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현시대는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고 있다. 사회는 정해진 답을 찾는 게 아닌, 정답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발명교육'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업에 뛰어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 주] 수원교육지원청 부설 발명교육센터(수원발명교육센터)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발명인재 양성을 목표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약 7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학생들은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최첨단 기자재를 이용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꿈꾸는 교육환경에서 환경적 제약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다. 수원발명교육센터는 단계적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창의성, 문제해결력, 주도성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학생들이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 단계적 발명교육으로 더 '깊이있는' 창작활동 수원발명교육센터의 발명교육은 '단계적으로 발명을 배우고 그 깊이를 쌓아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발명교육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발명의 의미와 기법을 배우며 간단한 공작 활동을 통해 발명을 직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낮 최고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8일 기상청은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전라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20㎜ ▲전북동부, 전남동부 5~2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20㎜ ▲제주도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오르내리겠다. 경기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6일 아침 운행 중단됐던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7시간 만에 운행 재개됐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발곡역에서 전동차가 출발하자마자 고장이 발견돼 전 구간 양방향에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임시 통로를 통해 20m를 걸어 발곡역으로 돌아갔으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동차 운행은 이날 오후 2시 7분쯤부터 재개됐으나, 고장 전동차 등이 운행에서 제외돼 배차 간격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한 전동차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신속한 이동 조치로 전동차에 갇힌 승객들은 없었다"면서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정부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파견했던 군의관들이 모두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업무를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해당 병원 마취과에 군의관 1명, 이튿날인 이날부터는 응급실에 군의관 2명이 추가 배치돼 출근했다. 보건복지부 방침대로 총 3명의 군의관이 현장에 배치되기는 했지만 이날까지 3명 모두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응급실에 출근했던 군의관 2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갔으며 전날부터 마취과에 투입됐던 군의관 1명도 근무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과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군의관은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 본인 의사에 의해 되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군의관 15명을 의료인력이 시급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했으며 의료기관별로는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 5명 등이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전날 기준 군의관 3명이 출근했으나, 면담 결과 응급실 근무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병원 측이 이들에게 복귀 조치를 통보했
안성시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6일 오전 10시 20분쯤 안성시 일죽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건물 3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추락 방지망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 안전수칙 미준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관련자 진술 및 관계 법령 등을 통해 현장에 문제점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박진석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주민밀착형 치안 행정을 구현하고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 6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5일 지동 일대에서 시민경찰학교 참여자들과 중국 자원봉사단이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민경찰학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찰 업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주식 리딩방 사기, 스토킹 예방교육과 경찰인재개발원 견학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합동 순찰은 시민경찰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 내 중국 자원봉사단과 합동 순찰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청소년 우범지역 등을 점검하며 공동체 치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총 60여 명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문하기도 했다. 합동 순찰 참석자 A씨는 "아이의 장래 희망이 경찰이라 함께 순찰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경찰 업무를 이해하게 되어 앞으로 아이의 꿈을 믿고 응원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행사 참석자 모두 치안 파트너로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치안 활동에 담아 지역 치안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입장을 굳혔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속행 공판을 열고 피고인신문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김 처장이라는 인물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을 뿐, 특별한 인연은 아니어서 기억에 없다고 진술했다. 그는 "제가 알기로는 (김 씨가) 위례는 관련이 없었다고 지금 상태에서는 판단하고, 대장동은 자료를 사후적으로 보면 이 사람(김 씨)이 2014년인가 맡게 됐다고 기록에 나온다"며 "당시에는 팀장이었다고 했고, 그 후에 인지해서 핵심 역할을 한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대선 당시 대장동 핵심 관여자와 만나지 않았다고 수 차례 답한 이유는 지지율 등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검찰의 질문에 "산하기관의 오염된 부정부패를 같이 했다면 모르겠는데, 알면 가만히 뒀겠나"라며 "아닌 걸 아니라고 하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검찰이 같은 취지로 김 씨와 교유(交遊) 행위가 없었다고 피력해야 할 입장이었다고 지적하자 이 대표는 "교유 행위는 법정
정부가 전공의 이탈 후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 등을 병원에 파견하고 있지만 소속 진료과에서 파견받은 경험이 있는 의대교수들의 절반은 도움이 안 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응급실에 다시 군의관을 파견하고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파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 일부 병원은 현장에 적합하지 않다며 파견 군의관을 돌려 보내고 있다. 6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소속 교수 217명에게 파견 공중보건의사·군의관이 진료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됐는지 물은 결과 30.9%만 그렇다고 답했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의 대책대로 공보의, 군의관을 상급병원 응급실에 배치하면 '뺑뺑이'(환자 미수용)가 없어질까"라고 물으며 "이들도 중증 환자의 진료에 섣불리 참여했다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생길까 두려워 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의료기관에 지난 4일 15명의 군의관을 배치한 데 이어 오는 9일부터 235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이에 비대위는 이날 필요 의사 수 예측을 위한 합리적 근거를 만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응급의
화재가 발생한 창고에 갖힌 초등학생을 온 몸을 던져 구한 경찰관의 이야기가 화재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쯤 평택시 포승읍의 한 물품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평택경찰서 포승파출소 1팀 구자웅 경감과 김관식 경사는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학 이들은 구조할 인원이 있는지 살펴보던 중 3층 높이의 창고 2층 창문에 얼굴을 내민 초등학생 남자 아이 A군이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며 구조를 요청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건물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불길과 연기가 확산돼 들어가지 못해, 결국 건물 밖에서 아이를 구조해야겠다고 판단했다. A군을 향해 "어서 뛰어내려라. 아저씨들이 밑에서 받을 테니 우리를 믿고 뛰어내려"라고 소리쳤다. 이후 A군은 이들의 말을 믿고 용기를 냈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으며, 구 경장과 김 경사는 아이를 무사히 받아냈다. A군은 화재가 난 창고 주인의 아들로 키 153㎝에 43㎏의 약간 마른 체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리 부위에 염좌 등 부상이 있지만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