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들에게 국가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노인정책영향평가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5일 보건복지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인정책영향평가 도입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정한 '노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인 관련 정책이 노인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노인정책영향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관련 정책의 수립·시행에 반영하도록 노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노인정책영향평가의 방법과 절차 등 법률이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개정으로 중앙 행정기관이나 지자체가 노인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경우 직접 또는 복지부 장관에게 요청해 노인정책영향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복지부 장관은 타 기관에서 요청받은 경우 이외에 노인복지에 미치는 영향 및 정도, 정책 분석·평가의 시급성 및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접 대상을 선정해 영향평가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복지부는 올해 구체적인 운영 방법 등을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 안내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보건복지부 고시로 제정해 영향평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
삼성전자가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했다. 콤팩트한 크기에 강력한 세척력과 편의 기능을 갖춰 1~4인 가구에 적합하다. 5일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2등급을 획득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등록된 동급 제품 중 소비 전력량이 가장 낮고, 표준 세척 시간도 95분으로 가장 짧다. 이 제품은 싱크대 위에 설치하는 컴팩트형으로, 6인분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상하단 세척 날개의 ‘이중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기술을 활용해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하며, 99.999% 살균 효과도 제공한다. 건조 과정에는 열풍을 사용해 물방울을 완전히 제거하고, 강도에 따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열풍건조 기능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젖병 전용 살균 코스, 자동 문열림 기능 등 다양한 위생·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색상은 글램 베이지, 글램 화이트 두 가지이며 출고가는 69만 원에서 79만 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강력한 세척력과 함께 에너지 효율까지 높인 제품으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올해의 건배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궈줄 개성 있고 센스 있는 건배사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본인의 건배사를 구글폼에 작성해 제출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 기간은 8월 4일(월)부터 8월 17일(일)까지이며, 총 9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8월 18일(월)에 발표된다. 비어드랍패스는 현재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참여할 수 없다.또한 주최 측은 제출한 정보가 본인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경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9일간 개최된다. 이벤트 관련 세부 사항은 송도맥주축제 인스타그램에서, 축제 전반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가 국내 판매 300만대를 돌파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출시된 폴더블 신제품도 역대 최대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잇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8월 1일 기준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 대비 2개월 이상 빠른 속도로, 시리즈 최단기간 기록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전 판매에서도 130만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으며,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갤럭시 AI 기능의 실사용 만족도가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을 견인했다. 삼성닷컴 전용 서비스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주목을 받았다. 1년 후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입률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출시된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ONE UI 8과 폴더블에 최적화된 직관적 AI 기능을 앞세워 104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폴더블 시리즈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과 AI 기능 강화를 바탕으로 상반기
부천시가 지역 내 인공지능(AI)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4일 시청 만남실에서 유한대학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만화·영상 부트캠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만화·영상 분야 AI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맺어졌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력 운영 ▲인프라 공유 등 다각도의 협력에 나선다. 장은영 유한대학교 총장은 “부천이 AI 영상제작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대학이 지역사회 미래 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 기술과 영상콘텐츠 교육이 융합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도 “웹툰과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과 조력자가 함께 성장하듯, 세 기관이 산업의 미래 인재를 위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오늘은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의 미래를 이끌 AI 창작자를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날”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천시와 유한대학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입시 변수들이 하나둘 구체화되면서 수험생들의 전략 싸움도 본격화되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킬러문항 배제 기조의 지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사교육 유발 요인인 초고난도 문항을 제거하겠다"고 밝혀왔고, 올해 역시 이 기조는 유지된다. 하지만 킬러문항을 빼더라도 수능 본연의 '변별력'을 위해 준킬러 문항 위주의 출제가 불가피하고, 결국 상위권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6월 모의평가 결과 국어와 수학 모두 까다로운 준킬러 문항이 증가해 사실상 체감 난이도는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상위권 수험생 증가다. 의대 정원 증원은 무산됐지만 상위 대학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재수·N수생 유입은 더욱 가속화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보다 정시 비중이 더 높은 의대 지원자 특성상, 정시 수능 경쟁이 예년보다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영역별로는 영어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영어는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 최저등급을 맞추기 위한 과목으로 선택하고 있지만, 지난 6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단지 외관에 빛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경관 특화 조명을 선보이며 수주전에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물산은 예술성과 기술을 결합한 경관 특화 조명 ‘에클라 루미원(ÉCLAT LUMIONE)’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빛난다는 뜻을 가진 '에클라(ÉCLAT)'와 신규 단지명으로 제안한 '래미안 루미원(LUMIONE)'을 결합해 '에클라 루미원'을 디자인명으로 적용했다. 최근 들어 이러한 특화 조명 설계는 입주민의 일상은 물론 일대 도시 경관 전체에 품격을 더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단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경관 특화 조명 '에클라 루미원'은 단지 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10개의 주거동으로 퍼져 나가는 빛의 흐름을 고려하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마를 부여해 총 8가지 콘셉트로 구성했다. 먼저, 특화 조명의 하이라이트는 하늘을 향해 치솟는 빛의 흐름을 형상화한 '라이징 루미 스트림(RISING LUMI STREAM)'이다. 단지 중앙부 메인 주거동의 입면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빛은, 대모산의 능선과 자연스럽게 이어진 듯한 경관을 연출해 건축물의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AI투자일임서비스’를 선보였다. 투자 성향에 맞춘 자동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5일 KB국민은행은 핀테크 전문기업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AI투자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을 반영해 로보어드바이저(RA)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밸런싱 주기가 짧은 ETF 중심의 구성으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별도 전문지식 없이도 알고리즘 기반의 일임운용을 통해 개인형 IRP 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가입은 KB스타뱅킹 앱에서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과 제휴를 확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의 원리금보장형 비중을 낮추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적 노후 준비를 위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 Pay가 가입자 1500만 명을 돌파했다. 가입자 증가와 함께 월간·일간 활성이용자 수, 이용시간 등 주요 지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를 굳혔다. 5일 KB국민카드는 자사 금융 플랫폼 KB Pay의 가입자가 지난 7월 25일 기준 151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3년 말 1124만 명, 2024년 말 1371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1년 7개월 만에 40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용 지표도 함께 상승했다. MAU(월간 활성이용자 수)는 2023년 말 736만 명에서 올해 7월 1006만 명으로 270만 명 늘었고, DAU(일간 활성이용자 수)는 같은 기간 172만 명에서 204만 명으로 증가했다.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도 14.42분에서 16.32분으로 13%가량 늘어났다. KB국민카드는 꾸준한 금융 콘텐츠 개선과 비금융 서비스 확장을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에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일상 콘텐츠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의 소비자물가가 7월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달에 비해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64(2020년=100)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률(2.3%)보다 0.1%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을 이끈 주된 요인은 식품 물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으며, 특히 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0%나 올랐다. 반면 식품 이외 품목은 전년보다 2.2% 높았으나, 전달보다는 0.4%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3.1% 급등하며 물가 불안을 부추겼다. 품목별로는 신선채소가 5.0%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신선과실(3.2%), 신선어개(0.2%)도 모두 올랐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3% 하락한 수치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교통(1.6%),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1%), 음식·숙박(0.6%) 등은 전달보다 올랐고, 주택·수도·전기·연료는 -1.1%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기타 상품·서비스(4.7%), 식