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핵심 수비수 헤리슨 델브리지와 2년 연장 계약을 채결했다. 인천은 17일 수비의 핵심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델브리지와 2년 연장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2021년 인천에 입단해 K리그 무대를 밟은 델브리지는 리그 통산 67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델브리지는 K리그 데뷔 첫해부터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인천 수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특히 델브리지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제공권, 적재적소에 전방으로 전달하는 패스 등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델브리지의 이러한 능력은 2021시즌 인천의 K리그1 조기 잔류와 2022시즌 인천의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일조했다. 또한 델브리지는 인천에서 보여준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생애 첫 호주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아쉽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호주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월드컵에 도전할 만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에 인천은 발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했고 2024년까지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델브리지는 “인천에 더 오래 있을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면서 “2023시즌과 ACL 무대에서 인천을 드높이고 그
올 한 해를 결산하는 생활체육 대회, 제15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경남 고성군 고성군민체육센터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 남자(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및 여자 2부(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학생부) 동호인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총 31팀 24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남자부 예선부터 장사결승전이 열리며 19일에는 여자 2부 및 학생부 예선전부터 장사결승전 경기와 남자부, 여자 2부 大장사 예선 경기가 진행된다. 20일에는 남자부 및 여자 2부 大장사가 결정된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전 예선전 및 결승전은 3전 2승제로 진행한다. 大장사 1위에게는 가운과 상장 트로피가 부여된다. 부별장사 1위에게는 상장, 트로피가 주어지며 大장사와 부별장사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선수들에게는 경기력향상지원금이 수여된다. 모든 경기는 '대한씨름협회_더씨름LIVE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ESPN 선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톱 50’ 순위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7일 손흥민을 랭킹 13위에 선정하면서 “한국은 최근 많은 인재를 키웠지만, 슈퍼스타 손흥민은 여전히 조국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며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남기고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많은 한국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힘든 상대와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손흥민이 반드시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ESPN은 그동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출전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37위에 올랐다. 손흥민을 제외한 한국 선수는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도 아쉽게 ‘톱50’에 선정되지 못했다. 1위는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2위는 프랑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3위는 벨기에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4위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왼쪽 눈 부위에 아찔한 골절상을 입고도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존재감에 동료들은 ‘진정한 원팀’이 됐다며 반기고 있다. 손흥민은 16일(현지시간) 이른 새벽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 그날 오전에 진행된 대표팀 훈련부터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이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안와 골절상을 입어 4일 수술대에 오른 지 열흘 남짓 지난 시점이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안면 보호를 위한 마스크를 끼고서라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그는 카타르 입성 뒤 첫 훈련에서 실제 마스크를 낀 모습을 공개했다. 이마부터 얼굴을 절반 정도 가리는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은 조깅이나 패스 훈련 등을 소화,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으로 월드컵 조별리그를 시작하는 대표팀에 안심과 희망을 안기고 있다. 특히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벤투호의 20대 젊은 선수들은 손흥민의 합류가 팀 분위기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은다. 측면 공격수 송민규(전북)는 “흥민이 형이 들어오면서 팀이 더 단단해지고 새로워졌다. 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도전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인천은 ACL에 도전하는 2023시즌을 앞두고 오는 12월 12일부터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1월 태국 치앙마이, 2월 경남 창원시 일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은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2023시즌 ACL 무대에 선다. 2022시즌 인천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잔류왕’, ‘생존왕’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K리그1 4강에 진입할 만큼 성장했다. 이는 2005시즌 정규리그 우승 및 통합 준우승 이후 구단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인천은 2023시즌 ACL진출이 확정되면서 팀 역사의 또 다른 페이지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성공적인 아시아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인천은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새 시즌 대비 몸만들기에 나선다. 이후 1월 3일부터 2월 3일까지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다. 2020년 이후 3년 만의 해외 전지훈련이다. 태국에서는 새로 합류하는 선수와 함께 본격적인 팀 만들기에 돌입한다. 2월 6일부터 18일까지는…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남녀부 홈 최다 연승인 19연승의 대업을 이뤘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7 25-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남녀부 홈 최다 연승 기록을 19연승으로 갱신했고 정규리그 개막후 7연승을 달리며 자신들이 2021~2022 시즌에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기록에 한발 더 다가갔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황연주(17점), 양효진, 이다현(이상 13점), 정지윤(10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13-9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연달아 8점을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고 24-15에서 교체투입된 나현수의 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5-6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던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페퍼저축은행 최가은의 수비 범실로 1점을 획득한 데 이어 양효진의 블로킹, 황연주의 퀵오픈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던 현대건설은 22-17에서 페퍼저축은행 이은
이명희 경기도청 펜싱 코치가 16일 대한펜싱협회 대표팀 여자 감독으로 선임됐다. 1998 방콕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1990년대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이 감독은 ‘주부 검객’으로 유명하다. 이 감독은 임신 이후 펜싱 칼을 잠시 내려 놓았지만 출산 후 다시 펜싱 칼을 잡았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후 2010년 펜싱부를 창단한 화성 향남고에서 처음으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향남고를 펜싱 명문고로 만들며 지도자로써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2019년 경기도청 펜싱코치로 선임되며 지난 8월 김창환배 전국대회에서 경기도청 선수들이 개인전 1,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이 감독은 대한펜싱협회 대표팀 여자 감독 자리까지 올랐다. 이 감독은 “국가대표 남녀 6개 종목에 남자 지도자들 밖에 없고 총 감독도 남자 선생님이다”라면서 “저도 선수 생활을 해 봤고, 여자 감독으로서 여자 선수들만의 고충과 어려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보살펴 주고 공감해 주며 선수들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여자 감독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여자들이 가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경기도체육회가 이사회를 개최해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도체육회는 16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제45차 이사회를 열고 2건의 보고사항과 4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이번 이사회는 41명의 이사 중 26명이 참석했으며 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해 직무정지가 된 이원성 회장을 대신해 신정희 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맡아 진행했다. 신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어제부터 제36대 도체육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체육회는 선거운영위원회 위촉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추천 공모 절차를 밟았다. 선거운영위원으로 접수된 총 19명(내부위원 8명,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4명, 도교육청 및 도내 대학 4명, 사단법인 선우회 3명 추천)을 대상으로 이사회 표결을 진행해 총 9명(내부위원 2명, 외부위원 7명)의 운영위원을 최종 위촉했다. 위촉된 선거운영위원은 내부위원에 섭명민·박성배, 법조계 장미애·안소현, 학계 김현호·이영종, 선거전문가 김두순·박묵규·진승엽 등이다. 위원의 임기는 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의거 내년…
이대명(경기도청)이 제15회 대구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명은 16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부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박대훈(부산시청), 목진묵(충북 청주시청)과 팀을 이룬 한국이 14-16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대명, 박대훈, 목진묵이 팀을 이룬 한국은 이날 본선 파트1에서 총 30발을 쏴 합계 874점으로 인도(880점)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20발을 사격한 본선 파트2에서도 합계 573점으로 인도(57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1~2위가 다투는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14-14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마지막 사격에서 인도에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우완투수 이태양과 외야수 오태곤이 자유계약선수(FA) 승인을 받고 겨울 이적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2022~2023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굴 프로야주 FA 승인 선수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시즌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선수는 총 40명으로 그중 FA를 신청하고 승인된 선수는 21명이다. SSG에서는 FA 신청을 한 이태양과 오태곤이 승인을 받았다. 또 kt 위즈에서는 베테랑 내야수 신본기가 겨울 이적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밖에 NC 다이노스에서는 FA 최대어로 꼽히는 포수 양의지를 비롯해 박민우, 노진혁, 이재학, 원종현, 권희동, 이명기 등 총 7명이 FA 자격을 취득했고, LG 트윈스는 포수 유강남과 채은성, 김진성이 시장에 나왔다. 또 키움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한현희, 베테랑 정찬헌, KIA 타이거즈 주전 포수 박동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선진과 김상수,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 한화 이글스 불펜 장시환, 롯데 자이언츠 투수 강윤구도 FA 자격을 얻었다 SSG 주전 포수 이재원과 부상으로 부진한 NC 불펜 심창민, KIA 외야수 고종욱, 삼성 외야수 김헌곤 등은 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