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이 지난 27일 백봉지구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이에앞서 김동연 도지사는 민생경제버스 현장투어의 일환으로 진행한 호평평내행복센터에서 주민간담회에 참석,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개발 등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인 만큼, 공공의료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했다.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원 추진 경과와 용역 진행 현황이 공유됐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남양주시와 협력해 조속한 착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민자사업(BTL) 절차 단축 시 2028년 착공이 가능하다”고 전망을 밝혔다. 참석한 주민들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주 시장은 “시민들께서 간절히 바라는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28년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시 단독
남양주시는 27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 청소년 교류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 자매도시인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의 안셀키스 국립고등학교(요리전문학교) 청소년 교류단이 시를 방문함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양 도시 청소년 간 문화적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구형서 기획조정실장의 환영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이어 남양주시와 살레르노광역시 간 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전통의 미가 담긴 ‘한복 앞치마’를 선물했고, 교류단은 지역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을 전달하며 우정을 나눴다. 인사말을 전한 구형서 기획조정실장은 “살레르노와는 2016년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으로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교류는 청소년들이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류단을 대표해 인사말에 나선 산토르 카르멜라 교사는 “남양주시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한식 체험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탈리아로 돌아가 퓨전 요리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도서관, 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기술 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이버웹툰이 공동 주최하는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 결선 진출작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 발표됐다. 행사 주최 측은 지난 26일, 총 240편의 응모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40편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네이버웹툰 연재 작가와 현직 PD가 참여해 작품성, 창의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했다. 결선 진출자는 내달 6~7일, 13~14일 두 차례에 걸쳐 합숙 형태로 운영되는 창작 워크숍에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훈련을 넘어 현직 작가 특강과 1:1 멘토링을 결합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멘토진에는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출신 작가 강지영, 허니비, 배철완, 오리 작가를 비롯해 마브로, 이난, 이한손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연재 경험과 업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 20일 연성대학교에서 열린다. 진출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 최신 태블릿을 활용해 웹툰 원고 2화를 완성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최종 수상작 8편이 결정된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상위 3편에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와 매니지먼트 기회가 제공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조안면장학회가 조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조안면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 7명이 장학증서를 받고, 총 1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서 지난 7월 24일 열린 1차 수여식에서는 대학생 19명에게 37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올해 현재까지 두 차례 수여식을 통해 총 26명에게 5100만 원이 전달됐다. 조안면장학회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에 따른 한강수계관리기금 주민지원사업비 일부를 적립해 2004년부터 장학기금을 마련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2년간 총 1593명의 초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약 29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경만 조안면장학회 위원장은 “주민지원사업비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 인재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훗날 지역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분 조안면장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지원된 주민지원사업비를 장학사업으로 운영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학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강성 탄반(윤석열 탄핵 반대)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시’로 일관하며 정국이 얼어붙는 모양새다. 27일 여야 모두 새 지도부 구성을 완료한 한편 각 진영의 강성파 인물들이 수장으로 전면에 나서며 갈등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보내준 민심은 야당답게 거대 여당을 견제하고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라는 것”이라며 ‘대여투쟁’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제 국민의힘이 그런 민심을 모아 국민께 먼저 다가가고 더 가까이 다가가며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민생을 제대로 해결하는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도 “과거의 옷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여당을 견제하고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워 나가는 일에만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같은 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대표에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가겠습니다”라며 무시로 일관했다. 이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전날 있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나 장 대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으며 국민의힘을 향한 날 선 비판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시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연구활동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중간 보고회에는 박현수 대표의원과 정영모·현경환 의원이 참석했으며 '치유농업 프로그램 실행사례 비교 분석', '치유 식물 활용 저변 확대를 위한 전통적 체험형에서 자원 중심 전환' 등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치유 식물 데이터 활용 모델 개발 구상도 포함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그간의 연구 경과에 대한 이창래 국제사이버대학교 식물치유클리닉학과 교수와 연구팀 발표 후 이에 대한 점검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 후 정 의원은 "손바닥 정원 등 수원시가 관련 중점사업을 개선하는 데에서도 본 연구에서 도출된 치유 식물 활용 프로그램 및 제언들이 잘 반영되길 바란다"고 했다. 현 의원은 "치유 식물 특성을 활용한 공간 구상 및 이 분야 전문성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여러 공공 부분 각각의 협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표의원은 "연구 종국까지 잘 정리돼 치유농업으로 시민이 널리 위안받는 미래상 마련에 꼭 기여할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며 "함께 선진 프로그램들도 두루 살피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남양주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정 성과를 이끌 실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일잘러 리스킬(re-skill)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등으로 변화하는 행정 패러다임 속에서 공직자의 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총 24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며, ▲디지털 리터러시와 정보활용 ▲AI 기반 문제해결 전략 ▲스마트워크와 협업 기술 ▲엑셀 자동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민원 응대 자동화 시스템 등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6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원 상담용 챗봇 제작’ 모듈에서는 직원들이 담당 업무와 민원 사례를 분석해 AI 기술을 활용한 응대 시나리오를 직접 설계하는 실습이 이뤄진다.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행정업무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 인사과장은 “디지털 역량은 공직자의 기본 소양”며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반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행정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동화 및…
부천아트센터가 세계적 예술가들을 초청해 하반기 공연 시즌의 막을 올린다. 센터는 9월 한 달간 ▲피아니스트 윤홍천 리사이틀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 내한 공연 ▲스위스 ‘제네바 트리오’ 연주 ▲2인 가극 ‘아파트’ 등 굵직한 네 편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완성도 높은 음향 환경 속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 시리즈는 클래식 애호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오는 9월 6일 열리는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은 바흐부터 현대 작곡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독창적 해석을 선보인다. 윤홍천은 국제무대에서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존 애덤스·레베카 손더스·리스트 작품을 연주한다. 이어 9월 13일에는 바흐가 음악감독으로 재직했던 전통을 잇는 800년 역사의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합창단은 바흐 합창곡을 비롯해 몬테베르디, 브루크너 등 유럽 성악 작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17일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제네바 트리오’가 부천을 찾는다.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을 가진 이들은 하이든, 멘델스존, 라흐마니노프의 주요 피아노…
지난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담긴 색칠놀이 행사를 비판한 시민들의 용산어린이정원 출입을 거부한 조치는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7일 서울고법 행정4-3부(정선재 이승련 이광만 부장판사)는 '온전한 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시민회의)' 김은희 대표 등 4명이 용산어린이정원을 관리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출입거부 처분을 무효로 해달라'며 제기한 소송 2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용산정원법의 목적과 정원 조성 경위 등에 비춰서 용산어린이정원은 행정재산으로 볼 수 있고, 이를 이용하는 국민에게는 출입 신청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LH의 입장 제한 조치는 행정 처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김 대표 등은 지난 2023년 7월 용산어린이정원 재방문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출입금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당시 김 대표는 출입이 거절된 이유를 듣지 못했다면서 '어린이정원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가 평온을 해치는 일이다'라는 말을 경찰에서 들었다고 전했다. 정부는 미군기지로 쓰이던 땅 30만 ㎡(약 9만 평)을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부천상공회의소는 27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가톨릭대학교 총장 초청 제356회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는 김영기 부천세무서장, 장해영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 박혜숙·장성철 부천시의회 의원,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부 의장, 김기준 부천수출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전영신 (주)청진 대표이사 등 지역 기관 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AI시대, 대학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최 총장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3대 키워드로 ‘연결(Connection)’, ‘정주(Settlement)’, ‘실용성(Practicality)’을 꼽았다. ‘연결’ 분야에서는 Bu-CUK Lab과 커넥트 인턴십 등 대학과 지역 기업 간 공동 연구 및 인재 매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UC버클리·UNIST 등 국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정주’ 부문에서는 청년의 부천 정착을 위한 고용·주거 연계 정책과 졸업 후 정주 장학금, 장기 거주 장려금 등의 지원책,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용성’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