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Enviro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환경·사회·투명 경영, 사회 가치 경영 (원문) 금융 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고쳐 쓴 문장) 금융 업계에서도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원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가 부각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 가치 경영이 부각되고 있다. (원문) 최근 식품 업계의 ESG 경영 중 중요한 과제는 플라스틱 줄이기다. (고쳐 쓴 문장) 최근 식품 업계의 사회 가치 경영 중 중요한 과제는 플라스틱 줄이기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27일 오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합창대회 ‘방과후 칸타빌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방과후 칸타빌레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실무협의회 주관으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도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단원청소년수련관 ▲덕풍청소년문화의집 ▲동탄청소년문화의집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이천창전청소년문화의집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통진청소년문화의집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하남시청소년수련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등 총 15개 팀, 45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 중 덕풍청소년문화의집, 동탄청소년문화의집, 선부청소년문화의집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게 돌아갔다.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과 ‘상어가족’을 불렀다. 전쟁이 사라진 평화롭
◆ 저항의 예술 / 조 리폰 지음 / 김경애 옮김 / 씨네21북스 / 184쪽 / 3만 5000원 수많은 문장보다 단 한 장의 그림이 더 많은 것을 전할 때가 있다. 책은 ‘난민, 기후변화, 인종차별, LGBTQ(성소수자), 전쟁과 핵무기 반대’ 등 지난 100여 년간의 인권·환경 운동을 다룬 포스터들과 설명이 담긴 대형 화보집이다. 20세기 초반 참정권 운동에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격변기, 현대 각종 저항 시위에 이르기까지 그 여정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책에 담긴 140여 개의 이미지들은 국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와 조 리폰 작가가 함께 선정했다. 다른 지역, 다른 시대를 살았던 예술가들이 소외된 이들을 위해 어떻게 대신 싸웠고, 어떻게 기꺼이 스스로를 무기로 했는지, 흩어진 목소리를 어떻게 상징적인 작품으로 결집시켰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인간의 존엄성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위협받아올 때 자신이 가진 예술적 재능으로 목소리가 되어준 ‘구원자’들이 있다. ‘저항의 예술’은 인종차별과 난민문제, 전쟁과 핵 문제 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캔버스와 붓으로 그들의 보호막이 되어준 전 세계 ‘예술혁명가’들의 작품집이다." (배우…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최근 청와대의 활용 방안을 놓고 혼선이 빚어진다는 지적과 관련해 후속 방안 준비에 미흡했다며 자신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청와대 개방) 이후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준비하지 못했던 점 인정한다"며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재청을 이끌게 된 최 청장은 국립중앙박물관 부장과 동국대 교수를 지낸 불교미술 전문가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취임 이후 두 달가량 지난 상황에서 언론과 처음 만난 자리다. 최 청장은 먼저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장 자리에 앉았는데 많은 사안을 챙기고 여러 가지를 파악하다 보니 차일피일 여기까지 왔다. 너무 늦게 이런 자리를 갖게 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주요 현안에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일부 지적에는 "현 정부의 선발투수로 등장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볼'만 던지면 안 될 것 같았다"며 "크고 작은 일에 대처하는 데 우선 매진했다"고 해명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진행하는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 등을 정리해 내놓았으나, 문화재 행정보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청와대 활용 방안 계획과
해양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가 국내 최초로 개발될 전망이다. 해양수산 부산물이 대부분 폐기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업계의 평가다. 단국대는 강현 교수(임상병리학과) 연구팀이 어류와 패각류의 부산물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표적으로 하는 단백질 구조 기반의 펩타이드(작은 단백질 분자) 성분을 분리 정제해 치료제의 핵심원료를 개발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부산물 바이오 소재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6년간 2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본격 연구에 나선다. 연구팀은 충청 서해안권에서 어획되는 광어·도미·조기·삼치·우럭 등 어류의 머리·뼈·비늘·꼬리 부위와 굴·홍합·바지락 등 패류의 패각·관자, 성게의 껍질·알 등을 동결건조한 후 분쇄해 단백질 가수분해 과정 및 여과를 거쳐 최종산물인 펩타이드를 추출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수산물 어획·가공 과정에서 연 85만t의 수산부산물이 발생하지만 대다수 폐기되고 있다”며 “수산부산물은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기능성 성분과 바이오 자원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고 치료제가 개발되면 지역민 소득 증대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과…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은 '2022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 2기'의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지원 작가의 작품을 콘텐츠 산업 투자사, 제작사에 소개하며 1:1 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파주 2기 작가들이 약 5개월간 기획개발한 작품을 외부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자리로, 콘텐츠 관련 투자사와 제작사 등 50여개사가 참여해, 202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CJ ENM, 메가박스플러스엠, 쇼박스 등 영화제작사뿐만 아니라 드라마, 웹툰,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서 참여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경기도와 경콘진에서 운영하는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는 경기도 시나리오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새롭고 다양한 영화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지원작품들이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콘텐츠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제작한 웹툰이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된다. 네이버웹툰은 신작 웹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27일 밤 10시에 1화 공개하고 매주 목요일 정식 연재한다고 밝혔다. 총 60화 분량으로, 글 작가는 유일이 그림 작가는 화음조가 맡았다.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이야기도 추가될 예정이며로, 향후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번역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내용이다. 최고 시청률 13%를 돌파하고,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티비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본관 1층 복도 갤러리와 암병원 2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육체적·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교직원과 병원 내원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14일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소속 중견작가들과 미술대학 출신 신인작가들로 구성된 ‘선아트갤러리’ 초청 전시회다. 작가 50여 명이 참여한 유화 작품 및 일러스트 프린트 작품 80여 점을 전시하며, 전문 해설사가 상주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내원객과 교직원들이 정신적인 피로감을 덜어내고,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다양성 만화 기획전시 '형형색색'을 오는 29일부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다양성 만화란 상업성에 구애받지 않고 작가 개인의 색깔과 가치를 담은 저예산 만화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는 총 29개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진행하고 있는 다양성만화 지원사업과 만화독립출판 지원을 받은 작품 중에서 선정했다. 실험적인 만화형식, 삶의 내밀한 이야기, 사회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 등 작가의 다양한 관심사를 만날 수 있다. 비 일상적인 기묘한 그림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하는 '인 더 룸 앳 나이트'(In the room at night), 자신들 만의 작은 방을 찾으며 상상도 못한 이상한 방에서 살아본 기록인 '자리', 본인이 마녀인 것을 뒤늦게 각성하며 성장하는 '두 마녀 이야기' 등이 대표적이다. 신종철 원장은 “다양성 만화들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의 웹툰처럼 더욱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전시장에서 작품과 더불어 작가들의 생생한 창작현장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9월 19일까지.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 임철우·박병두 등 지음 / 일상이상 / 316쪽 / 1만 6000원 땅끝이라는 지명이 풍기는 말맛은 미묘하다. 얼른 듣기에는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다. 그래서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강렬하게 유인하는 힘이 있다. … 찾아가면 정반대의 의미로 다가온다. 끝은 시작의 반대말이 아니라 같은 말이라는 사실이 그것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땅끝은 한반도의 종점이 아니라 출발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p176~177 중에서) 문화예술인들이 해남에서 보고 느낀 소회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는 김남주, 고정희, 김지하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얻어 갔던 해남을 풀어낸다. 해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예술적 영감을 얻기 얻거나 삶에 쉼표와 물음표, 느낌표가 필요할 때 찾는 곳이다. 땅끝은 얼핏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다. 하지만 이순신이 재기불능 상태에 빠진 수군을 이끌고 명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곳도 해남이고, 저항시인이었던 김지하가 투쟁보다는 사랑을 노래하는 생명사상의 시인으로 거듭난 곳도 해남이며, 민중해방과 여성해방을 위해 온몸을 내던진 김남주, 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