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 이란-이스라엘 충돌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통상 위기가 격화되는 가운데 시흥시 중소기업이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임창주 원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시흥시 중소기업이 겪는 불확실성과 피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실질적 솔루션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최근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연일 보도되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동시에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국제 유가 및 운송비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흥산업진흥원은 수출입 컨설팅 및 환변동 보험 지원사업에 시흥시 중소기업의 적극적 활용을 강조했다. 먼저, 수출입 전문가 컨설팅은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출입 계약 조건 점검, 관세 및 통관 문제 해결, 무역규제 대응 등 전문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의 궁금증과 애로를 해소하고, 환변동 보험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을 보전함으로써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영세한 중소기업의 지원사업 참여 문턱
안성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19일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에 참석해 지역 내 재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황 관리 및 선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회의에서 “최근 집중호우 시 주요 하천과 배수로가 토사와 퇴적물로 막혀 농경지로 빗물이 유입되는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요 하천·소하천·우수관로에 대한 조속한 준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약 5억 원 규모의 준설 사업비가 요구된다”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안성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재난 대비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군포시의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가 파행 끝에 새벽 3시경 종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군포시 소속 공무원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와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19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의원 간 감정싸움으로 정당한 절차가 무너졌고, 그로 인해 1000여 명의 군포시 공무원들이 기약 없는 대기를 강요받는 등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제282회 정례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생했다. 환경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위원장의 감사 종료가 선언된 후, 잠시 자리를 비웠던 신모 의원이 다시 입장해 발언을 요청하면서 정회와 재개가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감사는 자정을 넘겨, 결국 다음 날 새벽 3시 가까이 되어서야 종료됐다. 공무원노조는 이에 대해 “이미 감사가 종료된 뒤 재발언을 요청하는 것은 의회 절차의 엄중함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공무 수행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시민의 행복과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번 일로 인해 의원 간 감정싸움의 볼모가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입장문에서는 이날 7시간 넘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오후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제2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산업발전 기틀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반도체산업 관련 부서 공직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플랫폼시티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산업용지 확대 방안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관·학 협력사업 방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RISE 사업 시행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 지난 2023년 2월 기업인과 교수 등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와 시 공직자,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14명의 위원을 위촉해 ‘1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을 시작했다. 2년 동안 ‘1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은 ‘2024~2027 용인시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과 ‘2023~2026년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종합계획’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고, 국제반도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9-2구역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9일 9-2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으며, 군포시는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한 끝에 지난 17일 공식적으로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9-2구역은 산본동 1119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양백두, 동성백두, 극동백두 아파트 단지를 통합한 구역이다. 구역 면적은 11만 6917㎡이며, 현재 총 1862세대 규모다.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은 약 29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의 체계적인 재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신도시가 다시 살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11구역(자이백합·삼성장미·산본주공11)도 해당 구역 주민의 약 58%의 동의를 얻어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예비사
성남시는 2025년 6월 23일 오전 11시,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대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준공식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입주예정자, 공사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규모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 및 84㎡ 총 242세대가 공급된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 및 분양을 위탁받아 수행한 공영개발사업으로,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방식으로 참여해 민·관 협력의 새로운 공영개발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성남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을 실현했으며, 2024년 3월 분양 당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며, 모든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 5월 성남시는 ‘분당 아테라’를 제29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
이천시는 지난 18일 증포동 선경 1차·2차 아파트 내 설치된 다함께돌봄센터 증포선경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병서 이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수탁법인 대표 등의 내빈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다. 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될 증포선경점은 선경아파트가 공간을 제공하고 이천시가 설치한 방과 후 돌봄 시설이다. 아동 이용 정원은 20명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김경희 시장은 “다함께돌봄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사회가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워내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선경아파트 주민들이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애써주신 점이 매우 뜻깊다”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탄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천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증포선경점을 포함해 총 1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돌봄 시설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여주시는 우호교류도시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쯔난마치) 간의 농업 교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정건수 기술기획과장, 권순우 여주시쌀연구회장을 비롯한 8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남정을 공식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농업 교류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상호 발전 및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농업 교류 실무단은 일본 진남정을 방문해 농경지 견학, 농산물 가공시설 및 쌀 저온 저장고, 채소 선별‧출하센터, 자원 재활용 퇴비생산 시설 등을 방문해 교류 도시의 우수성을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실무단장인 정건수 기술기획과장은 쿠와바라 하루카 진남정장에게 “진남정은 여주시와 농업 특성이 유사하여 이번 교류를 통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쌀, 아스파라거스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함께 협력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진남정장도 앞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진남정은 니가타현에 위치한 농업지역으로 쌀(고시히카리), 아스파라거스, 당근, 백합(카사블랑카)이 유명한 지역이다. 여주시는 2023년 진남정에서 열린 국제 쌀 콩쿠르에 출품해 금상을 수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남희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열린 ‘신안산선 붕괴사고현장 복구공사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은 집중호우에 취약해 추가 사고가 예측되기 때문에 철저한 재난사고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 백현석 광명을 국회의원실 수석보좌관을 비롯해 국토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 복구 현황과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특히 장마철을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박 시장은 다가오는 장마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배관 지중 매설, 수해 대응 장비 확보 등 침수 및 추가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안전 우선’ 기조에 맞춰,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점검과 예방 조치를 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강하게 주문했다. 백 보좌관은 “2차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인 만큼, 철저한
파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로와 침수 취약 구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주변의 쓰레기를 청소했다. 이번 빗물받이 정비는 국지성 강우 시 배수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13개소와 도로청소 업체 2개소가 참여해 빗물받이 등 우수 유입시설 주변에 적체된 낙엽과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침수 우려가 높은 야당동과 상지석동 일대는 우선정비구간으로 지정해 반복적인 청소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침수 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시는 이번 대청소를 통해 244개 구간의 청소를 완료하고, 이 중 빗물받이 내부에 토사 등 침착물이 다량 쌓여 추가 정비가 필요한 85개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관리과에 별도 정비를 요청했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하수구 빗물받이 주변 정비는 여름철 침수 예방은 물론,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로와 보행 환경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청소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와 하수시설 주변의 쓰레기, 낙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