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 업체가 참여해 3328부스를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했다. 지스타 2024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대규모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특히, 실제 입주까지는 예상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잇따르면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민주·충남 천안시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해제된 전국 그린벨트 34곳 가운데 입주가 완료된 곳은 세 곳에 불과하다. 해당 지역 세 곳은 ▲지난 2020년 8월 입주한 의왕고천지구(2016년 해제) ▲지난해 2월 입주한 서울 수서 공공주택지구(2018년 해제) ▲지난해 10월 입주한 인천 가정2 공공주택 등이다. 각 지구별 공공주택지구 지정부터 입주까지 소요(예정)시간은 각각 ▲5년 2곳 ▲6년 3곳 ▲7년 6곳 ▲8년 5곳 ▲9년 13곳 ▲10년 이상 5곳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67.6%(23곳)는 주택지구 지정부터 입주까지 8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 김포시 김포고촌2 공공주택과 군포시 대야미 공공주택은 지난 2019년 10월과 12월 그린벨트가 해제됐지만 아직도 착공에 들어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금값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이 확정된 이후 소폭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불러올 불확실성과 전 세계 주요국들이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당분간 금값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본지는 금값 상승세의 배경과 향후 전망을 살펴보고, 나아가 이러한 금값 상승세가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조망한다. [편집자주] 통상적으로 반대로 움직이던 금과 달러의 가치가 올해 들어 동시에 오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저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오른 1410원에 개장했다. 지난해 말(12월 29일) 1299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올해 초 1300원을 넘은 후 이날 장중 한때 1411원까지 오르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례적인 것은 달러 강세와 금값 상승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은 1g당 11만 74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면서 올해의 최고 게임으로 선정됐다. 13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한국 게임 산업 한 해를 결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했다. 대상은 넷마블의 나혼렙에게 돌아갔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돌파한 웹툰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액션 RPG다.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넘겼고 2분기 회사 전체 매출 20% 이상을 책임진 히트작이다. 웹툰 원작을 게임으로 잘 구현했을 뿐 아니라 많은 이용자를 게임으로 끌어들이며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게임 관계자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할 대상을 받게 돼 너무나도 좋다"
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 피해 가정 유자녀 지원을 적극 이어간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김승찬 현대차 판매사업부장,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고객 감사 행사와 연계한 기부를 통해 모은 기부금 1억 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 VORA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10월 한 달 동안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 기념 ‘베스트 셀링카 특별할인’을 실시하고 1억 대 생산의 발판이 된 인기 차량 3종(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총 1000대를 대상으로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차량 1대 판매 당 10만 원을 적립해 기부금 1억 원을 마련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부금으로 대학교(전문대 포함) 정규학기에 재학 중인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의 본인 또는 유자녀 50명을 선정해 1인당 2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피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후원금을 전달해온 현대차는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 기념 고객 감사 행사와 연계한 기부 프로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IONIQ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대형 SUV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오닉 9의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
◇ 상무대우 신규선임 ▲디지털영업본부장 노영진 ▲IT본부장 강용원
하나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1만 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중소기업과 직원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을 목적으로, 중기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민관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돕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지난 10월 출시됐다. 이날 서울 양천구 소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해 1만 번째 가입자인 (주)네이처오다 재직자와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영업점 현장의 하나은행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상품을 출시했으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하며, 기본금리 3.0%에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최소 1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5년이다. 또한 ‘하나…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12일 열린 ‘K-AI의 미래, 국회가 뛴다’ 포럼에서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가 펼쳐졌다.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 코리아AI포럼,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국회, 정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AI 분야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포럼은 오후 2시부터 4시 50분까지 예정보다 30분을 초과할 정도로 AI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논의로 가득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하여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의원, 정동영 의원, 이언주 최고위원, 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AI혁명은 농업혁명, 산업혁명이 인류 문명을 바꿨듯이 AI 혁명은 새로운 인류 문명을 이끌어 낼 것이다. 국회가 중심이 돼서 대한민국의 AI를 이끈다는 차원에서 이 포럼을 준비했다”며 “바로 대한민국 통합과 도약의 출발이자 근거지로 국회를 주목하고 있다. AI 기반 산업 대전환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이하 중진공 경기남부)가 13일 '레전드50+' 선정기업과 뿌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남부 미래혁신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레전드50+' 선정기업과 뿌리산업 영위기업 11개 사 대표 등이 참석해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진공 경기남부는 올해 2월 '레전드50+' 사업 시작 이래 '뿌리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기남부!'라는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K-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며 각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왔다. 정책자금,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스마트공장 연수 등 중진공의 다양한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타 기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뿌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레전드50+'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중진공과 '레전드50+' 선정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이끌어내고 '레전드50+' 선정기업들이 지역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진공도 신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