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6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실시한다. 올해 파주시가 매입하는 공공비축미 품종은 ‘삼광’과 ‘참드림’으로, 총 매입 물량은 3973톤(산물벼 1618톤, 포대벼 2355톤)이다. 포대벼 매입은 군내면 대성동을 시작으로 지정된 4개 매입 장소에서 진행되며, 산물벼는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파주RPC)에서 우선 매입 중이다. 시는 올해 기상 상황과 농가 출하 여건을 고려해 매입 기간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국가데이터처에서 조사한 ’25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 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4만 원/40㎏을 지급하며,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이병직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대상 농가에서는 수분, 포장 규격, 품종 혼입 방지 등 농산물 검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매입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비축제는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 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05년 쌀 자급 기반 정착 및 국제 무역 질
용인특례시는 11월 10일과 17일 온라인 줌을 통해 시민을 위한 온라인 인문학 강연 ‘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협업한 프로그램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튀르키예어와 이탈리아어권 문학을 통한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탐구할 수 있는 자리다. 첫 강연은 10일에 이난아 한국외대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가 ‘튀르키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 세계와 작가 정신’을 주제로 튀르키예 문학의 정수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박문정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가 ‘르네상스의 꽃, 이탈리아 문학의 황금기를 만나다’를 주제로 고전과 인문정신이 살아 숨쉬는 이탈리아 문학의 매력을 풀어낸다. 두 강연 모두 월요일 저녁 7시에 온라인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명씩 모집한다. 고진아 도서관정책과장은 “지역 내 대학과 협업해 시민에게 세계 문학의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을 통해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처인구 덕성리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24년 2월부터 산업단지 분양공고를 통해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산업단지 전체 면적은 46개 필지 27만1719㎡(약 8만2195평) 규모로, 분양이 완료된 산업(복합)시설 용지는 17만7677㎡(약 5만3747평) 34개 필지다. 이 곳에는 3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용인에서 중요한 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첨단산업과 중소·중견 제조업이 상생해 함께 성장하는 산업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포함해 8개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반도체 분야…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타는 냄새’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폐기물 불법소각 야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운정신도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야간에 진행되며, 관련 부서 내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폐기물 불법소각 및 악취 발생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공사장·사업장 난방용 폐기물 소각과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악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파주시는 올해 불법소각 행위 33건을 적발해 총 17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현장점검 중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고발이 가능함을 적극 안내해 불법행위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불법소각 적발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을 이루겠다”라며, “깨끗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일 오후 동백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책로 만들기’ 벽화그리기 현장을 방문해 참여 주민과 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백2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황영한)와 초당초등학교 학부모 임원단(대표 주현진)이 지난 8월부터 매주 주말에 함께 진행해 온 것으로, 시의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동백호수공원에서 어정역으로 이어지는 수로박스(터널) 구간에 ‘용인8경’을 주제로 벽화를 그려 마을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주말마다 진행된 이 사업에는 지역 주민, 학생, 학부모 등 누적 인원 200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2일에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벽화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봉사자들에게 “직접 와서 눈으로 보니 정말 감동적이다. 많은 분들이 다니는 이 공간을 '용인 8경'을 소개하며 아름답게 꾸며주신 시민 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자발적 활동으로 한 지역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고, 그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즐거움을 갖게 된다면 이 같은 시민 활동이야
특전사 출신 예비역들로 구성된 특전예비군중대가 화성특례시에 창설됐다.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지난 3일 육군 제51보병사단 에하 비봉여단에서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1사단 및 비봉여단 지휘부를 비롯해 화성시 관계자, 화성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예비전력 강화를 축하했다. 이번 창설로 화성특례시는 안산·광명·안양에 이어 51사단 관할 내 네 번째 특전예비군중대를 보유하게 됐다. 화성특례시 특전예비군중대는 지난해 10월 화성시와 협의해 창설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1월부터 대원 모집과 편성 절차를 거쳐 이달 1일부로 정식 창설됐다. 이 부대는 평시에는 재난구조·지역안전 활동에 참여하고, 유사시에는 후방지역의 적 침투 및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기동타격·탐색격멸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전예비군은 지난 2011년 용인에서 처음 창설된 이후 특전사 출신 예비역(병) 가운데 예비군 7년차 이상 희망자 또는 예비군 편성 제외자, 군 인사법상 연령정년 초과자 중 선발된 지원자로 구성된다. 특전예비군중대는 이종선 중대장과 8명의 중대원 전원이 특전사 출신 또는 원사 출신으로, 현재 회사원이나 자영업 등 다양한
성남시는 서울 광진구의 요청에 따라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가 다른 지자체에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제공하는 것은 전남 해남군(2023년 8월), 경기 과천시(2024년 11월), 경북 경주시(2024년 12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에 제공되는 디자인은 성남시가 지난 2022년 2월 18일 특허를 취득해 디자인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각용·음식물용·재사용 등 3종의 종량제봉투에 적용된 것이다. 해당 봉투에는 규격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수치, 그림문자로 표현한 배출금지 품목, 손잡이형 디자인, 영어·중국어 병기 등이 반영되어 있다. 시는 광진구가 제안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통상실시 계약 요청을 검토한 끝에 이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성남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종량제 시행 27년 만인 2022년 5월 봉투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봉투 규격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20리터 종량제봉투는 해당 쓰레기량이 5.26㎏의 CO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는 중국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급 수입 박람회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129개국에서 3,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85만 명이 방문하고 총 8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성남시 소재 뷰티,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은 △㈜하란코스랩(기초화장품) △㈜미네랄하우스(기초화장품) △꼬랑지마카롱(디저트) △르망고㈜(스윔웨어) △㈜아마로스(뷰티기기) △아이존(의료기기) △㈜아쿠아렉스(기초화장품) △㈜온테크(AI 기반 디바이스) △㈜트리니티퍼니처(침구)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부스 설치비와 물품 배송비 등을 지원해 관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참가할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 4‧5관에서 개최된 실감형 콘텐츠 전시‘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고양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실감형 콘텐츠 5개 작품을 선보인 자리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확장현실(XR)·홀로그램·디지털아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 작품은 AI 기반으로 관객과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미디어아트 ‘Streamscape’(아쏘드), 조선 제8대 왕 예종의 장례 행렬을 파노라마 형식 미디어아트로 복원한 ‘서오릉, 왕의 길’(㈜지그루부), 홀로그램과 3D 미디어아트로 평행우주를 체험하는 ‘차원의 문 : 레일리 포털’(보비스투스튜디오), 추억의 물건과 영상,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추억박물관’(㈜김진혁공작소),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시간의 틈 XR’(㈜아트인인터랙션)로 총 5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고양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실내 전시를 기획,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전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제30회 용인특례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왁자하게 어우러지는 농업인 잔치’를 주제로 지역 농업인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 농업인 장기자랑, 농축산물 전시·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 농업인대상’ 수상자 5명과 ‘농업발전 유공자’ 19명에게 상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헌신과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광장에 설치된 농업인 단체들의 부스를 일일이 찾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하고 농업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개회식에서 “오늘은 자랑스러운 농업인 여러분의 날이자,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농업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훌륭한 농산물을 생산해 주고 계시는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뜻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용인에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진행됨에 따라 농지가 줄고 있지만, 인구 110만 명을 넘은 용인이 150만 명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업과 인구 유입이 계속될 것이며, 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