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효초등학교의 첫번째 졸업생이 배출됐다. 지효초는 지난해 3월 첫 개교해 2일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첫 번째 졸업식을 맞았다. 이번 졸업식은 따뜻한 축하와 감동, 그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6학년 졸업생들이 준비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교육활동’을 주제로 한 공연은 졸업생들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며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다. 또한 졸업생들은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며 감동적인 영상을 보여 “늘 곁에서 응원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는 학생들의 진심 어린 고백에 졸업식장은 뜨거운 눈물과 따뜻한 미소로 가득 찼다. 김성례 교장은 “지효초의 첫 번째 졸업생으로서 퍼스트 펭귄처럼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며 세상을 밝히는 리더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국민 수준은 높은데 정치나 사회지도자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무안공항 분향소에서 조문하는데 1시간 반을 줄을 섰다. 함께하려는 국민 마음이 대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이야말로 국가지도자나 공직자, 특히 간부들이 단단히 마음먹고 새해에 경제를 바로 세우고 민생을 살리고 나아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은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왔고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 국민과 빠른 시간 내에 내란을 종식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제를 재건할 때”라고 했다. 이어 “이 어려운 시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잠재력을 우리 국민이 갖고 있기 때문에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다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충탑 방명록에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온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신상발언 반려 등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던 유호준(민주·남양주6) 경기도의원이 2일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철회했다. 유 도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앞으로 의회에서의 다양성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철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도의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신상발언 신청이 반려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유 도의원은 이날 당시 상황에 대해 “비상계엄을 ‘사회적 혼란’ 정도로 표현하는 도의회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고 이에 비상계엄과 관련된 제 신상발언조차 불허된 것에 대한 좌절의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 2주간 많은 분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을 만나 조언과 가르침을 들었고 지역과 당의 여러 선배들을 만나 걱정과 함께 매서운 훈계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시민들의 선택을 호소하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그동안 걱정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2025년 새해를 맞아 법률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재능기부에 나선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광민(민주·부천5), 이호동(국힘·수원8) 경기도의원은 올해 개원을 앞둔 부천 청소년법률지원센터의 법률위원을 맡는다. 법조인이기도 한 두 도의원은 부천 청소년법률센터가 지방자치단체 지원 없이 이달 중 다시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센터에서 청소년 대상 법률서비스와 상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민간위탁기관인 부천 청소년법률센터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법률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올바른 교정·교화를 돕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센터는 지난 2014년 7월 설립된 이후 10년 만인 지난해 부천시가 위탁 여부를 재검토하면서 사실상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김 도의원은 지난달 24일 지자체 지원 없이 센터가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센터 운영비 명목으로 5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기본적인 법률서비스, 상담 등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센터에서 총 6명의 법률위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도 “청소년법률센터 법률위원은 청소년들을 더 올바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2일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맞이 행보를 시작했다.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 부의장,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은 이날 오전 수원시 팔달구 소재의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이날 참배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지역 공공기관장, 보훈단체장 등도 참석했다. 김 의장은 김 지사와 위패실에서 분향과 묵념을 한 뒤 방명록에 ‘풀뿌리 민주주의 힘으로 경기도민 삶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2025년 의회사무처 직원 시무식’에서 의회 운영에 대한 새해 비전과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먼저 성과 우수자들에 유연한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발탁승진 탄력적 운용’으로 직원들의 동기를 높이고 성과 창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문위원실 장기 근무 실적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전문 직위를 신설해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또 ‘3급 직제 신설’과 ‘사무처장 상향’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방의회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야당 대표인 김정
여당은 2일 새해 첫 공식회의에서 ‘국정안정’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것은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서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국정협의체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내 제1야당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국정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정치 회복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2025년 새해,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는 국정안정”이라며 “국정안정에는 사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법부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각종 비리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영장심사는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이 대표 재판을 지연시킨다면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협력해 최근의 여러 정치적 어려움에도 불구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은 2일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이냐, 탈 이재명이냐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실행한 것은 이 싸움에 갖는 의미를 부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싸움의 본질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을 지키는 자가 누구인지를 겨루는 싸움”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의 국가 지배 전략에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대통령 측근에 대해 공정하게 법치가 실현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국민 다수로부터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장의 무기처럼 계엄이라는 방법을 택했다”며 “하지만 군대를 통해 정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국민 상식에 맞지 않고, 이것이 용인되는 선례를 남긴다면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정치는 상시적인 내전 상태가 반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비상계엄과 관련한 문제는 사법적으로 판단될 문제”라며 “지금 보수가 할 일은 탄핵 심판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절차를 논의하고, 그것이 인용이든 기각이든 각각의 경우에 따라서 한국 정치의 탈 이재명화를 이룰 수 있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소환 조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신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신 실장에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로 지목된 여인형 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3명이 진급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 실장이 지난해 3월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 만류하려 했다는 증언이 나왔던 만큼 검찰은 신 실장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엄 관련 언급을 들은 시점도 물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여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3월 윤 대통령이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 전 장관, 신 실장 등과 모인 자리에서 계엄 선포 뜻을 밝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의 재의결 시점을 두고 팽팽하게 갈렸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가 정회된 뒤 기자들과 만나 “거부권 법안 재의결 시점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유보적 의견과 재의결 추진 의견이 4 대 4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의 집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추이를 보고 판단하자는 측과 부결 시 되려 정부·여당의 재결집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빨리 매듭을 짓고 다음 단계로 가야한다는 입장이 나뉘었다. 노 원내대변인은 “두 의견이 (근본적으로) 상충하지는 않는다. 선택의 문제”라며 “지도부 입장에서는 한발 먼저 거부권 법안에 대해 국회 판단을 받아보고 싶다는 의견이 좀 더 강하다”고 했다. 또 ‘다음 단계’와 관련해선 “만에 하나 최악의 상황에서 8개 법안 다 거부된다고 하면 그다음에 새로 추진하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며 “특정 사안에 여론을 집중시키는 노력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 국회로 돌아온 8개 법안을 지금까지
존경하는 108만 고양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한 해 쉼 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의회는 한층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은 고양특례시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고양특례시는 특례시에 걸맞은 자치 역량과 행정 서비스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이제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이러한 사업들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양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