 및 공급계획 점검회의를 긴급히 취소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준비한 ‘인천남동산단 민관합동 문화융합 협의체 발족식’ 참석도 문자를 통해 취소 통지했다. 박 장관은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실·국장들에게 “도로·철도·항공 등 필수 교통 인프라와 건설 현장의 정상 가동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에는 추가 간부회의를 통해 현황을 점검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 참석 일정을 비롯해 예정된 현장 행사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다만, 철도노조가 오는 5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철도 파업의 장기화를 우려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날 세종정부청사는 공무원 출입증 소지자에 한해 출입이 허용됐으며, 출입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