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1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에서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작가 10명의 작품 20여 점을 엘리베이터 입구, 출입문 근처, 휴게공간, 사무실 통로 등에 오는 12월까지 전시한다. 재단에 따르면,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은 개인이 주요 소비자인 미술시장에서 수요가 어려웠던 대형 작품을 기관과 기업의 공간에 설치하여 활성화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미술품 판매에서 임대로의 전환으로 구매 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보관의 어려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경기지역 예술가에게 임대료를 지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술품 거래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임대·전시 사업 대상을 민간기업으로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방문객의 발길이 잦은 은행(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시작, 점차 다양한 기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척추·관절·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난치성 척추질환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 척추신경외과 조용은 교수를 의무원장으로 초빙했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조 교수는 척추 및 척수종양, 후종인대골화증, 척추 디스크 및 협착증 치료의 대가이다. 허리디스크에 대한 내시경 현미경 수술, 척추 연성 유동성 고정술, 만성디스크에 대한 TFC 척추체간 고정술 및 복강경을 이용한 척추 고정술 등 새로운 수술기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소개하고 발전시켰다. 최근에는 후종인대골화증, 척수종양 등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척추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연구하고 있다. 198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1992)을 마쳤다. 이후 프랑스 리용1대학 신경과-신경외과 전문병원과 보르도 펠그린병원 척추센터,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 부속 칼스바드 척추전문병원 등 유럽에서 첨단 척추 수술에 대한 연수를 통해 ‘척추 연성 고정술’의 개념을 국내에 소개했다. 30여 년간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연세의대 척추신경연구소 소장,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 원장, 대한최소침습
국방부가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반대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 관련 질문에 “기한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지시를 내렸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의 이익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지만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병역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1992년생인 방탄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 등이 올해 안에 입대해야 하기에 병역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자는 취지로 제기됐다. 하지만 국민의 의무인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병역 특례에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대로 된 의견 수렴이 아닌 ‘인기투표’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방탄 구성원들이 군대에 가겠다고 말해온 바 있기에 여론조사의 필요성이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가 실제 진행될 경우 그 방식도 문제가 된다. 누리꾼들은 유권자의 자격을 두고 “남자만 투표를 해야 한다”, “남자 중에서도 군필자만 해야 한다” 등 갑론을박을…
올해 한글날 팔도 사투리가 한곳에 모이는 말모이 축제가 열린다.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는 올해 10월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제4회 '말모이 축제' 기념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북한말부터 제주말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 숨어있는 사투리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찾는 '큐알 말모이작전' ▲7개 지역별 사투리 체험 ▲난도 5단계 사투리 알아맞히기 게임 ▲말모이 한반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시를 사투리로 낭송하거나 노래를 사투리로 개사해 부르는 '팔도 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경연대회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말모이 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운영위원회는 "지역의 얼과 정서가 깃들어 있는 언어인 사투리의 언어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투리를 잘 가꾸고 다듬어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지키고 보존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의 본행사인 '말모이연극제'가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아울' 과 '후암스테이지' '후암씨어터'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2022경기문화유산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도내 곳곳의 근대문화유산을 돌아보면서 경기도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은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6회 진행되며, 방문 장소는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어 각자 기호에 맞춰 골라 선택하면 된다. 경기도민 일반 성인과 초등학교 자녀 동반 가족과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동일인이 2회 이상 참가할 수 없다. 참가비는 무료. 신청 및 세부 정보는 경기문화재연구원 누리집에서.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배우 박진주, 이이경이 MBC TV 대표 예능 '놀면 뭐하니?'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놀면 뭐하니?' 측은 "박진주, 이이경이 새 멤버로 확정됐다"며 "기존 멤버들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갈지,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1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3주간 재정비를 위해 휴방하고 오는 3일 재개하는 방송부터 출연한다. 영화 '써니'(2011)로 데뷔한 박진주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놀면 뭐하니?'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이경은 예능 '심야괴담회', '나는 솔로', '떡볶이집 그 오빠' 등에서 입담과 재치를 발휘했고 최근 개봉한 영화 '육사오'에서도 코믹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가 출연 중이다.
인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제목처럼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사람들은 100퍼센트 만족할 수 있는 상대나 인생의 그 무엇을 누리지 못한다. 그건 자의식 과잉 때문인데, 100퍼센트의 여자와 100퍼센트의 남자는 자신들이 100퍼센트인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헤어진다. 그리고 다시 만나지 못한다. 그런 것이다 인생은. 멕시코의 기이한 감독(멕시코에는 이상한 상상력의 감독이 많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같은. 그런 감독들은 대개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받는다) 미셀 프랑코는 이번에도 어두운 인생의 저편 같은 작품을 내놨다. 영화 ‘썬다운’은 제목처럼 일몰, 해가 지는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의 인생은 왜 저무는가’ 이야기는 바로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영화는 끝에 가서야 그 이유를 알려주기 때문에 영화 내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간질인다. 스멀스멀 짜증을 나게 만들며, 분노를 유발한다. ‘주인공 남자 저거, 대체 왜 저러는 거야? 왜 속 시원하게 대답도 안 하는 거야’ 하는 심정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영화가 거의 끝나갈 때쯤 모든 이유를 알게 된다. 그 이유 하나로 스토리를 몰고 가는 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8개 종류의 수술을 시행한 9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지표는 ▲최초 투여 시기(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항생제 선택(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투여기간(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의무기록 일치율 등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98.4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평균 54.3점, 종합병원 평균 63.3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7.4점 모두를 크게 웃도는 점수다. 또한 병원 측은 "심평원이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감지급 사업에서도 ‘가산지급기관’에 병원 이름을 올리며, 항생제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하는 최우수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성빈센트병원은 올해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의료급여 정신과, 마취, 수혈,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
배우 현빈, 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공조2'는 개봉 7일 전인 전날(8월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새 얼굴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또한 세 형사가 쫓는 세계적 범죄조직의 리더 장명준은 배우 진선규가 열연한다. 여기에 전작 '공조'에 등장했던 배우 임윤아가 다시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7일 개봉.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제 꿈 꾸세요 / 김멜라 지음 / 문학동네 / 344쪽 / 1만 4500원 “소설을 쓰면서 저는 제가 꾸는 꿈을 펼치고, 보고 싶은 세계를 상상해 언어로 담아낸다고 생각했습니다. 다 모아놓고 보니 알겠습니다. 결국 그 모든 글쓰기는 당신의 꿈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것을요. 여기에 실린 소설들은 당신 꿈에 나오길 바라는 저의 들뜬 마음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부디 깨어났을 때 웃어주세요.” (‘작가의 말’ 중에서) 김멜라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 출간됐다. 책에는 최근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표제작 ‘제 꿈 꾸세요’를 비롯해 2021년 젊은작가상과 문지문학상을 잇따라 받은 ‘나뭇잎이 마르고’, 2022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저녁놀’ 등 총 8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표제작 ‘제 꿈 꾸세요’는 저승사자 격인 ‘가이드’가 망자의 여행을 이끄는 사후세계 이야기다. 극단적 시도를 했지만 다시 깨어난 30대 여성, 자살에는 실패했지만 허무하게도 초코바를 먹다가 목이 막혀 죽게 된다. 작품은 죽음이 반드시 슬프고 무겁기만 한 것이 아님을 경쾌한 시선으로 보여 준다. 화자인 ‘나’는 허공 위를 걷는 중이다. 그 아래로는 얼굴이 파랗게 된 채 죽어 있는 자신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