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남양주시 16개 상인회 및 연합회가 선정돼 총 1억 77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소비촉진 행사다. 시 전역에서 동시다발 진행되는 대규모 소비축제로, 시민들은 상품 구매 시 일정 금액 환급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어 ‘사는 재미’와 ‘돌려받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16개 상인회가 참여하면서 행사의 규모와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보다 지원 예산도 대폭 늘어났으며, △구매 금액 환급 △경품 추첨 △참여 인증 이벤트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상인회별로 6월 21일부터 29일 사이에 행사 기간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행사 기간에 상점가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자동으로 환급과 경품 응모가 진행된다. 시와 상인회는 시민들의 손쉬운 참여를 돕기 위해 △안내 포스터 △현수막 △전단지 등 온
군포시의회가 제28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주문을 쏟아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군포시 결산 승인안’을 심의하며, 시의 예산 관리와 집행 과정에서 지속되어 온 소극적 행정 관행을 지적하고, 체납 세금 감축과 예산 잔액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군포시에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특히 “지난해 결정된 임시적 세외수입 가운데 미수납액 비율이 40%에 달해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조세 행정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납세태만이 미수납 사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만큼, 독촉, 자산조사, 압류 등 실질적인 체납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각종 사업과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산 잔액이 단순히 보존되기보다는, 시급한 사업에 재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 운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성과목표관리제도 운영의 부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위원들은 “성과관리제는 예산의 효율적 편성과 집행을 위한 핵심 제도인데, 현재는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성과지표 선정부터 목표 설정,
구리시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구리·서울 편입 효과 분석 연구용역;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구리시가 서울시로 편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 분석자료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 결과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2차 설명회를 가졌으며, 12일에는 갈매동복합청사 대강당에서 3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발표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가치경영원의 임성은 책임연구원(전.서울기술연구원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가져올 구체적인 변화와 효과에 대해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공무원 수가 경기도 보다 더 많아 공무원 1인당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시민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민원 처리 속도와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연간 약 877억 원 규모의 세출 절감 효과가 발생해 가용 재원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복지,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풍부한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행정 절차의 간소화로 대규모 도시철도 사업 등 교통·철도 등의 사무…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보라, 공동위원장 김동성)는 11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참석해 지역복지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마을복지사업 지원 선정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안내 ▲위원 활동수첩 활용방법 설명 ▲읍면동 협의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추진 ▲하반기 워크숍 계획 및 의견 수렴 ▲경기도 지역대회 참가 관련 안내 등이 포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계신 읍면동 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학돈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각 읍면동 협의체 간 소통은 물론 민·관 협력의 기반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상시
안성시 고삼면 기업인협의회가 지난 10일 고삼농협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노상언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장, 이수환 안성시기업인연합회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기업인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22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 미션으로 제시하고,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협의회는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공동사업 추진, 경쟁력 강화, 친목 도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이스홀딩스 김용주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삼면 기업인협의회 출범은 안성시와 지역 기업,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해 기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22개 회원사와 지역 기관·단체가 기부한 안성쌀 2,200kg(약 720만 원 상당)이 도움이 필요
NH농협 경기 노조 및 IT 노조가 열린 이웃돕기 후원품으로 쌀 10킬로그램(kg) 250포를 의왕시에 기탁했다. 김현일 NH농협 경기노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은 그 자체로 취약계층에 큰 희망과 위로가 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NH농협 노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달된 후원품은 관내 경로당에 200포, 장애인단체에 50포로 각각 배분되어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의왕시청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현일 경기노조 위원장, 서을구 IT노조 위원장, 박종태 의왕시지부 지부장, 손정인 의왕시청출장소 지점장, 김청 통합IT센터 출장소 지점장 등 NH농협 관계자가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번 고삼면 도로 붕괴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안성시 도로관리 행정의 뿌리를 다시 들여다봐야 할 때입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고삼면 도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 도로의 근본적 안전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 농로에서 24톤 탱크로리 차량이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닥터헬기를 통해 긴급 이송됐으며, 사고 지점 도로는 외관상 이상이 없었으나 내부는 이미 텅 비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 위원장은 “사고 차량 운전자는 과거 저와 함께 독일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논의했던 청년 축산인”이라며 “이번 사고가 단순한 구조물 붕괴가 아니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행정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는 “폭 2m 남짓한 농로가 기초 보강도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만 덮은 단순 구조였다”며 “하중 분산이나 침식 방지 대책이 전혀 없었고, 사후 관리도 미흡했다. 이는 예고된 인재(人災)”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농로 및 하천변 도로 전수조사 △도로 기초 구조…
지난달 17일, 안성 미양면 보체초등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이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사단법인 마을과 사람이 주최한 ‘제2회 패밀리 페스티벌’이 열린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축제였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과 평택, 남양주 지역의 20여 개 아동복지기관과 어린이집,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화합의 장을 이뤘다. 공도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더사랑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해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행사장 곳곳에는 무드등, 비즈 공예, 나무조각 목걸이 등 체험부스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어린이집에서는 미꾸라지 잡기, 전분가루 놀이, 킹콩블럭 등 전통 놀이도 선보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줄리엣 아트와 뮤직플랫폼, 경제뉴스동아리 등 다양한 단체의 참여로 행사는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와 ‘안성문화원’이 선보인 안성 옛사진 전시 부스도 이목을 끌었다. 실내체육관에서는 우수 아동과 종사자에 대한 모범상 수여와 ‘법무부서안성지구협의회’와의 협약식이 진행되었고, 명랑운동회에서는 공 굴리기, 장애물…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이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제3문과 제4문 사이 공간’에 공동작업장이 당초 용도와 달리 특정 사업자의 창고와 냉장시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해당 구역은 출하된 농산물의 분류·소포장 등 작업을 위한 공공 목적의 공간으로, 개별 사업자에게 전용으로 임대해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해당 공간에 냉장시설과 2층 구조물, 특정 업체의 상호 표시물 등이 설치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운영 조례'에 따르면, 제82조는 시장의 승인 없이 도매시장 시설의 형태 변경, 용도 변경, 전대 또는 타인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제88조는 도매시장 시설을 그 목적 외로 임대하거나 처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러나 “현재 해당 공간은 특정 사업자 명의의 냉장보관실 및 창고로 사용 중이며, 일부는 2층까지 증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며 “네이버 로드뷰와 김 의원이 제공한 사진 자료에서도 특정 업체의 상호가 명확히 드러난 모습이 다수 포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구리시는 오는 14일 여름철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줄 도시공원 물놀이장과 바닥분수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토평공원, 동구하늘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갈매중앙공원, 한강시민공원, 왕숙천둔치공원 6개소가 운영되며, 바닥분수는 갈매중앙공원, 구리광장, 장자호수공원, 이문안호수공원 5개소가 가동된다.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하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과 임시 탈의실 등을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시는 물놀이장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1회 용수를 교체하고 휴장일에는 저수조 청소를 실시하며,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89조의2(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관리기준)에 따른 수질기준(유리잔류염소 0.4 ~ 4.0㎎/L)을 준수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강시민공원 물놀이장은 고덕토평대교 하부에 신규 설치 중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시설 인수 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속되는 기후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