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설 연휴에 발맞춰 세뱃돈을 두둑이 받은 어린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저마다 대규모 완구 할인행사 등을 펼치며 ‘동심(童心) 잡기’에 나선 것.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마트들은 일제히 설 연휴 직후 완구 매장에서 20∼30%의 할인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인기 완구 1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블록 완구인 ‘레고 파워 보트 운반선’은 25% 저렴한 2만9천800원, 목재 기차 완구 세트는 21% 할인한 6만9천800원이다. 또 사운드북과 토이북, 캐릭터 판 퍼즐 등 50여종의 아동서적 품목을 내달 2일까지 최대 40% 할인하고 아동만화 등을 2천∼5천원대에 균일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날을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빗대어 ‘해피 토이저러스(완구매장) 데이’로 지정하고 전국 18개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인기 완구 6개 품목을 한정 수량으로 반값에 전시한다. 점포별로 20개 한정 수량으로 자동차 완구인 ‘패스트레인 카 트레일러’는 1만6천500원, 로보트 ‘정글킹’은 2만6천원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내달 1일까지 전국 125개 점포에서 ‘완구 할인대전’을 열고 로보카폴리, 타요
지난해 고유가 시대에도 휘발유·경유 자동차 보급은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등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연료별 차량 등록 대수의 집계 결과 지난해 휘발유 차량 대수는 919만3천110대로 2010년(891만4천115대)보다 27만8천995대 늘었다. 차종별 점유율은 지난해 49.9%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는 2010년 49.7%보다 0.2%p 오른 수치다. 경유 자동차도 전년(648만3천423대)보다 22만1천576대 많은 670만4천999대였다. 경유차의 점유율은 2010년 36.1%에서 지난해 36.4%로 0.3%p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차는 보편적으로 선택하기 쉬운 차종이라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상황에서도 보급 대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ℓ당 1천929.26원)은 전년(1천710.41원)보다 12.8%나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LPG자동차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LPG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4만5천112대로 전년보다 1만584대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 등록에서 LPG차량이 차지하는 비율
최근 이란위기 등으로 국제석유제품가격 및 원-달러 환율 강세가 지속되며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이 18일 연속 상승하면서 2천원에 육박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973.35원으로, 지난 5일(1천933.30원)이후 18일째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4일 ℓ당 1천933.43원에서 5일 1천933.30원으로 떨어졌던 보통 휘발유 값은 6일 1천933.51원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뒤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이 2천45.81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1천988.33원), 인천(1천985.76원)과 대전(1천983.95원), 경기(1천983.71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광주가 1천948.91원으로 가장 쌌으며 전남과 경북, 대구, 경남 등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다. 차량용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천820.60원으로 6일(1천787.04원)부터 18일째 오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간 군사 대립 가능성에 따른 국제기름값 강세로 국내 석유제품 판매값도 오르고 있다”며 “중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국제선 항공 여객이 외국인 관광 수요와 인천공항 환승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4천6만명)보다 6.5% 증가하한 4천265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대지진을 겪었던 일본(-7.3%)을 제외한 동남아시아(18.4%), 대양주(15.2%), 유럽(10.5%) 등 대부분 국제노선이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국적사가 66.0%로 외항사(33.5%)보다 2배 가량 높았고, 저가항공사의 여객 분담률은 전년 대비 1.9배 늘어난 4.3%로 뛰어올랐다. 인천공항 환승여객은 2010년에 비해 9.0% 증가한 566만명을 기록, 개항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국내선 여객 역시 제주 여행 수요 증가와 저가항공사 운항 증대에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3.8% 늘어난 2천98만명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저가항공사의 여객 분담률은 2010년보다 6.7%p 상승한 41.4%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선 노선 가운데에서는 제주 노선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의 77.5%까지 치솟았다. 국토부는 올해 역시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와 주 5일 수업제 시행, 외국인 관광수요 증가, 일본 수요 회복 등이 맞물려 항공
경기둔화와 에너지절약 운동, 평년보다 높은 기온 등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겨울철 전력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증가한 396억7천만㎾h에 그쳤다고 24일 밝혔다. 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과 소비자간 소매거래를 뜻하는 것으로 2010년 12월의 경우 전년 동월에 비해 7.3% 증가했다. 또한 용도별 증감률은 산업용 3.2%, 일반용 -0.3%, 일반용 0.3%였다. 이로써 작년 한해 전체 전력판매량은 상고하저(上高下低) 양상을 보이며 전년 대비 4.8% 증가한 3천551억㎾h를 기록했다. 이 통계 역시 전년에 비해 연간 10.1%나 늘어난 2010년과는 대비된다. 지경부는 2010년의 경기회복 추세가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져 1∼6월에는 6.6% 판매가 늘었지만 하반기(7∼12월) 들어서는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위축 등으로 3.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년 12월 한전과 발전사간 도매거래를 의미하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1.5% 증가한 426억7천만㎾h를 기록하고 한해 통틀어서는 4.2% 늘어난 4천595억㎾h로 집계됐다.
편의점에서 설 선물로 홍삼 세트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보광훼미리마트가 이번 설 연휴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홍삼 세트의 판매는 작년 설보다 322% 증가했다. 이어 5만5천원대의 한우 실속 정육세트가 31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샴푸와 치약 등 생활 잡화로 구성된 3만원 이하의 실용적인 선물세트의 매출도 102% 증가했다. 이처럼 올해 설에는 고급 상품과 저가형 실속 상품을 선호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광훼미리마트는 분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점포에서는 가정 간편식이나 도시락 판매가 급증했는데 이는 ‘나홀로 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겨울철 내한성이 약해 주로 남부지역에서만 재배되던 단감의 재배지역이 온난화 탓에 북상하고 있다. 2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단감은 연평균 기온 12℃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으며 주로 13℃ 지역에서 경제적 재배가 이뤄진다. 떫은 감의 경우 내한성이 강해 중북부 지역에서도 재배되지만, 단감은 내한성이 약해 1980년대는 경남 김해, 창원, 진주와 전남 순천, 광양, 무안 등 남부지역에서 재배됐다. 그러나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단감 재배가 동해안을 따라 경북 영덕까지 북상했고, 내륙도 경북 구미와 칠곡까지 북상, 위도 36도선을 넘어섰다. 또 해안성 기후로 비교적 따뜻한 서해안은 전북은 물론이고 충남 서천까지 단감이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은 온난화로 과거 재배가 되지 않은 지역의 단감 재배가 가능해지긴 했지만 겨울철 갑작스런 추위 등 돌발 기상상황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인명 농진청 과수과 연구관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의 재배지 북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단감의 재배지역 변동 예측 연구를 수행, 농가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감몰아주기의 증여세 과세 요건을 완화해달라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특수관계법인과의 정상거래비율은 업종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으나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업종에 상관없이 30%로 일률 적용하고 있다”며 “업종 특성상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경우 정상거래비율을 더 높게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가 증손회사와 거래할 때 과세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정안은 지주회사가 자회사·손자회사와 거래한 경우 증여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증손회사와의 거래는 과세대상이다.
긴 겨울잠을 보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설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기지개를 피며 활발해질 전망이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에서 2~3월부터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포함)는 모두 72개 단지, 4만41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3월 기준으로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려고 ‘밀어내기 분양’이 몰렸던 지난 2008년 7만5천487가구 이후 4년만에 최대치다. 또 올해는 아파트가 3만1천850가구로 78.8%에 이르렀고 주상복합이 4천148가구(10.3%), 오피스텔이3천837실(9.5%), 도시형생활주택이 578가구(1.4%)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분양 예정인 가구는 1만2천891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천가구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서울에서 인기 있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2천790가구나 쏟아져 나올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다음달 삼성물산이 강남구 도곡동에서 진달래1차 재건축 아파트 397가구 중 43가구를 일반분양하고,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2-6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 744가구 중 36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또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는 마포구 아현
도내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펼쳐진 경기농협의 ‘설맞이 경기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19~20일 설 연휴를 맞아 개장한 금요장터에서 2억1천5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1억5천여만원)에 비해 40%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구제역 탓에 휴장했지만 올해는 가평군을 포함한 도내 12개 시·군, 17개 농협, 40여개의 생산농가가 참여해 최대 30%의 할인 판매를 벌여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최근 산지 소값 하락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한우선물세트 현장주문 △한우 불고기, 국거리 할인 판매 등의 행사를 펼쳤으며, 또한 경기도지사 인증 -199Rice 소비촉진을 위한 △떡국 무료시식과 설에 필요한 △제수과일, 제수용품 할인 등의 행사도 이뤄졌다. 더욱이 행사 마지막날에는 김성렬 도 행정부지사가 장터를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도내 농가소득 향상, 물가안정 등에 대해 농가 및 고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즉석경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경기농협 금요장터 자치회가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