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정책의 규제 방향을 확인하고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 데 모였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02호에서는 '제3회 게임정책 공동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게임정책학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게임산업의 정책, 제도, 규제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주고받으며 생산성있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우리나라에서 게임 산업이 오랜시간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했음에도 최근 성장세 완화 및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도한 규제 ▲글로벌 경쟁 격화 ▲인재부족 및 유출 ▲모바일 게임시장 과금 모델 한계 ▲기술 혁신 부족 ▲콘텐츠 다양성 결여 ▲시장 양극화 ▲이용자들의 불만 가중으로 인한 이탈 현상 등 다중적인 원인에 기인한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번 세미나가 마련됐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행사 주최측의 축사와 환영사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연사로 나선 유현석 콘진원 직무
넷마블이 출시 예정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원작 이상의 흥행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한 넷마블의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액션 RPG다. 원작인 몬스터 길들이기는 10여년간 약 1500만 명 이용자가 플레이했다. 넷마블이 소유한 IP인 만큼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원작에 이어 연속 흥행 선상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민균 넷마블몬스터 PD는 “원작이 서비스 종료된 데에 아쉬운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신작에 대해 “‘야옹이’와 함께 몬스터를 찾아서 수집, 길들이는 재미를 강조했고, 캐주얼한 전투를 구현해 모든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원작이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신작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 시장이 핵심 공략지다. 이다행 넷마블몬스터 사업부장은 “원작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도전이 필요한게 사실”이라면서 “우리 게임은 타사의 서브컬처 캐릭터와 다른 결의 매력이 있다 생각한다. 한국은 물론 일본을 핵심 공략 시장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원작을 충분히 계승하면서도 신작만의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 14일 지스타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지난 2019년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이후 5년 만이다. 넷마블 부스를 찾은 방 의장은 지난 13일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격려했다. 방 의장은 “나혼렙을 통해 K-콘텐츠 밸류체인의 글로벌 선도 모델을 개척해냈고 이는 영광스런 게임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넷마블의 방향성을 '멀티 플랫폼 및 트랜스미디어'로 축약해 강조했다. 게임이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멀티 플랫폼 시대로 변화하고 있고, 지속성을 위해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방 의장은 "멀티 플랫폼 출시 및 글로벌 IP 경쟁력 확보는 물론, 게임의 지속 성장을 위해 트랜스미디어(Transmedia)적 접근 방식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 2종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그라비티가 자사 최대 흥행 IP '라그나로크'의 연속작 '라그나로크3'를 소개했다. 그라비티는 원작의 클래식함을 간직하면서도 역대급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선보여 '라그나로크3'의 흥행을 이끈다는 포부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3' 출시로 글로벌 연 매출 1조 원 이상 낼 것을 자신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차기 신작 3종을 선보였다.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 스노우브라더스2 스페셜 등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라그나로크3다. 그라비티의 최대 흥행 IP인 라그나로크의 정식 넘버링 세 번째 타이틀이어서다. 지금까지 PC 플랫폼 위주로 서비스 했던 것과 달리 라그나로크3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3를 내년 하반기 중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이희수 사업 팀장은 "기존 라그나로크를 고품질의 그래픽을 동반해 현대적으로 해석하고자 했다"면서 "대규모 인원의 레이드 전투를 통해 확실한 재미와 보상을 추구하고, 시즌제를 운영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3를 선보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라비티가…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개발이 이전과는 다른 경험임을 설명하고, 카잔 개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윤 대표와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카잔에 대한 개발 전반을 설명하는 시간을 기졌다. 윤 대표는 콘솔 패키지 게임을 개발하는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게임 개발 대비 콘솔 패키지 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 "출시 이후 평가를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최대의 결과물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표는 카잔을 개발하는 것이 긍정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술했던 패키지 게임의 완결성·일회성이 작품의 더 높은 완성도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또한 그는 카잔의 출시 이후 성과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판매량, 메타크리틱 평가 점수 등 게임을 평가할 요소에 대해 개의치 않고 계획했던 대로 '완벽한 카잔'을 만들어내는 것에 최대 목표를 두고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카잔 출시 성과와 곤련해 수치적 목표는 없다"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의 숨겨진 이야기를 파악할 새로운 신작이 공개됐다. 넥슨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4 현장에서 '프로젝트 오버킬' 간담회를 열고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오버킬은 던파 세계관의 14년 전으로 돌아가 과거 시점을 다루는 던파 IP 확장의 핵심작 중 하나다. 기존 던파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지만 오버킬은 8방향 3D 그래픽의 전방향 액션 스타일로 제작된다. 또 데릴라의 젊은 시절, 눈을 잃기 전의 G.S.D나 연인사이인 아간조와 록시가 만나기 전의 이야기 등 던파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소재로 채워졌다.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는 "던파에서 우리가 가진 이야기를 보여주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아직 재미있는 세계관이나 이야기가 남아있어 이를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원작인 던파 대비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이용자와 던파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향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오버킬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출품작 중 하나로 '프로젝트 오버킬'을 출품했다. 던파 세계관의 14년 전 과거 시점을 다룬다. 원작에선 접할 수 없는 젊은 데릴라, 눈을 잃기 전의 'G.S.D'나 연인 '아간조'와 '록시'가 서로
우리은행이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자녀 양육 특강을 실시했다. 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약 500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강에서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한 육아 전문가이자 현재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최민준 소장이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 소장은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 ▲자녀의 행동을 바르게 이해하기 ▲육아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솔루션 등 핵심 양육법을 소개했다. 또한,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실시간 질의응답과 피드백 시간도 연이어 진행했다. 특강에 참여한 우리은행 직원은 “워킹맘이라 항상 노력은 하지만 늘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제대로 이해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많은 부분이 공감되기도 하고 위로받는 기분이다. 이런 프로그램이 우리 직원들을 위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 한 명 한 명의 심적 건강에서부터 건전한 조직문화가 시작된다”며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직원 만족 프로그램을…
수협은행 첫 번째 내부 출신 여성 행장으로 금융권의 주목을 받았던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행장직을 내려놓는다. 취임 이후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이끌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강 행장이 떠나간 자리에는 '지주사 전환'이라는 과제가 남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행장의 임기는 오는 17일 만료된다. 1979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강 행장은 40년 이상 몸담으며 요직을 거친 '정통 수협인'이다. 그는 2001년 서울 송파구 오금동지점장을 맡아 폐점 직전의 점포를 15분기 연속 전국 영업점 평가 1위로 탈바꿈하는 성과를 내는 등 '영업통'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고, 이후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강남지역금융본부장 등을 거쳤다. 또한 강 행장은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연소 여성 부장, 최초의 여성 본부장, 최초의 여성 임원, 최초의 여성 행장 등에 오르며 금융권의 공고한 유리천장을 깨 온 대표적인 여성 리더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6월 여성권익 보호 및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여성유권자연맹으로부터 '양성평등발전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수협은행장에 취임한 그는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다학제 협업을 지원하는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작업 결과를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국민현대미술관에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올해 창작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선발된 크리에이터 팀의 작업 결과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를 통해 전시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크리에이터가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장르나 주제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공모에 선정된 팀에게는 창작 지원금과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내 작업실을 지원하고, 창작 결과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발표할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총 148개 팀 중 게임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담론을 제시한 ‘소망사무국(Wish Office/ 김래오, 서요한, 서진규, 오새얼, 최준성)’과 ‘플레잉 아트 메소드(Playing Art Method/ 조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지난 13일 본부 회의실에서 공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신구대학교 지적공간정보학과 학생 10명이 참석했으며, LX의 경영 및 취업 관련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는 공사의 업무영역, 채용절차, 지적측량 사업과 더불어 공간정보사업 설명과 미래의 LX를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신서범 본부장은 “LX공사는 기존의 사업영역인 지적측량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정보의 융·복합까지 선도하는 국토공간정보 전문기관이 됐다"며 "학생분들이 큰 꿈을 가지고 공사에 입사하여 공사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초원 지적공간정보학과 교수는 “학과 학생들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직접방문하고 설명들음으로써 공사의 사업에 대해 더욱 깊이 알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공간정보 산업체 방문을 통해 관련 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