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왕시에 거주하는 한 70대 할머니가 의왕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60여년만에 사촌오빠와 재회해 화제다. 30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청계파출소로 찾아온 강모(78) 할머니로부터 “내 소원 좀 들어달라. 사촌오빠를 찾고 싶다”는 부탁을 받았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강 할머니는 한국전쟁 당시 집에 떨어진 포탄으로 인해 3명의 친언니를 모두 잃었다. 그는 그동안 시청과 동사무소, 경찰서 등을 돌며 유일한 혈육인 사촌오빠를 찾으려고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고 한탄했다. 딱한 사연을 접한 경찰은 강 할머니의 사촌오빠를 찾을 방법을 강구했지만, 그가 기억하는 것은 사촌오빠의 이름뿐이었다. 이에 청계파출소 이흥규(47) 경위 등은 온라인 조회 등 한 달여 간의 노력끝에 지난 15일 인천에 거주하는 강 할머니의 사촌오빠 강모(85) 할아버지를 찾았다. 경찰은 직접 집까지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지난 21일 청계파출소에서 상봉을 주선, 남매는 60년만에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강 할머니는 “경찰관들이 60년만에 사촌오빠를 찾아 만나게 해줘 꿈만 같다”면서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신문과 과천시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탁구 종목 저변확대 및 국민의 체력 증진을 위하여 ‘제8회 과천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탁구대회’를 개최합니다. 시민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의 場이 될 이번 대회에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을 비롯한 과천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대회일시 : 2016년 9월 10일(토) ~ 9월 11일(일) 〔2일간〕 : <개회식> 9월 10일 토 11:00 ▶대회장소 : 과천시민회관 체육관 9월10(토)~11일(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 주 최: 과천시·경기신문 / 주 관: 과천시체육회·과천시탁구협회 후 원: 대한탁구협회·경기도체육회
<중부지방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정재수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7일 의정부 행복로 일대에서 ‘2016 하반기 범시민 자원봉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보전 봉사활동인 ‘에코 볼런투어’로, 참가자들은 이번 캠페인에서 환경정화 활동,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예체험, 체성분 검사 및 금연 안내, 1365자원봉사포털 미가입자를 위한 회원가입 안내 및 자원봉사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문화재단과 한국효문화센터가 오는 31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한국 제사문화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를 놓고 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학술회의는 갑오경장 이후 대가족제도의 붕괴, 개인주의의 발달, 서구문화의 영향 등으로 제사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발전적 계승 방안을 모색한다. 발표 주제는 ‘문화다양성 시대의 제사 문화’(박재희 원장. 민족문화콘테츠연구원), ‘불천위 제사의 특징과 법고창신’(최종호 교수. 한국전통문화대), ‘제사의 전통적 의미와 현대적 변용’(박종천 교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여성의 시각에서 본 제사’(윤유석 박사. 한국외대) 등이다. 이들 초청강사들은 현대 사회의 제사 문화 융화 문제, 오늘날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본 제사의 의미, 제사의 현대적 변용될 가능성, 여성의 전통적인 의미와 현대적인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하고 패널과 발표자들간 열띤 토론도 펼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스포츠센터 탁구반과 함께 지난 27일 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 친구들에게 탁구 강습과 사랑의 점심을 제공했다. 매월 솔빛터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은 이날 탁구 라켓 쥐는 법, 기본자세, 드라이브 및 커트 동작 등 기본기 위주의 탁구 기술지도는 물론 수준별로 그룹을 나눠 친구들의 잘못된 부분을 잡아주는 원 포인트 레슨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탁구반 박석희 강사는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작은 힘을 모아 참여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상생과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노만균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능기부의 영역을 확대하고 주위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천 아미초등학교가 지난 27일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개최된 ‘제7회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마스터즈수영대회’에서 영예의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에는 관내 13개 초등학교에서 160여명의 수영 꿈나무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아미초와 설봉초, 한내초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아미초는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영 명문학교로, 이번 대회에서 33명의 아마추어 학생들을 출전시켰다. 아미초 수영부 김상배 감독은 “수영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학부모들이 많은 만큼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수영부에 입단해 자신의 기량 발휘는 물론 건강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선수들이 수영대회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시흥소방서는 최근 시흥시 신천동 삼미시장 일대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흥소방서 의용소방대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60명이 동원된 이번 캠페인은 ▲소방차량 통행 시 좌·우측으로 양보할 것 ▲협소한 도로 양면 주·정차 금지 ▲소방차량 통행에 장애요소 제거 등을 주제로 하는 대주민 홍보로 진행됐다. 시흥소방서 한인섭 의용소방대장은 “재난현장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만큼 의용소방대에서도 신속한 출동과 현장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 동참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동부CEO아카데미 총원우회는 지난 26일 남양주시 양정동 소재 하늘공원에서 원우회원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썸머가든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파티는 기업CEO로 구성된 와락밴드동호회의 연주와 노래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총원우회는 소외계층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남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총원우회 박종현 회장은 “가을비가 오는 가운데 뜻 깊은 행사에 끝까지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우리 기업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후원금은 다가올 추석명절을 맞아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양출신 리우올림픽의 두 영웅이 이필운 시장의 초청을 받아 안양시청을 찾았다. 안양시는 29일 리우올림픽 유도 종목에 참여한 안바울(66㎏급)·김잔디(57㎏급) 선수가 이 시장의 초청을 받아 격려금을 전달받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안양 석수초등학교와 범계중학교를 졸업한 안바울 선수는 리우올림픽 유도 66㎏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으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또 안바울 선수와 함께 석수초등학교를 졸업한 김잔디 선수 역시 여자유도 57㎏급에서 세계 선수들과 맞서며 그 실력을 알렸다. 이 시장은 “올림픽때 보여준 선수들의 투혼은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준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안양연고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한 것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이 생긴다”고 격려했다. 이어 “끊임없이 기량을 갈고 닦아 목표했던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