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이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청소년에서 청년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성남시의회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남시 청소년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정책 확장의 신호탄이 됐다. 특히, 재단은 2019년부터 성남시 (신흥)청년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정책을 선도해왔다. 전국 최초로 부서 단위의 청년정책팀을 신설한 만큼,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까지 포괄하는 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명칭 변경과 함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장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양경석 대표이사가 제시한 5대 전략은 ▲청소년 서비스 혁신 ▲청년의 사회이행 지원 ▲성남 특화 미래교육 확대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코칭문화 확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 추진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재단 산하 청소년시설도 새롭게 변화한다. 기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은 ‘유스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보다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박은미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원장(국민의힘, 분당·수내3·정자2·3·구미동)이 12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에서 교통도로국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며 오리역세권 복합개발의 성공을 위해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하는 총 50km 구간의 철도망으로, 사업비는 약 5조 2750억 원으로 추산된다. 경제성 분석에서도 B/C값 1.2를 기록하며 타당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오리역 일대 57만㎡ 규모의 복합개발이 예정된 만큼, 교통 인프라가 특정 지역에만 편중되지 않고 균형 있게 구축돼야 한다"며 "오리역이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망 확충이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는 주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지속적인 설명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구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김은혜 국회의원(분당을)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첨단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논의 중인 SRT 오리동천역 계획과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신상진 성남시장이 13일 국가유공자 유족인 권화식 어르신과 손자, 증손녀 3대가 함께한 성금 기탁식에 참석했다. 권화식 어르신은 6.25전쟁 전몰군경 故김대기 님의 배우자로,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위해 5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권화식 어르신과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남시는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현재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지급 및 택시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며, 보훈명예수당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보훈회관을 시청 인근에 신축하고, 현충탑을 시청 공원으로 이전하는 등 보훈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권화식 어르신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나눔 명예의 전당’에 그의 이름을 등재할 계획이다. 성남시민들은 권 어르신의 뜻깊은 기부에 감동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이 13일 정년퇴직을 앞둔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감 유공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학교 현장에서 헌신한 교육공무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리사, 행정실무사 등 다양한 직종의 퇴직 예정자들이 참석해 서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수 교육장은 “학생들과 학교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출발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2일 오전 ‘2025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 역량교육에 참석 연수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교육은 ‘대학생을 위한 금융지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재무 목표 설정과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강의가 진행됐다. 신 시장은 "행정은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공공 행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 진출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운영 중이니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편, 성남시는 매년 방학 기간을 활용해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공공 행정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동주·윤민재 교수 연구팀이 심방세동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고,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질환으로, 두근거림과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는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약 복용을 제때 하지 않으면 예방 효과가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은 환자가 설정한 시간에 복약 알림을 제공하고, 블루투스 혈압계와 연동해 혈압과 맥박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복약을 잊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항응고제(에독사반)를 복용하는 환자 49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6개월 후 복약 순응도가 95% 이상 유지된 비율을 비교한 결과, 앱을 사용한 환자군(248명)의 73.9%가 높은 순응도를 보였고, 앱을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250명)은 61.0%에 그쳤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에서는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고령층의 경우 앱 사용군의 81.2%가 95% 이상의 복약 순응도
성남시가 식품 제조·접객 업소를 대상으로 총 60억 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을 연 1%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속 어려움을 겪는 영업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융자 대상은 시에 등록된 식품위생 관련 업소”라고 전했다. 식품 제조·가공업소는 시설 개선 자금으로 최대 5억 원,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다. 또한, 화장실 시설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는 최대 2,000만 원, 운영 자금이 필요한 모범음식점 및 위생 등급 지정업소에는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 경우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신분증,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준비해 지역 내 농협은행(지역 단위 농협 제외)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전 신용 조사서와 신청서를 성남시청 위생정책과(5층)에 제출하면 된다.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으며, 융자 가능 여부 및 대출 금액은 신청자의 담보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같은 사업을
간세포암 환자의 면역항암 치료 지속 여부가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 전홍재 교수와 강버들 교수팀은 간세포암 면역항암 치료 후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 CR)에 도달한 환자들의 장기 생존율과 무재발생존율을 분석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국제 학술지 ‘Hepatology (IF=13.0)’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2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다국적 연구로, 분당 차병원 전홍재 교수가 아시아 대표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면역항암 치료를 받은 3,933명의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평가 기준(RECIST)과 수정된 종양평가 기준(mRECIST)을 적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174명(4.4%)이 mRECIST 기준에서 완전 관해를 달성했으며, 이 중 97명(2.5%)은 표준 평가 기준(RECIST)에서도 완전 관해를 보였다. 완전 관해 후 환자의 무재발생존율(RFS) 분석 결과, mRECIST 기준 완전 관해 환자의 1년 무재발생존율은 78%, 3년 무재발생존율은 55%로 나타났다.…
난임 치료에서 체외수정(IVF)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배아 선별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 연구팀과 카이헬스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AI 배아 분석 기술이 정부 주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서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임상배아연구원이 현미경을 이용해 육안으로 배아를 선별할 경우 임신 예측률이 37%에 불과하지만, AI 분석을 활용하면 65%까지 예측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AI는 배아의 발달 과정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임신 가능성을 분석해 더 건강한 배아를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고령 및 난치성 난임 증가로 인해 체외수정 시술이 반복되면서 여성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부담과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AI 기술은 체외수정 성공률을 높임으로써 이러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연구개발 적절성, 기술·의료 분야 파급효과, 사회·경제적 영향 등 3대 핵심 지
성남시가 오는 2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분당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올해 첫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총 56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시 소재 5인 이상 사업장 중 4대 보험이 적용되는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 직종은 조리, 생산, 주차관리, 미화, 경비, 기계 조작, 승무사원 등으로 다양하다. 주요 기업은 ▲삼구에프에스(조리) ▲콜카솔루션즈(승무사원) ▲일진커뮤테이터(제조) ▲현대에쓰앤에쓰(생산) ▲지앤비시스템(미화·주차) ▲케이엔자산관리(경비) ▲케어마스터(미화·객실관리) ▲한국맥도날드(조리·서비스) ▲CJ씨푸드(생산·기계조작) ▲파리크라상(생산) ▲분당마을버스(승무사원) ▲대원버스(승무사원) 등이다. 구직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방문하면 원하는 기업의 부스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1:1 취업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올해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4월과 9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고, 6월과 11월에도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