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식품·축산물 제조·가공·판매 업소 360곳에 대한 집중 수사 결과 1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위반 유형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3건,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 위반 1건, 표시기준 위반 3건, 영업등록 변경 미이행 1건, 보존 기준 위반 1건, 생산 작업일지 미작성 1건 등 총 10건이다. 수원시의 한 축산물판매업소의 경우 한우등심 80㎏, 한우갈비 30㎏ 등을 냉장고에, LA갈비 12㎏, 돼지고기 75㎏ 등을 냉동고에 보관하며 소비기한 등 필수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아 적발됐다. 화성시의 한 축산물판매업소는 소비기한이 경과된 돼지오겹살, 양갈비 등 8.1㎏을 폐기 표시 없이 냉동고에 보관했고, 시흥시의 한 식육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냉장보관 해야 하는 한우갈비 37.8㎏을 냉동보관하며 영업했다. 안양시의 한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조미김 제조기계 내부가 기름때와 이물질로 오염돼 있었고 참기름 등 부재료를 비위생적으로 취급했다. 다른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영엉장 소재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주택분양보증제도를 전수한다. HUG는 9월 30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인도네시아 주택부와 산하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가 주택 부족 문제와 슬럼 지역 재생, 분양계약자 재산권 보호, 주택금융 확대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하기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개회식에는 인도네시아 주택부 피트라 누르(Fitra Nur) 주거지역국장을 비롯해 주택 관련 부서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HUG는 연수에서 주택분양보증제도를 비롯한 주요 업무와 한국 주택금융 발전 과정에서 공사의 역할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주택부는 자국의 주택 현안을 설명하며 HUG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허지행 HUG 연구원장은 “이번 온라인 연수가 인도네시아 주택정책과 주택금융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HUG는 분양보증제도 해외 전파와 글로벌 지식공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관계 당국에 재산을 은닉하거나 위장 이전하는 등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체납자들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고액체납자 징수 등 탈루세원 제로화 추진 회의’를 주재하고 고액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세금을 추적해 징수하라고 특별지시를 했다. 도는 김 지사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100일 동안 강도 높은 체납세금 징수에 나선다. 도는 세금 징수를 위한 두 개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납세금 총력 징수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징수 TF팀’은 5개반 12명으로 구성되며, ‘세원발굴 TF팀’ 3개반 18명으로 이뤄진다. 먼저 도는 고액 체납자 2136명 전원을 대상으로 징수실익을 조사하고 징수가능성이 높은 집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 수색을 통해 고가의 동산(건설기계 등 포함), 숨겨진 재산을 발견하면 즉시 압류할 예정이다. 해당 압류 동산을 다음 달부터 온라인 공매를 추진하는 ‘원스톱 징수’ 체계도 구축한다. 이어 도는 고급주택, 신축건축물, 감면 부동산 등 고액 탈루세원을 찾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 농지 등 감면재산을 부당하게 사용하지 않
수원특례시가 체육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해 11~12월 중 1인당 150만 원을 지급하는 ‘2025 체육인 기회소득’을 처음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7월 1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공고일인 10월 1일 현재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체육인이다. 개인소득인정액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해야 하며, 현역선수와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행정 종사자 가운데 19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경기민원24 온라인 접수 또는 수원시청 체육진흥과 체육행정팀과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다른 사회보장제도 수급자는 기회소득 지급으로 자격이나 급여가 변동될 수 있어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에서 처음 지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체육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특례시가 시청 본관과 별관 로비에서 ‘2025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박람회’를 열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와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2개소가 참여해 다양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판매했다. 부대 행사로는 체험 프로그램과 장애인식 개선 활동, 공공기관 관계자 대상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교육,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이 마련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전시된 생산품을 둘러보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와 수원시직업재활시설협의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다양한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공과 민간의 관심을 모았다”며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널리 알려 공공기관의 구매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하나은행이 손님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메트라이프생명과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금청구권신탁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손님들에게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피보험자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수령하여 관리·운용한 후 지정된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로, 상속 과정에서의 분쟁 예방과 수익자의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험금청구권신탁 인식 제고 및 저변확대 ▲신속하고 안전한 계약·관리 프로세스 구축 ▲개인 맞춤형 신탁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보험과 신탁의 결합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손님의 삶과 가족의 미래를 든든히 지켜주는 종합적 금융솔루션이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수원시 영통구 한 공동주택 단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해 시가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감염목은 해당 아파트 준공 이전 식재된 조경수로, 지난 8월 초부터 잎이 갈색으로 변하더니 9월 초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인근에는 광교중앙공원과 광교산이 위치해 있어 확산 우려가 크다. 시는 지난달 18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의심목 검경을 의뢰했고, 23일 소나무재선충 검출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립산림과학원 정밀검사에서도 확진 결과가 나왔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달 30일 영흥수목원 가든교육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같은 날부터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발생 지역과 주변 산림, 공원, 녹지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반경 5㎞ 내 고사목을 전수조사하고 의심목은 시료 채취 후 검경을 의뢰한다. 감염목이 추가 확인될 경우 긴급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단기간에 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시듦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100% 고사에 이른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48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보다 1.7% 오른 수준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의 109.4%에 해당한다. 1일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6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48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9만 932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생활임금 결정에는 소비자 물가와 최저임금 상승률, 근로자 평균 임금 상승률, 수원시 재정 여건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고려됐다. 이번 결정으로 수원시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위탁·용역 기관 및 업체 소속 노동자, 그 하수급업체가 직접 고용한 노동자 등 약 36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수원시는 지난 2014년 생활임금을 도입했으며, 이는 최저임금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임금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상배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상임이사와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종창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은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자
대보건설이 삼성물산과 손잡고 아파트 입주민 대상 스마트 홈플랫폼 ‘홈닉’ 적용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섰다. 대보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스마트 홈플랫폼 ‘홈닉(HomeNic)’ 적용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호 대보건설 대표와 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홈닉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주거 편의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난방·조명·환기 등 IoT 기기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관리비 조회 등 관리 기능(홈그라운드)과 ▲주택 수리·홈케어 ▲이커머스(홈니커스) ▲공동구매 ▲홈스타일링 ▲아트갤러리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생활·문화 서비스(라이프인사이드)로 구성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적용 단지와 서비스 범위를 구체화한 뒤 본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파트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호 대보건설 대표는 “입주민들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 단지에 홈닉 서비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지난달 30일 울산시교육청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울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학생 160명에게 총 1억 6000만 원을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울산 장학금’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인재 육성을 위해 2008년 시작됐다. 장학사업은 울주군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울주군 중고교 장학금’과, 체육·미술·음악 등 예체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초·중·고생을 돕는 ‘울산 예체능 장학금’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울주군 중·고교생 100명(중학생 56명·고등학생 44명)과 예체능 장학생 60명(초·중·고 각 20명) 등 총 16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전달됐다. 장혜선 이사장은 이날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외할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의 정신을 함께 전하는 것”이라며 “울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장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격호 롯데 울산 장학금’의 수혜를 받은 울산 지역 학생들은 현재까지 약 3800여 명에 이르며, 누적 장학금은 약 25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