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경기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화성 전곡항 요트와 시흥 오이도 빨강 등대를 활용해 경기바다 매력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사진 촬영 구역을 구현하고,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각각의 특징을 살린 입체적인 골목길을 연출한다. 방문객이 흥미로운 매체 체험을 하면서 주요 관광지와 지역축제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달고나 뽑기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 경기관광에 관한 퀴즈, 게임 등 현장 행사들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많은 관람객이 경기관광의 매력을 느끼고 국내외 관광업계와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이 개봉 첫 날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탑건 2'는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25만 3065명을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당분간 흥행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배급사 측은 "보통 개봉 첫 날 대비 실시간 예매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는데, '탑건 2'는 최근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2'와 같이 입소문 효과로, 실시간 예매율 또한 압도적 1위를 유지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영화는 교관으로 돌아온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뮤지컬계의 이른바 '친분·인맥 캐스팅' 논란이 고소전으로까지 번지자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이 이례적으로 업계 내 불공정을 자정하자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칼린·최정원·남경주는 22일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며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스태프와 제작사가 지켜야 할 점도 강조하며 "스태프는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저희는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지금의 사태는 정도(正道)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탄식했다. 또 "이런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더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고,…
경기도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제16회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엔지니어(대표 진세광)’가 개발한 ‘벨라스터’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벨라스터’는 ‘시원한 액션과 타격감을 가진 2.5D 횡스크롤 매트로배니아 소울스타일 액션’ 게임이다. ‘엔지니어 진세광 대표’는 “기회를 주신 경기게임오디션관계자분들과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버프스튜디오(대표 김도형)’의 ‘블루웬즈데이’, ‘플랜비(대표 김철용)’의 ‘던전은 우리집’, 3위는 ‘염소프트(대표 염기섭)’의 ‘헬스장 키우기’, ‘키키케(대표 곽대현)’의 ‘킹스스톤’이 수상했다. 최종 선발된 위 5개 게임(TOP5)에는 ▲1등(1팀) 5000만 원, 2등(2팀) 3000만 원, 3등(2팀) 2000만 원 등 총 1억 5000만 원 규모의 지원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 부여 ▲게임테스트(QA. Quality Assurance),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상용화를 위한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하반기에 열리는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은 ‘글로벌 부문’으로 오는 9월 초 최종 심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
진보적 성향 목회자로 잘 알려진 김경호 목사(66, 강남향린교회)의 성서 해석 연작물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읽는 성서’(대장간)가 최근 완간됐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체 성경을 새롭게 조명하는 내용이 모두 9권에 담겼다. 그가 이 성서 해석 작업 시작부터 마치기까지는 무려 33년, 사실상 반평생 노력을 쏟았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완간 출판기념회에서 전 국사편찬위원장이자 교회사학자인 이만열 상지학원 이사장은 “한국에서는 총회 차원에서 혹은 학자들이 자기 전공에 맞춰 단편적인 주석서를 모아서 펴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한 사람이 성경 전체를 주석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며 김 목사의 집념을 높이 평했다. 이어 “1960년대에 고려신학교 교장 박윤선 목사가 성경 66권의 주석을 발행한 이후 진보 교계에서 성서 전체를 인문학적으로 주석한 최초의 작업”이라며 “최근 서양 주석서 번역이 홍수처럼 범람하여 한국교회 독자적 영성은 물론 한국사회 문제 해결에도 전혀 기여하지 못하는 상황에, 김 목사의 책은 우리 상황을 직시하고 해결점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저 교회 안에서만 활동하는 일반 목사가 아니다. 한국사회 민주화에 크게
◆ 고독사 워크숍 / 박지영 지음 / 민음사 / 388쪽 / 1만 5000원 2013년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로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박지영이 9년 만에 신작을 펴냈다. ‘고독사 워크숍’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존엄한 죽음을 꿈꾸는 인물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 준다. 고독한 일상을 살아내는 각기 다른 방식을 담은 13편의 이야기는 현실을 품은 채 무한한 상상을 펼치며 희망을 찾아가는 미래의 이야기다. ‘고독사를 시작하겠습니까?’ 어느 날 갑자기 날아온 ‘고독사 워크숍’으로의 초대장. 발신인은 ‘심야코인세탁소’다. 무작위로 발송된 스팸 메일처럼 보이지만, 대상은 명확하다. 고독사라는 불안을 안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초대장의 수신인이다. 고독사 워크숍 운영진은 이들에게 함께 고독사를 준비하자 제안하고, 몇몇 참가자들에게 고독사 워크숍을 수행할 장소를 제공하기도 한다. 심야의 코인세탁소는 쌓이는 빨래처럼 반복되는 일상의 지겨움이 응축된 공간이다. 그와 동시에 주변의 방해로부터 벗어나 고독을 경험하는 장소다.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는 코인 세탁기는 수건, 양말, 속옷에 묻은 일상의 흔적들을 지워 낸다
◆ 같은 하루 다른 행복 / 원빈 지음 / 이층버스 / 252쪽 / 1만 5000원 많은 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 ‘같은 하루 다른 행복’은 행복문화연구원장 원빈 스님이 제안하는 행복을 찾는 방법들을 담았다. 스님은 행복의 길로 가려면 ‘반드시 가겠다고 다짐하는 서원과 행복을 향해 직접 움직이는 행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행복해지고 싶어한다’면서 ‘마음 저 밑바닥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당신을 부르고, 본성이 콜링이며, 행복의 부름’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나’와 다른 ‘너’를 인정해 인연을 바꾸고 나를 사랑하게 되는 길을 보여 주며, 스님의 지난날도 솔직하게 풀어낸다. 스님이 출가하게 된 이야기, 아버지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시간과 최근 용서에 이르기까지, 스님은 자신이 이겨낸 시련을 통해 시련이 주어졌다는 것은 이겨낼 힘이 있다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 ◆ 포옹 / 김주대 지음·그림 / 한길사 / 256쪽 / 1만 9000원 ‘사람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단순히 망막에 맺히는 빛이 아니라 피부로 느껴지는 살이다. (‘풍경 속 사람들’ 중에서) 책은 김주대 시인이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만난 풍경을 글과…
◆ 저만치 혼자서 /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64쪽 / 1만 5000원 김훈 작가의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가 출간됐다. 2006년 첫 소설집 ‘강산무진’을 펴낸 후 집필해온 7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두 번째 소설집이다. 작가의 단편은 장편에 비해 주로 일상적인 인물과 사건을 다룬다. 작가는 ‘강산무진’에서 생로병사의 흐름 아래 유한한 육체에 불과한 인간의 존재를 그렸다. ‘저만치 혼자서’에서도 인간의 생애는 그들의 고통과 절망에 관계없이 무심하게 흐르고, 신체는 허물어져 간다. 나약한 인간은 이 비참한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소설집은 그런 인간이 멈출 수 없는 시간에 초연히 몸을 맡기는 모습까지를 담았다. 버티다보면 힘겨웠던 지난 일도 견딜 만한 기억으로 남고, 감정을 터놓을 상대가 점차 사라지는 과정이 곧 인생이며, 인간은 그저 시작에서 끝을 향해 갈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삶에 임하는 인물들로 그려진다. 이러한 변화는 표제작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저만치 혼자서’는 죽음을 앞두고 호스피스 수녀원에 모여 살게 된 늙은 수녀들과 그들을 편안한 임종으로 인도하기 위해 성심성의껏 봉사하는 젊은 신부의 나날을 보여 준다. 성직자들
◆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해썹 (원문) 이달부터 햄·베이컨에도 HACCP 의무 적용한다. (바꾸어 쓴 예문) 이달부터 햄·베이컨에도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의무 적용한다. (원문) 국내에서 생산, 제조되는 김치는 HACCP이 의무다. (바꾸어 쓴 예문) 국내에서 생산, 제조되는 김치는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이 의무다. (원문) 군 식당을 급식 위생 안전이 보장되는 HACCP형 취사 식당으로 개선한다. (바꾸어 쓴 예문) 군 식당을 급식 위생 안전이 보장되는 해썹형 취사 식당으로 개선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안성시를 시작으로 도내 13개 주요 시·군에서 여행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도에 따르면 여행업계 종사자 20여명은 21일 팸투어의 첫 일정으로 안성팜랜드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농축산업 관광지를 체험하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진 석남사와 한식문화를 볼 수 있는 한국조리박물관을 둘러봤다. 도는 오는 29일 용인에 이어 7월에는 평택, 화성, 안산, 부천, 광명, 파주, 고양 8월에는 이천, 광주, 양평, 양주 등 총 13개 시군에서 8차례의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산업관광자원은 지난해 도에서 발굴한 산업관광지 42개소와 도내 연계 관광지를 여행코스로 구성해, 실제 관광상품 구현이 가능하다. 앞으로 도는 이같은 팸투어를 비롯해 산업관광 여행상품 운영여행사 운영비 지원, 산업관광 자원 발굴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