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친환경 패키징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G화학이 개발한 '이축연신 폴리에틸렌(BOPE)'은 기존 복합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어 단일 소재로 높은 강도와 투명성을 구현했다. BOPE는 고분자의 결정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단일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복합 소재 못지않은 강도를 자랑한다. 또한, 뛰어난 투명도를 확보해 내용물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일 소재로 제작되어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친환경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필름 포장재는 강도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플라스틱을 혼합해 제작되어 재활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BOPE는 단일 소재로 제작되어 분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자원 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BOPE를 활용해 리필용 세제, 펫푸드 파우치 등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BOPE의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관계자는 "BOPE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의 결과
법인 명의로 호화 스포츠카와 고가 주택을 사들이고, 자녀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재산 증식을 꾀한 기업과 사주 일가가 국세청의 집중 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27일 기업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정당한 세금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 국내 기업 37곳과 사주 일가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돈을 '내 돈'처럼 국세청은 우선 회사 자산을 '내 돈'처럼 쓰면서 호화생활한 기업과 사주일가 14곳을 조사했다. 플랫폼 운영업체 A사는 대리운전 기사 등의 정산을 수시로 지연시키면서도 법인 명의로 수억 원대 슈퍼카 여러 대를 구입해 사용했다. 피부 관리비와 반려동물 관련 비용까지 법인카드로 처리했다. 특히, 사주 일가는 회사 연수원 건립을 가장해 본인 명의 토지에 별장을 짓고, 해당 토지의 사용료 명목으로 매년 수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이 사적으로 유용한 자산 규모를 약 1384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호화 주택·별장이 559억 원, 미술품과 슈퍼카 등은 322억 원, 기타 사적 이용 부담은 503억 원에 이른다. 해외 유명 휴양지에 법인 명의로 고가 주택을 사들여 사주 일가가 사용하거나 사주 손자녀의 외국…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산본·평촌) 재건축 선도지구에 총 3만 6000가구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노후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정부는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2027년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3만 6000가구, 어디에 선정됐나 27일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과 관련 ▲분당 1만 948가구 ▲일산 8912가구 ▲평촌 5460가구 ▲중동5957가구 ▲산본 4620가구로 총 3만 5897가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했던 2만 6000가구에서 상향된 규모다. 각 지역별로 선정된 단지를 살펴보면, 분당은 샛별마을 내 동성, 라이프, 우방, 삼부 현대아파트에서 총 2834가구가 선정됐으며 양지마을 1·2·3·5·6단지 내 4392가구와 시범단지 우성과 현대, 장안타운 건영3차에서 3713가구가 선정됐다. 일산의 경우 백송마을 1·2·3·5단지에서 2732가구, 후곡마을 3·4·10·15단지에서 2564가구, 강촌마을 3·5·7·8단지에서 3616가구가 선정됐다. 평촌은 꿈마을 금호, 한신, 라이프, 현대아파트에서 1
스마일게이트 RPG는 ‘2024 로아온 윈터’의 후속 행사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이하 윈터 뮤지엄)’의 상세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윈터 뮤지엄은 다음 달 14일 ‘2024 로아온 윈터’ 진행 이후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로아온 윈터’는 로스트아크가 매년 겨울 모험가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로드맵을 공개하는 최대 규모의 축제다. 올해 ‘로아온 윈터’는 모험가 300명을 초청해 윈터 뮤지엄과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되며 14일 오후 4시부터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윈터 뮤지엄은 이틀 동안 6회차로 운영되며 총 2000명의 모험가들을 초청한다. 방문한 모든 모험가들에게는 ‘2025 모코코 달력’, ‘포스터’, ‘에코백’, ’모코코 빨미까레’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증정한다. 현장은 전시 공간과 미니게임존,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는 ‘DIY 굿즈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2024년 업데이트된 주요 콘텐츠의 컨셉 원화가 전시되며 게임 속 ‘기원의 섬’에 등장하는 '소원의 나무'에 실제로 소원을 적어 매달아보거나 아트웍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대를 위해 ‘카드매출 바로입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카드매출 바로입금 서비스’는 카드결제 후 입금까지 2~5일 소요되던 카드결제대금을 별도 비용 없이 카드가맹점에게 즉시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카드매출 발생 즉시 대금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의 자금 공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또한 카드사별 입금내역과 매출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할 수 있어 1인 사업자나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업무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카드매출 바로입금 서비스’는 직전년도 매출액 30억 원 이하 사업자이면서 IBK BOX POS 또는 KIS정보통신의 POS기를 통해 결제된 건당 50만 원 이하 매출인 경우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을 위해 IBK BOX POS 가입, 비대면 사전점검, 채권양도계약 등이 필요하다. 기업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신청 절차를 구축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직전년도 매출액 3억 원 이하 사업자는 비대면으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고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사업자는 비대면 신청 후 가까운
펄어비스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최대 한국게임쇼 ‘2024 한국게임주간’에 2년 연속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2024 한국게임주간’은 게임문화재단, 주베트남한국문화원, 하노이국립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게임산업 및 게임문화의 공동 발전을 위해 B2B, B2C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한국 게임과 K-문화를 알리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게임공모전 및 수상작 전시, 한-베 대학생 e스포츠 교류전, 게임 산업 토크쇼, 게임 체험관 운영 등 베트남 현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펄어비스는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게임주간’을 비롯해 '게임스컴 아시아 2024' 전시 참여와 국내 우수 인디게임의 '비트서밋 2024' 전시를 참여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수도권의 인구 성장세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 5년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국적인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 성장 거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 수도권 광역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의 인구성장지수(2001년=100)는 118.1로 전국 평균(108.8)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권(128.7), 충청권(118.2)과 함께 인구 증가 상위권에 속했다. 반면 호남권(93.4), 대경권(93.7), 동남권(97.9)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 순유입률은 0.18%로 전년보다 0.04%p 상승했다. 충청권(0.34%)에 이어 전국에서 유입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동남권(-0.44%), 호남권(-0.31%), 제주권(-0.25%) 등은 유출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 인구 증가율은 0.35%로 전국 평균(0.09%)보다 0.26%p 높았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1.29%로 가장 높았고, 경기는 0.60%, 서울은 -0.30%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은 전년 대비 0.48%p나 증가해 수도권 인구 증가를 주도했다. 수도권의 합계출산율은 0.669명으로 전국 평균(0.721명)보다 낮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경영 환경 개선, 상생협력위원회 운영, 파트너사 상생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경조사 지원, 파트너사 해외 판로 확대 등의 상생 제도를 운영하며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박정후 세븐일레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앞으로도 경영주,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위례신도시 A2-7블록 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219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해당 단지는 위례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총 1309세대 중 행복주택으로는 219호가 배정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55㎡로, 무주택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자녀 유무에 따라 최소 6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약 2억 400만 원, 월 임대료는 81만 원 선으로 책정됐으며, 임대보증금을 늘리면 월 임대료를 32만 원대로 낮출 수 있다. 이는 주변 시세의 약 80%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에 거주가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도보 학군과 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5Km 내 고속철도(수서역), 1.2㎞ 내 남위례역(8호선) 및 1.9㎞ 내 복정역(분당선·8호선), 위례선(트램) 예정 등 광역·대중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단지 북측 스타필드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쇼핑·문화생활 가능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와 인접해 편리한 도로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죽능환경대책위원회가 지난 24일 미생물 농법으로 재배한 배추와 고춧가루로 담근 김장김치를 용인 지역 보육단체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위원회는 이번 김장 나눔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염원하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해 김치를 담갔다. 위원회 관계자는 “직접 기른 신선한 재료로 만든 김치를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죽능환경대책위원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 환경 정화를 위해 청소 활동을 진행하며,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지역 주민을 보호하는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회는 2023년 용인 SK 반도체 클러스터 내 조성 예정인 환경 유해시설(산업폐기물 매립장, 집단에너지시설 등)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SK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죽능 1·3리 주민들이 중심이 돼 결성됐다. 위원회는 “이번 김장 나눔은 단순히 이웃을 돕는 차원을 넘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위원회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